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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가슴에 안은 천진암 65km (2005.05.28) 여정 *** 과거 운동했던 참여수기를 모아 기록을 위해 남기고자 가져옴. 어둠을 가슴에 안은 천진암 65km (2005.05.28) 여정 2005. 5. 28 출발시간보다 약 2시간 30분 일찍 오후 6시 30분 경 출발장소인 광주시 퇴촌에 있는 도수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은 저녁식사를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 간단히 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갔다. 운동장에는 장거리를 달리려는 많은 달리미가 모여 있다. 제 각각 준비를 철저히 해서 왔을 것이다.. 풀코스 넘는 장거리는 대충 준비해서는 부상만 올 뿐이다. 나는 준비를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걍 달려보자 1. 두려움 반 설램 반 6시에 먼저 출발한 100km주자들이 1PP(8km 지점)를 돌아 초등학교앞을 지나고 있었다. 이곳은 16k..
도봉산 단풍에 취해 : 회룡탐방센터 - 회룡사거리 - 포대정상 - 신선대 - 도봉탐방센터 [안전산행 76], 221021, 산쓰3줍 도봉산 단풍에 취해 매년 이맘때 쯤엔 단풍이 핫이슈다. 나도 멀리 산행할 것이 아니라 주변산의 단풍을 확인해 보고 싶어졌다. 산 근처에 살고 있어 멀리 있는 단풍을 많이 생각해왔다. 단풍을 제대로 보고 찍으려면 시간 맞춰 가는 것도 중요하다. 나나영초는 초보답게 시간과 촬영을 무시하고 다니기도 한다. 어떤 단풍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 산행코스 : 회룡탐방지원센터 - 회룡사거리(사패능선) - 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 - 포대정상 - 자운봉,신선대 - 석굴암 - 도봉탐방지원센터 출발전 도봉산의 시계가 별로 좋지 않다. 자운봉, 포대정상이 당당하게 잘 보이지 않아 공기가 맑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럴때도 있는 것이니 그저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오를일이다.. 오전 10시 지나 내 ..
나를 기다리는 산 : 온라인 산 사진전 3, 안전산행 51~75, 29작 나만의 온라인 사진전3 (221021) 산을 다니면서 내 만족용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다. 이번은 안전산행51 ~ 75회까지의 사진 중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 75회를 다녔고, 앞으로도 계속 산행할 것이다. 25회 마다 묶어서 25~30장의 사진을 온라인(블로그)상에 공유하고 있다. 부족함 많지만 있는 그대로 나누고자 한다.. 10년 지나면 어떤 이야기들과 어떤 사진이 남을까 궁금해 하면서... * 휴대폰 촬영(모델명) : Galaxy Z Fold3 5G 관악산 연주대 송신탑 끝에 비행기가 달렸다, [안전산행 51], 220507,토, 관악산 사당능선에서 * 김포비행장으로 가는 여객기가 순간 송신탑과 일치해서 산행하다 말고 찍음. 바위 공룡, [안전산행 52], 220511, 금강산 제1봉 성인대(신선대..
첫길은 항상 궁금 (백운대와 북한산성계곡길) : 영봉, 백운대, 용암문, 중성문,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안전산행 75], 221014, 산쓰3줍 항상 궁금한 산행길 : 북한산성 계곡길 평소 능선위주의 산행을 많이해서 북한산 북한산성 계곡이 궁금했다. 북한산성계곡에는 중성문, 태고사가 있다고 하는데 금일 산행에서는 하산길을 북한산성계곡으로 하려한다. 사진은 북한산의 2봉인 인수봉(811m)이다. *** 산행코스 등산 : 우이령길 입구 - 육모정고개 - 우이능선(영봉) - 하루재 - 백운대 대피소 - 백운봉암문(위문) - 백운대 하산 : 백운대 - 백운봉암문 - 노적봉쉼터 - 용암문 - 태고사 - 중성문 - 북한동역사관 - 대서문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중순인 14일, 전철을 타고 방학역 북부역에 하차해, 방학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우이동으로 넘어가는 버스는 1167번 밖에 없다. 10여분을 기다려 승차했다. 내릴..
