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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수락산 일반코스 깔딱고개길 : 벽운계곡-깔딱고개-수락산 주봉-도솔봉-노원계곡[안전산행 80] 221118, 산쓰3줍

수락산 일반코스 깔딱고개길은?  : 수락골입구(벽운동계곡)-깔딱고개-수락산 주봉-도솔봉-노원계곡[안전산행80] 221118, 산쓰3줍

 

  지인이 수락산 동반산행을 하자고 하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함께하지 못하고 안내차 가장 일반적인 수락산 산행길을 선택했다.

 

  지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소 몸이 약해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수락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가 암봉길이 있어 쉽지는 않다. 

  암봉 쇠바길만 주의해서 천천히 오르면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 즐길 수 있다.

  약 500m구간이라고 한다..

 

  수락산의 가장 큰 매력은 명품바위들과 깔딱구간이다.

  지금처럼 정비가 되어있지 않을 때에는 깔딱고개부터 철모바위까지가 진짜 숨이 깔딱 넘어가는 구간이었다. 

  안전장치가 설치된 후에는 천천히 오르며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사진 제일 위에 엄지척바위(독수리바위)가 보인다.)

 

*** 산행코스 :  7호선 수락산역 1번출구 - 수락골 입구 - 서울시립양로원(염불사)  - 물개바위 - 새광장 - 깔딱고개 - 매월정 - 깔딱고개 - 독수리(엄지 척)바위 - 배낭바위 - 철모바위 - 수락산 주봉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도솔봉 - 노원골

 

 

산행 코스 및 시간, 거리

 

  금요일 아침이다.  휴가를 내고 여유있게 수락산 1번 출구에 도착해 수락산 가장 많이 찾는 산행길에 오른다..

 

  이렇게 도로 옆을 가다가 우회전해서 쭈욱 올라가면,

 

  수락산 입구가 나온다.  화살표 방향대로 가면 된다.  10시6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에는 떨어진 낙엽을 치우느라 미화원들의 손길이 바쁘다. 낙엽의 계절이다..

 

  분리수거장이다.  수락산 외 재활용장이 있는 산들이 있다. 참 고마운일이다..  지자체가 함께 나서 자연보호에 앞장선 모습이다.. 

  그런데 국립공원에는 재활용장을 보지 못했다. 참 한라산 영실코스입구에는 있다. 

 

  크고 깨끗한 마지막 화장실이다. 볼일은 여기서 시원하게 해결하면 될 듯. 더 오르면 화장실이 안보인다.  전에 조금 올라가면 있었는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다..

 

  왼쪽길은 산행길, 오른쪽길은 염불사와 시립수락양로원길이다..  

 

  요즘은 이렇게 낙엽이 많다. 미끄러지기 딱 알맞다. 주의 완전 필요하다. 

  산에서 내려오는 분이 계신다.  벌써 다녀 오시냐 묻자 위 바위까지만 다녀온다고 한다.  아마도 깔딱고개 첫번째 바위까지만 다녀 오는 것 같다. 이렇게 자신들의 체력에 맞춰 산을 다녀올 필요가 있다.. 

 

  수락산 명품바위 중 최고의 바위라 생각되는 물개바위 아래 소개된 표지판이 있다..

 

  물개바위의 위용이다.. 여름철에는 나뭇잎에 가려 잘 보이지도 않는다. 지금이 기회다..

 

  늦가을 수락산 계곡의 맑은 물이다. 내 마음도 시원해지는 것 같다..

  수락산 길은 돌길과 돌계단길이 많다.  요즘은 낙엽이 위에 있어 위험하다.

 

  여기는 새광장이다. 나는 깔딱고개 방향으로 산행을 계속한다.  오른쪽 길은 도솔봉 방향이다.  

 

  새광장에 있는 안내판이다.  오늘 빨간색 등산로가 내가 갈 길이다. 빨간색 길이 수락산 초록숲길이다. 이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다. 지인이 가기를 원했던 등산로다..

 

  청솔모가 햇볕에 몸을 말리는 건지, 먹이활동을 하는 건지...   추운 날 외출해 바위 위에서 도망도 안가고 날 무시한다..

 

  이것저것 즐기며 올다보니 벌써 깔딱고개다.. 

 

  깔딱고개는 왼쪽 매월정, 직진하산하면 장암역, 오른쪽길이 암봉쇠바길(깔딱고개 구간)으로 갈수있다. 여기서 나는 매월정을 찾아 김시습선생의 흔적을 보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깔닥고개 구간을 올라 철모바위로 갈 것이다.

 

  요 쇠바만 오르면 매월정이다.

 

  매월정의 모습이다.  

 

 

  매월당 김시습에 대한 간략한 내용이다..

 

  전망이 참 좋다.  수락산 주봉과 배낭바위가 보인다.  도솔봉까지 오늘 내가 지나갈 능선길이다..

 

  그래 지킬건 지키자..

 

  다시 깔딱고개로 왔다.  근처에 헉이다. 이거 진달래 맞는데..   철쭉 아닌데. 철쭉인가?

