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전산행

불곡산 상봉 사전 답사 [안전산행 180], 241229, 나나영초, 산쓰3줍

불곡산 상봉 사전 답사 [안전산행 180], 241229, 나나영초, 산쓰3줍

- '25년 첫 산행지 사전답사, 답사하길 잘했다.

- 내 뒤에 있는 커플이 잠시 다툰다.   남성)  이런델 어떻게 가?  돌아가자.   여성)  왔는데 여기를 가야지, 여기 가려고 온건데...  남성)  아 씨이 왜 가?  이런델 왜 가? (본문 중에서)

 

 

 

 

    큰일이다 큰일,

    나나영초 같은 늘 초보에게 산행을 맡기고 선배님들은 편히들 주무시고 계실까?  잠이 오시나?

 

    어쨌든 부족 투성이 나나영초는 2025년 첫 산행지를 임원진과 함께 정하고 사전답사를 했다. 

 

    많이 가 보았다고 해도 가능하다면 답사를 하는 것이 현재상황을 반영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 산행코스 : 양주시청 - 상봉 - 상투봉 - 세심문쉼터(둘레길) - 백화암 앞 삼거리 - 백화암 - 백화암 앞 삼거리 - 백화암 입구

 

** 사진은 불곡산 정상인 상봉과 상투봉 지나 암봉길 능선의 모습이다.

 

    이 지도는 나나영초가 산행한 기록이고 '동문 예정 산행지도'는 맨 아래에 있다. 2주 뒤 산행할 때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회룡역에서 양주행 전철을 기다린다.  3전역 도봉역에 도착해 있다.  이 정도면 전철 시간 아끼는거다.

 

 

    양주역이다.  오른쪽 2번 출구로 나간다. 그러면 역 앞이다.

 

 

    양주시청까지 걸어 갈 것인지 버스를 타고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버스정류장은 길을 건너간다. 걸어가려면 인도로 그냥 가면 된다.

 

 

    나나영초는 걸어간다. 저 앞에 보이는 건물이 양주시청이다. 양주시청까지는 약 1.2km 정도다.

 

 

    걸어간 나나영초는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도 되고, 왼쪽길로 가도 된다.  나나영초는 왼쪽길로 갔다.  버스를 탄 경우에는 횡단보도를 건너 양주시청 앞 보도로 가면 된다.

 

 

    양주시청 구의회 옆 계단길로 간다.  

 

 

    계단길을 오르면 불곡산 입구 작은 광장이 나온다.

 

 

    이 곳에서 갈 길을 확인한다.

 

 

    왼쪽에 불곡산을 시작하는 문을 지나 불곡산 정상방향으로 간다.

 

 

    이정표 대로만 가면 무사히 능선까지 갈 수 있다.

 

 

    산은 군데군데 눈이 있다. 가급적 눈을 피하며 오른다.  하지만 흙길이라 하더라도 흙 아래 얼음이 있을 수 있다.  조심히 걸어야 한다.  흙길아래 얼음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미끄러졌음에 틀림없다. 여기서 아이젠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만 조심은 해야한다.

 

 

    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길을 지나면 정상(상봉)이 1.6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온다.

 

 

    가파른 길에는 밧줄 난간이 있다. 

 

 

    보루에 대한 안내판이다.  많이 낡았다. 무엇이든 설치보다 관리가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보루성이라고 그래서 성 이름이 보루성인가 했는데 불곡산 보루에 지은 성을 보루성이라고 하나보다.

 

 

    불곡산은 능선따라 오르다보면 하산하는 길이 여러번 나온다. 하산거리도 짧다. 여기는 이정표가 낡아서 왼쪽 하산길이 어디로 향하는 지 알아보기 어렵다.

 

 

    송전탑은 양주시청에서 2km 지점에 있다.  나나영초는 상봉을 향해 고고다.

 

 

    능선길을 쭈욱 가면, 

 

 

    작은 다리가 하나 나온다.  다리를 건너 아래로 내려가면 백화암 가는 길이다. 동문산행 때 상봉을 갔다가 여기서 백화암 방향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능선길을 가다가 남쪽 북한산 방향을 바라봤다. 북한산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능선길을 가다보면 목재계단이 나온다. 

 

 

    저 곳이 상봉앞 계단이다. 태극기 있는 곳이 정상 아니다. 속아선 안된다. 왼쪽 봉우리가 정상인 상봉이다.

 

 

    여긴 상봉앞이다. 눈이 제법 남아있다. 어느 여성이 카메라에 주변 정경을 담고 있다. 

 

 

    불곡산의 여러바위 모습을 안내하고 있다. 이 중에서 악어바위는 인정한다. 진짜 비슷하다.

