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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동문과 삼성산 장군봉 산행 - 장군봉은 싱거웠다. [안전산행 189] 250309 나나영초, 산쓰3줍

동문과 삼성산 장군봉  - 장군봉은 싱거웠다.  [안전산행 189] 250309 나나영초, 산쓰3줍

- 삼성산은 내가 선택해서 바위를 타거나 옆길로 갈 수 있어 좋다.

- 싱거운 장군바위... (본문 중 영상 속에서)

  ** 엄청 주의사항 : 장군봉 등산이 싱겁다라는 것이 절대 완전 진짜 아님

 

    봄이 되어 산행에서는 주의해야 할 것들이 있다.  녹고 있는 산속의 땅이다. 오르내릴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얼음이 있을 수 있고, 녹아서 질퍽거릴 수 있다. 이른 봄 산은 등산객의 미끄러짐희망하고 있다.

    희생자가 되어선 안되겠다. 관악산, 삼성산의 능선은 바위가 많아 조망이 뛰어나다.

    대기가 맑지 않아 아쉬운 날이지만 나름대로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었다.

 

 

 

*** 산행코스 : 관악문(으뜸공원, 관악산공원 입구) - 물레방아 - 칼바위 - 장군봉 - 제2광장 - 관악문

 

    나나영초는 동기 0홍이와 함께 전철을 타고 관악산역으로 간다.  만남시간 30여분 전에 도착했다는 선배님의 전화가 왔다.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시간 전에 도착했다. 

 

 

    삼성산은? 해발고도는 481m이며, 관악산의 서쪽에 있다. 조선 시대 금천(시흥)현의 진산(鎭山)이었다. 금천(시흥)의 옛 이름이 '금주(衿州)'였기 때문에 '금주산(衿州山)'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삼성산 전체, 또는 금천구 쪽으로 뻗은 능선을 '호암산(虎巖山)'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삼성산의 영역은 지금의 삼성산에서 낙성대, 봉천고개를 넘어 국사봉까지 C자를 뒤집은 모양으로 있었다. 이게 개발 등으로 인해서 끊어진 것.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사자암 대문 위에 삼성산사자암(三聖山獅子庵)이라는 명패가 있는 이유도, 원래 여기도 삼성산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도림천도 원래는 여기서 발원한다.

관악산과는 무너미고개로 이어진다.                                       < 출처 : 나무위키 삼성산 - 나무위키 (namu.wiki) >

    삼성산에 왔으니 삼성산에 대해 잠시 공부하고 간다.

 

 

    으뜸공원은 공사중인 곳이 있다.  우리 일행은 그 옆에서 출발전 대화를 한다.

 

 

    출발전 장비를 점검하는 0천 선배님이다.  산행을 오래전부터 전문적으로 하던 분이라 배워야할 것이 많다.  

 

 

    오늘의 산행 준비물을 마련해서 등산을 시작한다.  출발시간은 11시다. 

 

 

    관악산 공원에 들어서면 아스팔트 길이다.  휴일을 맞아 등산객이 많다.

 

 

    오늘 최고 선배님 두분이 앞장선다.  오른쪽은 산악회장 이0봉 선배다.  어허 길 가면서 휴대폰을 보면 안되는데...

 

 

    물레방아가 나오면  우리 일행은 장군봉 방향인 오른쪽으로 몸을 돌린다. 연두색 실선 화살표다.

 

 

    시작은 오르막길이다.

 

 

    삼성산이 처음에는 오르막으로 시작하지만 조금만 가면 금방 평지같은 길이 나온다.

 

 

    한 언덕을 올라서면 잠시 멈추는 것이 우리 산악회의 특징이다.  누구하나 뭐라 안한다.

 

 

    이정표 위에 있는 페트병으로 만든 바람개비에 윤0호 선배가 호기심을 드러낸다. 궁금한 지 바라보고, 만져본다.  이 선배님의 호기심에 의한 활약이 이따가 나온다.  

 

 

    우리는 서울둘레길을 능선까지 이용한다.

 

 

    이 사진이 오늘 산행의 하일라이트일 수 있다. 단체사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은가?  지나가던 등산객이 동문 현수막을 보고 찍어주겠다고 자청했다. 고마운 분이다.  서로 돕는 것이 K-등산객이다. 

*** 이 사진은 하0호 후배 제공, 찍어준 이는 지나가던 등산객

 

 

    산에선 바위 위가 전망에는 갑이다.  오를 때 힘들었어도 바위에서 전망을 보면 피로가 어느새 사라진다. 그렇다고 몸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기분이 그렇다는 것이지..

 

 

 

    오늘 최고 선배님 두분이다.  학창시절엔 두분의 길이 달랐을 거 같은데...  엄청나신 분들이다. 

 

 

    장군봉 오르다 말고 조망이 좋아 관악산을 향해 슛해봤다. 대기가 좋지 않지만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이 두분도 동기다. 만나면 좋은 분들이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만 산에선 꾹 참는 선배다.

 

 

    능선에 올라서면 조망이 좋다.  날씨가 협조를 안하지만...

 

 

    기온이 올라 등산복을 벗어 배낭에 끼우고 가는 산악회장님, 나나영초는 3년전에 산지 일주일된 옷을 저렇게 배낭에 끼우고 가다 잃어버린 적이 있다. 그 뒤론 절대 끼우지 않는다. 

 

 

    아기자기한 바위가 많은 삼성산 능선이다.

