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기온 -19도 속 계방산.. 동문과 함께 [안전산행248] 260208, 나나영초, 산쓰3줍
- 춥지만 86세의 대선배 산행 참여
- 선배팀과 후배팀이 자연스럽게 나뉘어 졌다. 나나영초가 있는 텐트는 후배팀으로 2개 기수 앞 선배가 왕선배였다. 선배팀으로 보내려 했는데 실패했다.

한달 전부터 준비한 동문 산악회의 계방산 산행일이 되었다. 아침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못갈 뻔 했지만 아침일찍 수고 많이한 총무와 후배 덕분에 준비는 잘 되었고, 무사히 갈 수 있었다.
계방산은 해발 1,577m로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다. 눈과 함께 하고픈 산이다.
*** 산행코스 : 운두령 - 계방산 - 이승복 생가 터 - 이승복기념관 주차장

산행지도는 단순하다.

우리 새해 인사부터 드리고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아침 7시 태릉에서 출발한다. 잠실에서 동문을 더 태운 후 운두령으로 향했다. 총 23명이다.

총무가 아침식사를 잘 준비했다. 계란, 김밥, 우유 등등을 준비했다. 총무 고맙다..

평창군 평지의 기온이다. 산은 더 춥다는 이야기다.

차량 창문이다. 왼쪽이 아침 출발할 때 차창의 모습이다. 오른쪽은 강원도 도착해서 찍은 차창의 모습이다. 창문이 언 모습이다.

이 곳이 운두령이다. 많은 등산객이 눈산행을 위해 데크계단을 오르고 있다. 오르기전 눈길을 가기 위해선 스트레칭이 필수다. 특히 적지않은 나이엔... 추운 날은 더욱 그렇다. 그리고 아이젠 등 장비도 챙긴다. 이 곳이 운두령이라니 운두령은 어떤 곳일까?
*** 운두령에 대해
차령산맥을 넘는 고개이며, 해발 고도는 1,089m. 내면과 용평이 둘 다 해발 고도가 600~700m 되는 높은 지역인데, 운두령에 오르려면 여기서 또 까마득하게 올라가야 한다. 정상에는 계방산 등산로 및 풍력 발전기 한대가 외롭게 서있다.[1] 또한 원체 추운 동네에 위치해 있는데 해발 고도까지 높아 겨울엔 정말 춥고 여름엔 정말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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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령을 잠시 확인하고 출발한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계방산 탐방로로 향했다. 계방산은 어떤 산일까?
*** 계방산에 대해
요약계방산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1,579m로,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주변의 황병산, 오대산, 방태산 등의 높은 봉우리와 함께 태백산맥을 이룬다. 2002년 산림청이 선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이며, 남한에서 자동차로 넘을 수 있는 고개 중 세 번째로 높은 해발고도 1,089m의 운두령이 산자락을 휘감고 있다. 정상 주변으로는 주목, 철쭉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겨울에는 눈 덮인 소나무 숲으로 유명하다.정의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는 산.명칭 유래계방산의 ‘계’는 계수나무 계(桂), ‘방’은 꽃다울 방(芳) 자로, ‘계수나무가 꽃처럼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을 가진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 계수나무는 자생하지 않는다.자연환경 계방산은 높이 1,579m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 설악산[1,708m], 덕유산[1,614m]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황병산[1,407m], 오대산[1,563m], 방태산[1,444m] 등과 함께 태백산맥을 이룬다. 북동쪽에는 오대산이, 서쪽에는 운두령이 위치해 있으며, 운두령에서 정상까지의 고도 차는 약 490m에 불과하다. 오대산 국립공원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고, 남쪽 사면에는 영동고속국도가 지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정상에서 북쪽으로 설악산과 점봉산, 동쪽으로 오대산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 흥정산과 태기산, 남쪽으로 백석산과 가리왕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계방산 [桂芳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
계방산이 남한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산이란다. 자료엔 높이가 1,579m로 나와 있으나 정상석엔 1,577m로 표시되어 있다.

산행은 시작하자 마자 눈길을 맞이한다.

이렇게 얼굴을 가리고 가니 다른팀과 우리팀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오르는 중에도 인원파악은 필수다. 앞서서 갈 수 밖에 없는 나나영초는 뒤쪽에 있는 임원에게 전화연락을 해 자주 묻는다. 전화통화 가능지역이라면 ...

누구의 배낭일까? 오늘 산행의 정체성이다.

계방산 정상을 당겨 보았다. 나뭇가지 사이로 잘 보이지 않는다.

계속되는 눈길, 아이젠 없이는 다리가 많이 피곤할 것이다.

운두령에서 1km 지점이다. 잠시 쉬어가며 뒤에 오고 있는 총무와 확인한다. 산행인원 23명이다. 3기 선배 등 2명은 하산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도 눈길을 1km 가까이 86세의 고령으로 갔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멋진 대선배님...

계방산을 운두령에서 출발하는 경우 그리 험한 산은 아니다. 다만, 눈이 있어 체력을 감안해서 올라야 한다.

눈이 쌓인 오르막은 쉽지 않다. 그래도 천천히 오르면 된다. 우리 서라벌고교동문 산악회의 장점이자 특기다.



이렇게 오르다보니 쉼터에 도착했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쉼터에 도착, 잠시 쉬어간다. 절반이상을 왔다.

선배의 속눈썹과 눈썹이 하얗다. 산행하며 갑자기 늙어진 것이 아니라 입김이 눈썹에 걸려 얼은 것이다.

기온이 낮아 오래 쉬어갈 수 없다. 땀이 식으면 곤란하다.

해발 1,339m지점이다. 날이 차지만 바람이 생각보다 세지는 않다.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래도 춥다..