시월은 1년 중 내 인생 최고의 봄날 - 파주 감악산에 올라.. [안전산행74], 221007, 산쓰3줍 시월은 1년 중 내 인생 최고의 봄날 - 나나영초... 10월이 가을인데 최고의 봄날이라니.. 바보 아닌가.. 그렇다.. 난 바보이기도 하다.. 어떤 산을 갈까? '내 최고의 봄날'을 가을인 10월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 제목의 아이템은 블친이신 '안델센'님의 작품을 보고서 영감을 얻었다... 생각난 곳이 감악산이다. 출렁다리도 있고,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자차로 가면 차량이동시간을 많이 줄일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에 감악산을 검색하니 거창 감악산, 파주 감악산, 원주 감악산, 양주 감악산, 제천 감악산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감악산이 꽤 되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산들도 같은 이름 다른곳인 경우가 꽤 있다. 양주 감악산은 곧 파주 감악산이다. 내가 이번 74번째 안전산행 할 곳은 파주 감악산이다....
눈물젖은 고구마 이야기.. 소작농의 전 간부화 (221009, 일) 눈물젖고 빗물젖은 고구마를 캐 본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오늘 그 이야기다.. "고구마 캐는데 효율적인 방법으로는 소작농의 간부화가 필요했다.. 이 부분은 악덕지주의 방침" 눈물과 빗물 젖은 고구마 이야기.. (눈물과 콧물 없이는 차마 볼 수 없는 초보농군들의 삶, 거의 인간만세임) 한달전에 서울촌놈들의 고구마 캐기 체험 날짜를 잡았는데 비소식이 있었다. 비가 오후에 온다는 예보에 따라 오전에 일찍 모여 캐고, 비올때 점심식사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8시 조금 지난시간 고속도로 절반쯤 갔을까.. (사진 : 5.22, 고구마 심은 후)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악덕지주에게서 전화가 왔다. (악덕지주란 악하지 못한 덕있는 지주란 뜻. * 출처 : 나나영초 머리속) 다급한 악덕지주의 목소리.. 오후 2시에..
오버페이스는 바보짓 : 2004년 달리미들의 춘천축제를 마치고... *** 과거 운동했던 참여수기를 모아 기록을 위해 남기고자 찾아서 가져옴. [105리 여정 전] 2004. 10월 어느 가을날, 아침 7시에 버스에 올라 9시가 되기전 춘천에 도착했다. 파아란 하늘속에는 구름이 가끔 있었고 기온은 10도가 조금 넘어 달리기에는 적당한 날씨다.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운동장에는 먼저온 달리미들이 오색 찬란한 런닝복장으로 트랙을 돌고 있었다. 마라톤패션에 관심이 있는 나로선 눈여겨 볼 수 밖에 없었다. 우리 마라톤동호회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춘천마라톤대회를 계획하고 중랑육상연합회 회원과 선관위직원, 지역주민 등 총 43명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지역주민중에는 여성달리미, 부부달리미, 2년전까지 철인경주에 참여했던 달리미, 가족과 함께 참여한 가족달리미 등 경력과 이력들..
사패산가는 가장 편한길은? [안전산행 73] 221002, 산쓰3줍 사패산은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산으로 어느 산행길이 가장 쉬울까를 생각해 봤다. 나같은 초보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다.. 오늘 나는 호암사코스를 통해 사패능선, 사패산을 오르고, 사패능선, 회룡사거리, 회룡사, 회룡탐방지원센터를 통해 하산했다.. 일단 사패산 오르는 길을 사패산 기준으로 사패능선 1.2km 이내에 있는 합류길을 기준으로 작성해본다.. 사패산을 오르는 코스는 아래 7가지 코스이다.. *보루길에서 사패산2보루 가는 길은 생략함 [ 사패산 코스 안내 - 7개 코스 ] 각 코스마다 특성이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특별히 암봉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너덜길이 있는 것도 아니니 방심하지 않고 조심 조심하면 될 것 같다.. 1. 원각사 - 사패능선 원각사 삼거리 - 사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