 

 

    바위 앞에 모였다. 우리 동문 산악회는 쉼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되었다. 

*** 이 사진은 이0봉회장 제공

 

 

    윤0호 선배가 갑자기 바위를 오르기 시작한다.

*** 이 사진은 이0봉회장 제공

 

 

    바위 등정에 성공한 윤0호 선배, 주인공 윤0호 선배와 엑스트라 3명, 높은 곳만 있으면 습관적으로 오르는 윤0호 선배다. 아직도 등산의 열정이 남아있다. 아까 바람개비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던 마음으로 바위에 대한 호기심이 있나 보다.

 

 

    윤0호 선배가 오르는 장면을 액션캠으로 고0덕 선배가 생생하게 동영상으로 담았다.

*** 동영상은 고0덕 선배의 작품

 

 

 

    바위를 지나면 흙길이 나타난다.  흙길은 낙엽과 흙이 섞여 있기도 한다. 모두 조심히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 길은 제2쉼터로 간다.  그쪽으로 갔다가 능선길과 만날 수 있다.  우리는 능선길인 데크로 간다.

 

 

    오르막길과 미세먼지로 힘들지만 봄바람만은 상쾌하게 해준다. 이까짓 데크 계단길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물론 힘들면 쉬어가야지..  쉬는 건 말 안해도 쉬어간다.

    그런데 이쯤에서 윤0호 선배인 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느 분이 식사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 하시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얼른 시간을 봤더니 12시 5분이다.  정확한 배시계에 놀랐다.  하지만 여기서 식사할 수는 없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 

 

 

    궁금한 전망은 못 참지..

*** 동영상은 고0덕 선배의 작품

 

 

    삼성산 능선은 계단데크가 많다. 그만큼 능선이 어려운 산행길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서울대 방향을 조망해 본다. 

 

 

    여기는 곰바위라고 한다. 

 

 

    우리는 틈만 나면 휴식을 취하며 커피를 마신다.

 

 

    나나영초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우리는 안전을 위해 바윗길을 피해 우회길로 간다.

 

 

    삼성산 바위와 도시의 모습, 그저 멋질 뿐이다. 

 

    영상으로 본다.  우리 일행이 올라온 능선 길을 바라본다. 우리는 옆으로 올라왔다. 

*** 동영상은 고0덕 선배의 작품

 

 

    삼성산은 정말이지 멋진 조망터다.  그럼에도 생각보다 많이 찾지 않는 산이다. 바로 옆에 관악산이 있어서 그런가?

 

 

    장군봉 100m 전이다.  왼쪽 길은 이따 하산할 길이다.  나뭇잎 아래 땅이 질퍽하다.  얼음이 늦게 녹아 지금은 흙에 미끄러지기 쉽다. 내려올 때 더 조심해야 한다.

 

 

    지나가던 등산객이 이 바위가 장군바위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오리바위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어쨌든 지역의 전설이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이 주변에 좌판을 깔고 점심식사를 시작했다. 현재 시간은 12시 46분 늦은 점심시간이다.

 

 

    싱거운 장군바위...

    식사를 마치고 하산을 시작한다.

*** 동영상은 고0덕 선배의 작품

 

 

    서울대 정문 방향으로 하산한다.  가능하면 왔던 길로 가기 싫은 것이 등산하는 사람들의 마음일 것이다.  우리도 그렇다. 

 

 

    하산하는 길은 계곡까지 계속 내려간다.  봄철 미끄러짐에 주의해야겠다.

 

 

    넓은 운동장 바위가 나타난다. 추운 날은 햇살을 맞으며 간식을 먹곤하는 곳이다. 공식명칭은 너럭바위다.

 

 

    현 위치는 생수천, 오른쪽에 샘물이 있다. 왼쪽 데크계단을 이용해 내려간다.

 

 

    돌계단이 계속된다. 

 

 

    하산시엔 역시 폴(스틱)이 큰 역할을 한다. 폴은 안전산행의 조건이기도 하다.

 

 

    돌계단을 다 내려가다 보면,

 

 

    부러져 쓰러진 소나무가 보인다. 작년 12월 많이 내린 습설로 인해 쓰러진 것 같다.  아직까지 조치가 되지 않고 있다. 인력이 없어선가?

 

 

    윤0호 선배가 무엇을 지적하는데 기억나지 않는다. 나중에 알려달라고 해야겠다. 선배님이 기억하고 있으려나?

 

 

    봄의 소리로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는 고0덕 선배

*** 동영상은 고0덕 선배의 작품

 

 

    동영상을 촬영 후 내려오는 고0덕 선배

 

 

    아름다운 색소폰의 소리가 관악산 골짜기의 공기를 흔든다. 곧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쭈욱 내려간다.

 

 

    서울 등 각 자치단체는 쓰레기 재활용처리가 잘 되어 있다. 관악산도 그렇다. 재활용장이 있어 산에서 가져온 쓰레기를 처리하기가 국립공원보다 쉬운 것 같다. '관악산 클린 하우스'란다.

 

 

    쓰레기도 버리고 가볍게 하산하다. 몸도 마음도 가볍도록 먼지를 털어낸다.  

    으뜸광장 도착시간 14시50분경이다. 전체 약 7km 정도. 오늘 산행에 있어 동문이 전보다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동문의 특징인 즐거움이 가득했다.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해주신 동문들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블로그가 더욱 풍성해지도록 영상을 담고 포스팅에 동의 해주신 고0덕 선배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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