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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시즌 나나영초의 눈 산행, 멈춤으로 기록 [안전산행 000] 250314

24~25시즌 나나영초의 눈 산행, 멈춤으로 기록 [안전산행 000] 250314

 

    나나영초가  안전산행을 본격 시작하고서 이번 겨울이 산행 중 눈을 가장 많이 즐긴 시즌이다.

    이제껏 이정도로 눈산행을 즐겁게 한 적은 없었다. 

 

    힘은 들었지만 즐거웠던 순간들을 멈춤으로 기억에 남기고자 한다.

 

 

 

1. 도시를 삼킨 운무

    청계산 매바위에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되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산에 올라와야 볼 수 있다.  물론 비행기 타도 볼 수 있다.  

서울남쪽 청계산에서 바라본 구름속 도시 [안전산행 176]241201, 나나영초, 산쓰3줍

 

 

2. 눈으로 장렬하게 쓰러진 소나무

24.11.27 내린 눈으로 부러진 소나무, 자연은 무섭다.

서울남쪽 청계산에서 바라본 구름속 도시 [안전산행 176]241201, 나나영초, 산쓰3줍

 

3. 고소하다.

    내리막길계단이다.  아이젠 없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쩔쩔 매면서 가는 모습이 안스럽다.

서울남쪽 청계산에서 바라본 구름속 도시 [안전산행 176]241201, 나나영초, 산쓰3줍

 

 

4. 감동이다.

    계속 하산을 하다보니 길을 막고 있는 나무를 자르는 두분을 만났다.  맘 같아선 함께 하고픈데 친구가 계속 전화를 한다. 어디쯤 왔냐고.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안떨어지는 발길을 원터골 입구로 향했다.

서울남쪽 청계산에서 바라본 구름속 도시 [안전산행 176]241201, 나나영초, 산쓰3줍

 

 

5. 사패산 정상에서 

    사패산에 오른 등산객들의 모습이다.  보는 나도 흐믓하다.  바람은 차다.  그리고 춥다.

사패산에서 점심약속 [안전산행 179] 241222, 나나영초, 안전산행

 

 

6. 반쪽씩 공평하게 한쪽은 눈, 한쪽은 그냥

    눈이 있는 곳은 당연 미끄럽다. 특히 설치된 발받침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불곡산 상봉 사전 답사 [안전산행 180], 241229, 나나영초, 산쓰3줍

 

 

7. 불곡산 상봉 정상에서 바라본 오늘의 세상

    상봉 정상에서 동문들 하산하는 모습을 남긴다.  배경으로 남은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의 모습이 흐릿하게 오늘의 역사로 자리 잡았다.

불곡산 상봉 사전 답사 [안전산행 180], 241229, 나나영초, 산쓰3줍

 

 

8. 겨울날의 송추폭포

    도봉산에서는 원각폭포와 더불어 가장 멋있는 겨울폭포라 생각한다. 오늘 겨울날의 송추폭포를 남긴다.

하얀 송추폭포 : 회룡사 - 송추폭포 - 거북골 코스 250122[안전산행 182], 산쓰3줍, 나나영초

 

 

9. 눈은 근거를 남긴다.

 이건 동물의 발자국이다. 눈이 깊어 많이 힘들었을텐데 먹이나 잘 먹고 있는지...

겨울의 가평 석룡산 250122[안전산행 183], 산쓰3줍, 나나영초

 

 

10. 힘들어도 마냥 좋은 눈 산행길..

    눈길이 장난 아니다. 빠지는 깊이가 생각보다 깊다.  눈산행이 겨울산행의 즐거움이라지만 체력을 빨리 많이 빼앗아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겨울의 가평 석룡산 250122[안전산행 183], 산쓰3줍, 나나영초

 

 

11. 낭만인가? 추위인가?  눈 위의 커피

    여기서 커피 한잔 한다. 눈속의 커피 한잔, 뭐 낭만이 있어 보이지만 당시에는 춥고, 배고팠다.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2. 태백산 눈속의 나나영초

    처량한 나나영초의 모습을 가린상태로 찍었다.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3. 눈 속에 숨은 다리

    문수봉 가는 길이 안보인다. 이제 내가 러셀 해야할 판이다.  *** 러셀 : 눈을 헤치고 가는 것(우리등산 용어)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4. 아쉬움으로 나나영초 러쎌포기

    이 자국은 나나영초가 러셀하다 포기한 모습이다. 한 발을 디뎠다가 다른 발을 다시 꺼내 디디기가 쉽지 않다.  평소 운동을 한다는 나나영초도 허벅지에 피로감이 오는 건 막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하나 여기서 문수봉 약 200m를 남겨두고 고민한다. 앞서 만났던 등산객의 말이 떠오른다. 길이 없어 갈 수가 없었다고...  이제 이해가 된다.  러셀도 어느 정도지 이정도면 나나영초는 헤쳐 나갈 수가 없다.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5. 태백산의 나무귀신

  깜딱이야.  나무 귀신인줄... '태백산을 지키는 나무'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6. 눈과 태백산 천왕단

    천왕단이다. 이 곳이 규모가 가장 크다.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7. 태백산 한배검

    마침 천제단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한배검이라 쓰여있는  돌이 보인다. 한배검이란 단군을 뜻한다고 한다. 참고로 태백산 천제단은 1561m다. 태백산의 정상이 아니다.  장군봉이 1567m로 정상이다.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8. 장군단

    장군단의 모습이다. 태백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눈에 완전 굴복, 나나영초 - 태백산 눈 산행 : [안전산행 184]250131, 산쓰3줍

 

 

19. 하늘과 산과 사람

    태백산에서 능선 눈길을 이렇게 줄지어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그래서 한 컷..  하늘과 산 사이에 사람이다. 묘한 자연스런 배열이다.  지금 봐도 왕 멋지다..

동문, 눈과 함께한 태백산 산행 유일사코스-1 [안전산행 185-1]250209, 나나영초

 

 

20. 태백산에서 속세로 ...

    하산하는 길은 정말 미끄러지기 쉽다.  미끄러진다고 무조건 다치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안다친다고 보장 절대 못한다. 

동문, 눈과 함께한 태백산 산행 유일사코스-2 [안전산행 185-2] 250209, 나나영초

 

 

21. 보이는가? 북한산...

    신선대에서 북한산 방향으로 바라봤다.  멀리 우이암도 보인다.  앞에 있는 뜀바위, 오른쪽 부분이 칼바위로 보인다. 백운대와 인수봉이 희미해서 안보인다.  신선대에 오르면 조망이 멋지다. 다만, 오늘은 곰탕끼가 있어 덜 보인다.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할란다.  

겨울날 도봉산 일반코스, 도봉탐방 신선대 민초샘 망월사역 코스[안전산행 186] 250216, 나나영초, 산쓰3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