 

 

    불곡산 암반을 바라보았다.  바위틈에 살아남은 소나무들이 이채롭다.

 

 

남쪽을 바라보았다. 도봉산과 북한산이 보인다.

 

 

남서쪽 방향이다.

 

 

    나나영초는 여기서 잠시 쉬어간다. 여기까지 이정표는 2.7km라 한다. 삼성헬쓰는 3.1km다. 이정표 거리 2.7km가 거리는 맞겠지만 나나영초가 걸어온 거리는 3.1km가 맞다.  그 이유로 사람이 직선으로 걸을 수 없어서다.  여기서 간식으로 감과 미수가루를 먹고 마셨다. 

    이 곳에서 동문들과 함께 산행음식을 먹을 예정이다.   

 

 

    목재데크계단을 오르다보면,

 

 

오른쪽 암봉에 펭귄바위가 있다. 펭귄같긴 하다.

 

 

    계속 오르면,

 

 

    왼쪽 길은 유격훈련 길이라고 나나영초가 지었다.  나나영초는 유격훈련 길로 간다. 줄 잡고 오르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다고 암벽타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쫄보라서 암벽등반은 하지 않는다.

 

 

    나무를 자세히 보니 많이 낡았다.  교체해야할 때인 것 같다.

 

 

    올라와서 아래를 보니 아찔해 보인다.  사실은 그리 아찔하지 않다.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이다. 도착시간은 11시 31분이다. 삼성헬쓰로 3.1km 나왔다.  이정표 거리완 200m 정도 차이가 난다.

 

 

    상봉에서 남쪽을 바라보았다. 수락산과 도봉산, 북한산이 보인다. 찌그러진 태양이 산을 밝힌다.

 

 

    파주방향을 바라보았다.

 

 

    상봉을 지나가는 길이다. 볕이 많이 들지 않는 곳은 이렇게 눈이 많이 남아 있다.  이곳에서 미끄러지면 오른쪽 절벽으로 갈 수도 있다. 

 

    눈은 없어도 고무 바닥은 얼어 미끄럽다.  나나영초가 밟아봤다. 미끄러웠다. 아이젠을 했을 때만 밟아야겠다.

 

 

    내려가는 길이다.  임꺽정봉을 가기 위해선 조금은 아찔한 이 길을 내려가야 한다.  얼어서 굳어있는 고무를 조심해야 한다. 나나영초는 난간을 잡고 조심 조심 내려간다.

 

 

    이 길도 장난 아니다. 급경사다.  역시 조심 조심...

 

 

    앞에 병풍같은 암반이 멋있게 눈에 들어왔다.

 

 

    힘들다고 하는 암반길을 내려왔다.  다시 오르면 상투봉이 나온다.

 

 

    오르기 전 북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나나영초는 고고, 올라간다.

 

 

    나나영초는 여기서도 직진이다. 곧 불곡산 상투봉이다. 

 

 

    상투봉에서 상봉을 바라보았다. 

 

 

    상봉 정상에 선 등산객을 당겨서 찍었다. 누군지는 모르겠다.

 

 

    상봉아래 이 능선은 아찔할 수도 있지만 안전하게 잘 가면 된다.  여름날엔 덥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기분을 좋게 해주는 구간이기도 하다.  겨울엔 눈이 있어서 위험하다. 조심히 천천히 가야한다.  그런데 내 뒤에 있는 커플이 잠시 다툰다. 

남성)  이런델 어떻게 가?  돌아가자.

여성)  왔는데 여기를 가야지, 여기 가려고 온건데... 

남성)  아 씨이 왜 가?  이런델 왜 가? 

    남성의 불만이 강하게 표현되고 있지만 여성은 좋게 좋게 다소곳 하게 말한다.  남성에게 고소공포증이 있나 보다. 

 

 

    산에서 나는 무섭지 않지만 타인은 무서울 수 있다. 강요해선 안된다.

 

 

    눈이 있는 곳은 당연 미끄럽다. 특히 설치된 발받침이 미끄러우니 조심해야 한다.

 

 

    눈이 있는 내리막계단은 특히 위험하다.

 

 

    줄이 설치되어 있는 구간이다.  난간 줄을 잘 잡고 내려간다.

 

 

    난간 줄은 생명줄이다.

 

 

    생쥐바위 앞에 도착했다.  안내판 뒤에 생쥐바위가 보인다.

 

 

    암반 내리막길이다.  안전 줄이 잘 되어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임꺽정봉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불곡산은 암반 능선길과 오르는 암반길이 최고다. 천천히 조심히 가면 걱정하 것 없다.  무엇보다 오르며 터지는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내려가는 곳에 눈이 남아 있다. 여기를 가고자 아이젠을 착용하긴 좀 그렇다.  그래서 안전줄을 잘 잡고 천천히 조심히 내려간다.