12시경 빈터에는 이미 비닐천막들이 쳐져있다. 식사를 위해 우리도 설치했다. 우선 선배들이 들어가고 후배들은 나중에 오는 팀을 기다린다.
기온은 낮으나 바람은 생각보다 세지않아 참을 만 했다. 나중 팀이 올라와 비닐천막을 설치 하고 모두 들어가 식사를 했다. 우린 두개의 비닐천막을 쳤다. 선배팀과 후배팀이 자연스럽게 나뉘어 졌다. 나나영초가 있는 텐트는 후배팀으로 2개 기수 앞 선배가 왕선배였다. 선배팀으로 보내려 했는데 실패했다.

1시간 가까이 식사와 대화를 즐겁게 나누고 다시 진행한다.

보이는 곳이 정상 아니다. 전망대다. 하늘 색이 파랗다. 날이 많이 차니 대기는 맑은 듯 하다.

전망이 좋다. 계방산 정상 방향이다.
전망대에서의 동문 기념사진을 남겼다.





사진을 보니 나나영초도 있다.

전망대에서의 동문들 모습이다. (이0봉 작가 사진)

2011년 1월에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고 한다. 정상까진 1km 남았다.

내려가는 길이다. 눈길이라 미끄러지기 참 쉽다. 그치만 나나영초에겐 아이젠이 있다. 폴은 있으나 기온이 낮아선 지 고정이 되지 않아 펼치지 못했다. 집에 가서 확인해봐야겠다.
==> 확인결과 기온이 낮아 이음새부분이 고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온에서는 이음새 고정부분이 문제 없다.

오르며 셀카를 남겨본다. 셀카를 열심히 찍고 있다. 누가?

계속되는 눈길이 힘들지만 즐겁다.
동문들의 오르는 모습을 담아본다.











우리 동문이 아닌 사람도 찍었을지 모른다. 잔뜩 가리고 있으니...

먼저 온 팀이 기념사진을 남긴다. 후속 팀이 오지 않았으나 출발한다. 오래 쉬면 한기가 들 수 있다.

정상석 자리잡기가 그리 쉽지 않다. 0욱 선배가 정상석을 노리더니 기회가 생기자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다. 나나영초가 그 순간을 포착했다.

0욱 선배덕에 먼저 팀(먼저 올라온 팀)이 정상석에서 오늘의 증거를 남긴다.


나나영초는 어디에 있을까? 분명 있다.

동기 오0균과 0율선배가 함께 파란 하늘아래 계방산 정상에 섰다. 정상의 바람이 너무 세고 차가워 먼저 온 팀을 이 곳에서 기다리게 하기엔 저체온증이 우려되어 아랫길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에 있도록 조치하고 다시 정상쪽으로 갔다. 정상에서 기념촬영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나중팀의 모습이다. 앞팀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잘했다는 생각이다. (하0호 작가 제공)

계방산 정상주변에 남은 동문의 모습을 담았다. (하0호 작가 제공)
오늘 강추위로 나나영초의 휴대폰과 보조밧데리가 졸도를 했다. 그래서 친구의 휴대폰을 빌려 사진을 찍었다.

앞으로 4.8km를 더 내려가야 한다.

저 뒤가 계방산 정상으로 판단된다. 동문들이 오고 있다. 데크까지 오는 모습을 담았다.

산 아래가 장관이다. 하얀 속살을 보는 듯 하다.

우리가 갈 방향이다. 능선길은 이 맛이다.

우리가 온 능선이 아닐까 싶다. 이 사진까지 친구의 사진을 빌렸다. 친구 휴대폰도 배터리가 얼마남지 않았다.

이제 1%로 밧데리 충전량이 돌아와 나나영초가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그러다 보니 몇번 못 찍었다.

의외의 경사에 다리에 힘을 주며 하산길을 내려간다.

누가 미끄러져 내려갔나 보다. 푸대자루를 타고 간 것 같다.

가파른 경사를 무사히 내려와 계곡길을 간다.

번골쉼터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잠시 쉬며 피로를 푼다. 뒤팀은 다 내려오지 않아 다시 출발한다. 은근 춥다.

이승복 생가터에 도착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이다.

이승복생가터까지 왔으나 버스가 없다. 여기서 잠시 쉬다가 차량과 만나기로 한 곳이 이승복기념관 앞 주차장이라는 것을 깨달아 걷기를 다시 시작한다.

지도상 아랫삼거리를 더 내려가야 한다. 이승복 생가터에서 기념관까지는 약 2km 정도 된다. 지도 아랫부분보다 더 내려가야 한다. 그래서 총거리는 약 10.9km를 산행했다.

오늘 산행 참여한 왕선배님의 건배제의 모습이다. 23명의 동문들이 힘차게 건배잔을 들었다.

이쪽은 나나영초가 있다. 나나영초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겠다. 답은 등만 보이는 사람이다.

함께하는 선후배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재미난 표정도 보인다..

여기도 맛나게 뒤풀이 중이다.

돌아오는 버스안, 0덕 선배가 오늘 산행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기 직전이다.
이번 동문산행을 정리하면, 이렇게 넘넘 추운 날, 올해 86세의 선배께서 참여하여 동문산악회의 존재의미를 더욱 아름답게 해 주었고, 평소 참여하지 않던 선후배가 참여하여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0영 선배는 다음에도 계속 참석하기로 나나영초와 다른 동문들 앞에서 약속을 했다. 여기에 기록해 놓음으로써 자발적 의무적 참여를 부탁 드린다. 동문산행이란 이렇게 얼굴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준다.
참여한 동문께 다시 감사드린다..
**** 25년 2월 동문 태백산 산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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