 

  진짜 진달랜가 하고 자세히 살펴본다.  지금이 11월인데..

 

[깔딱구간의 시작]

 

  깔딱고개에서 구간 시작은 첫번째 로프길이다..

 

  한동안 계속 암봉 쇠바길이 이어진다.  암봉 특성상 오르며 조망의 재미도 본다.

 

  쇠바길이 어렵게 보이지만 무서운 부분이 별로 없다. 절벽이동길이 적어서일것이다..

 

  이 쇠바길도 힘은 들어도 무섭지는 않았다.  두줄 쇠바길이 많아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이 정도가 무서운 구간이라고 할까..  안전쇠바가 양쪽으로 있으니 안심이 된다..

 

  드디어 엄지척바위(일명 독수리바위)에 도착했다.  나는 엄지척바위라고 부른다..  방향을 바꾸면 독수리같이 생겼다고 말하는 분들도 꽤 있다..

 

  배낭바위가 보인다. 천천히 오르면 된다.  평일이라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좋다.  주말에는 줄서서 가야 한다..

 

  암봉길에 발자국이 찍혀있다. 공룡화석도 아니고. 물론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파 놓은 것이다..

 

  쇠바길이 쭈욱 계속된다.  다리를 잘 디디는 것이 오르는 방법이다. 물론 팔에 힘을 잘 주어야 한다..

 

    오르다 돌아보면 내가 올라온 멋진 길을 볼 수 있다.  엄지척바위가 아래 있다..

 

  배낭바위가 이정도로 가까이 있으면 거의 다 온 것이다..  큰 경사는 앞으로 별로 없다.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만 오르면 끝..

 

  계단에서 능선을 잠시 조망한다.  하강바위가 보이고, 치마바위?  그리고 도솔봉, 그 너머로 불암산이 보인다..

 

  오른쪽에 보이는 바위가 철모바위다..

 

  배낭바위 옆에서 수락산 주봉을 바라본다.. 사람이 보인다..

 

  철모바위 쉼터다. 오르면 이곳에서 종종 식사를 한다..

 

  앗, 깜놀..

  한사람이 쓰러져 있다. 이건 뭐지.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는데, 거기가 굴러 떨어지면. 추운날 광합성 하나.. 

 

  앗, 한명이 아니라 두명이다. 알고보니 두사람은 일행이었다.

 

  1차 식사로 오늘은 빵과 우유를 준비했다.  빵을 많이 먹어선가 속이 안좋다. 이제 수락산 주봉 방향으로 간다.  다시 이쪽을 지나 도솔봉으로 이동할 것이다..

 

  이리보니 바위가 맘모스 머리같네..

 

  12시 29분경 수락산 주봉에 오르자 여러사람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기위해 줄 서 있다.  남들 교대하는 틈에 얼굴 안나오게 해서 표지석을 얼른 찍었다. 

 

  수락산 주봉에 있는 태극기다..

 

  북한산 보현봉 부터 삼각산(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도봉산의 만장봉, 자운봉, 사패산을 바라본다.  

 

  인증샷은 필수..  그리고 하산해 철모바위를 지나 간다..

 

  철모바위를 지나 하강바위 앞이다.  여기도 전망이 좋은데 곰탕끼가 있어 촬영은 하지 않았다..

 

  이제부턴 크게 어다려운 길이 없다.  어느산이나 천천히 조심히 가면 된다.  도솔봉 앞에까지 갔다가 올라가지 않고 본격 하산을 시작한다.  그냥 올라가기 싫어서다.

 

  하산 중에 배낭바위를 향해 찍었는데  작지만 왼쪽 끝에 엄지척 바위가 보인다.  배낭바위 우측으로 철모바위도 보인다.

 

  산길에서 잠시 내려가서 어떻게 생긴 것이 용굴암인지 보고 다시 올라왔다..  확인하기 전에는 굴속의 암자인줄 알았다..

 

  새로 설치한 목재계단의 난간이 손으로 잡으면 흔들린다.  다른 등산객도 확인하고 올라갔다..

  나사가 꽉 조이지 못한 것인지, 이격된 부분이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른 곳의 계단 난간하고는 다르게 흔들린다는것이다. 이 부분은 공사관계자가 다시 한 번 점검했으면 좋겠다..

 

  내려오다 벤치에서 2차 식사를 마치고 여유를 좀 가졌다.  지도를 보니 내가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도솔봉부터 하산길은 엉뚱한 길로 가기가 쉽다.  과거에 몇번 다른 코스로 들어가 알바한 적이 있다..

 

  수락산 명품바위에 대한 안내다. 오늘 산행은 명품바위길로 했다. 많은 등산객이 찾는 이유다..

 

  등산 도착점이다.  도착점에 오기전 재활용장이 화장실 근처에 있어서 쓰레기를 정리하고 왔다..

 

  7호선 3번출구에 들어가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친다..

 

 

*** 산행을 마치고 

     수락산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대표적인 코스가 깔딱구간코스로 천천히 안전을 지키면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쓰레기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낙엽이 많아지는 계절이라 수락산만이 아니고 모든 산에서 낙엽을 밟을 때는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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