 

 

    다 내려왔다. 이 곳에서 백화암으로 가는 길은 나타나지 않았다. 

 

 

    허걱, 임꺽정봉 향하는 길을 막고 공사를 하고 있다.  낙석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암봉 능선에서 보았을 때는 임꺽정봉을 향해 잘만 가는 사람들이 있던데... 

    물론 나나영초는 그리 가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백화사로 내려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

 

 

    길 같이 생긴 곳을 찾아 내려간다. 이제부턴 감각에 의존해서 길을 찾아가야 한다.  마침 눈 길에 발자국이 있다. 발자국이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것으로 보아 남녀가 함께 내려간 모양이다.  눈 발자국 보며 따라가본다.

 

 

    눈이 있다 없다 한다.  길 같이 생각드는 곳으로 간다.  그러다 다시 눈길을 만나니 발자국이 보인다. 이 곳은 완전 길이다.  이제 샛길이 된 건가?  세심문 앞까지 내려왔다.  

*** 세심문에 쓰인 내용 : 세심문을 통과하여 50m정도 떨어진 계곡에서 손을 씻으면 마음을 깨끗이 할 수 있습니다.

 

    세심문을 지나자 계단이 나온다.  둘레길이다.  이 길은 여러번 다녔다.  여기서 왼쪽으로 간다.

 

 

    이 정도는 지키면서 산행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까만 울타리를 지나는데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전에 포천 청계산에서 개와의 추억이 있어 두려운 마음부터 들었다.  전에도 이 구간을 지날 때면 개가 짖어댔다.  다행히 개는 잘 묶여있다.  그래도 개에게 좋게 타이르며 갔다. 차 서있는 곳이 둘레길 계속되는 곳이다.  나나영초는 동문산행 때 하산하게 되는 백화암을 확인하고자 올라간다. 여기서 약 800m 정도 된다.

 

 

    아스팔트 따라 계속 올라가면,

 

 

    백화암이 나온다.  직진해서 올라간다.

 

 

    대웅전 옆길이 등산로다.

 

 

    산행 때 내려올 곳을 확인한다.

 

 

    아까 왔던 곳이다. 화살표 따라 내려가면 된다.

 

 

    이 식당은 산행 후 동문들과 함께 할 식당이다. 산행을 여기서 마친다.  

 

 

    연두색 화살표 따라 가면  양주전철역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동문산행 지도를 만들었다.  약 4.6km 정도 될 것 같다. (거리는 이정표 거리 적용)

    사전답사 하기를 참 잘했다.  안했으면 오늘 상황에 대해 반영하지 못할 뻔 했다.  앞으로 산행전 답사를 가능한 한 해야겠다.

 

*** 나나영초의 불곡산 산행 글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임꺽정봉 [안전산행 139-2],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임꺽정봉 [안전산행 139-2],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 - 임꺽정봉[안전산행 139-2],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이번에는 전편 [안전산행 139-1] 양주역부터 악어바위입구까지 양주 숲길에 이어 [안전산행 139-2] 악

nanayeongcho.tistory.com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 [안전산행 139-1],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 [안전산행 139-1],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 [안전산행 139-1],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양주시에는 문화유적이 여러곳에 있다. 그 중 불곡산 남쪽 사면 주변에 양주관아지, 향교, 임꺽정 생가터 등이

nanayeongcho.tistory.com

 

양주 불곡산 기암괴석과 임꺽정봉 :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안전산행112] 230708, 나나영초, 산쓰3줍

 

양주 불곡산 기암괴석과 임꺽정봉 :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안전산행112] 230708, 나나영초

양주 불곡산 기암괴석과 임꺽정봉 : 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안전산행112] 230708, 나나영초, 산쓰3줍 상투봉에서 임꺽정봉 가는 산길을 좋아한다.. 정상은 상봉( m)이지만 불곡산의 3봉인 임

nanayeongcho.tistory.com

 

이렇게 재미날 줄.. 불곡산 코스 양주시청ㅡ상봉ㅡ상투봉ㅡ임꺽정봉ㅡ대교아파트[안전산행50], 220430,산쓰3줍

 

이렇게 재미날 줄.. 불곡산 코스 양주시청ㅡ상봉ㅡ상투봉ㅡ임꺽정봉ㅡ대교아파트[안전산행50], 2

가깝고도 먼 곳.. 산행을 본격시작하고선 찾지 않았던 산이다. 전에 3번을 다녀왔던 곳... 그 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산행했었다. 집에서 전철 한 번 타고가면 닿는 곳이고, 사패산에서도 보이는

nanayeongch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