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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늦겨울의 삼성산 장군봉 [안전산행 187] 250223, 산쓰3줍, 나나영초

늦겨울의 삼성산 장군봉 [안전산행 187] 250223, 산쓰3줍, 나나영초

- 늦겨울, 바위와 돌 사이, 흙이나 낙엽 아래 숨어있는 것은? 

 

 

    관악산 옆에 있는 삼성산은 어려운 듯 쉬운 듯한 산이다. 삼성산까지 능선거리가 5km를 넘어가는 코스로 결코 만만하지 않으나 체력이 된다면 위험코스는 선택하지 않으면 없다고 봐도 된다. 물론 개인차는 있다. 1호선을 타고 대방역에서  신림선으로 환승한 후 관악산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관악문이 버티고 있다. 

 

 

*** 산행코스 : 관악산역(으뜸공원)  -  물레방아 - 서울둘레길- 칼바위 조망대 - 장군봉 - 깃대봉 국기대 - 삼성산 - 장군봉 - 제2광장 - 관악산역(으뜸공원)

 

    출발하기에 앞서 삼성산이 어떤 산인지 조금은 알고 가야할 것 같다..

    삼성산은? 해발고도는 481m이며, 관악산의 서쪽에 있다. 조선 시대 금천(시흥)현의 진산(鎭山)이었다. 금천(시흥)의 옛 이름이 '금주(衿州)'였기 때문에 '금주산(衿州山)'이라고도 불렸다. 또한 삼성산 전체, 또는 금천구 쪽으로 뻗은 능선을 '호암산(虎巖山)'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삼성산의 영역은 지금의 삼성산에서 낙성대, 봉천고개를 넘어 국사봉까지 C자를 뒤집은 모양으로 있었다. 이게 개발 등으로 인해서 끊어진 것.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사자암 대문 위에 삼성산사자암(三聖山獅子庵)이라는 명패가 있는 이유도, 원래 여기도 삼성산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도림천도 원래는 여기서 발원한다.

관악산과는 무너미고개로 이어진다.                                       < 출처 : 나무위키 삼성산 - 나무위키 (namu.wiki) >

    지도에는 삼성산이 455m라 나와 있지만 정상표지석과 나무위키에는 481m로 나와 있다. 대체 무엇을 믿으라는 걸까?

 

 

    관악산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간다.

 

 

    나가자 마자 광장이고 관악문이 보인다. 이 광장을 으뜸공원이라고 한다. 사실 잘 몰랐다.

 

 

    관악문이 출발점이다.  간단한 체조를 하고 10시 35분 출발한다. 

 

 

    관악산역에서 약 600m 지점, 오른쪽에 물레방아가 있다.

 

 

    이 곳에서 서울둘레길 방향으로 올라간다.

 

 

    참진드기 주의보다.  잘 따라야겠다.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라고 한다.

 

 

    아직은 서울둘레길, 도란도란 걷는  방향으로 고고다.

 

 

    이 곳에 이정표가 없다.  대신 서울둘레길 원형안내판만 있다. 돌산 국기대 방향으로 가면 일찍 능선의 맛을 느낄 수 있으나 나나영초는 좀 편한 우회길을 선택했다. 갈길이 멀기에..

 

 

    서울둘레길을 선택하면 아쉬운대로 전망이 좋은 바위가 나오나 조망이 나무가지에 걸린다.

 

 

    오히려 오늘 같은 날은 돌산 국기대가 선명하게 보여 좋다.

 

 

    이제 능선을 향해 올라간다.

 

 

    나나영초는 서울둘레길과 안녕을 고하고 장군봉 방향인 왼쪽길로 고고..

 

 

   

 

 

 

    나나영초는 칼바위 국기봉 방향으로 계속 간다.

 

 

    바위사이 얼음이 저렇게 숨어 있다. 누군가 미끄러진 걸까? 

 

 

    가끔은 이런 바위길이 나온다.  

 

 

    능선에는 기암괴석들이 멋지다.

 

 

    이 곳이 삼성산임에도 불구하고 관악산에 대한 설명인 줄 알았는데 삼성산에 대한 설명이 있다.

 

 

    숨은 사람찾기를 해본다.

 

 

    관악산의 모습이 잘 보이는데 대기가 선명하지 못해 아쉽다.

 

 

    흙 아래 얼음이 숨어 있다.  미끄러지기 딱 좋다.  조심해야 한다.  여기서 미끄러지면 진짜 아플거 같다.

 

 

    낙엽 속에 숨어 있는 얼음이 남아있다.  지금이 숨어있는 얼음으로 위험한 시기다.

 

 

    나나영초는 삼막사방향으로 간다. 그런데 많은 등산객이 모여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다. 그들은 제2쉼터로 향했다.  왜 그쪽으로 갈까? 생각이 들었지만 각자의 길이 있는 법, 가든말든...

 

 

    삼성산을 가는데엔 많은 목재계단을 올라야 한다.

 

 

    곰바위에 도착했다. 무엇이 곰을 닮았는 지는 모르겠다.

 

 

    위험 표지판이 있다.  우회로로 간다. 이렇게 가면 크게 위험한 곳이 없다.

 

 

    다시 목재계단길이다.  가보자.

 

 

    바위를 타고가는 길이 나온다. 나나영초는 우회길로 간다.

 

 

    우회길로 가도 능선길로 가도 칼바위 조망명소에서 만난다.  조망은 참 좋지만 대기가 약간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날만 좋으면 최고일 것 같다.

 

 

    파노라마로 담았으나 맘에 별로 안든다.

 

 

    한강을 담아봤다.

 

 

    북한산 백운대가 보인다. 

 

 

    이제 가야할 시간이다.  이제 눈이 얼어붙은 길이 나온다.

 

 

    장군봉 100m 전이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삼거리와 서울대 정문으로 갈 수 있다.  나나영초는 직진이다.  하산할 때 여기서 삼거리 방향으로 갈 것이다.

 

 

    장군봉에 왔으나 커다란 바위나 닮은 바위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평평할 뿐이다.

 

 

    바위라면 이 바위가 있다. 장군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나나영초가 제대로 모른다. 

 

 

    능선을 계속 가다보면, 

 

 

    울퉁불퉁한 바위길을 만나고 여길 지나면,

 

 

    삼거리가 나온다.  나나영초는 삼성산 삼막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가다보면, 눈얼음이 나타나는 곳들이 나온다. 조심해야겠다.

 

 

    능선길에 눈은 많이 없다.  봄으로 가는 시기임이 느껴진다.

 

 

    삼성산의 탑이 보인다.  

 

 

    삼막사 가는 사거리다.  여기서 삼막사와 헤어진다.  삼성산 방향으로 고고.  거의 다 왔다.

 

 

    포장도로나 산길이나 모두 삼성산으로 향한다.  나나영초는 산길을 선택했다.

 

 

    나나영초는 산길로 가다 포장도로로 내려간다.  눈이 포장도로에 얼어 재밌을 것 같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즐겁게 올라간다.

 

 

    눈길은 즐겁다.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아이젠과 눈의 마찰소리가 기분을 업 시킨다.

 

 

    KT삼성산 앞에 거의 다가가자 눈이 도로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일단 아이젠은 제거하지 않은 채로

 

 

    정문앞까지 가봤다.  여기서 가는 길이 안보인다.  

 

 

    다시 뒤로 와서 오른쪽 산길로 간다.

 

 

    중계소의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온다.

 

 

    옆길은 허술한 철조망을 끼고 돌아간다.

 

 

        드디어 삼성산 정상이다.

 

 

    정상석 뒷면이다.

 

 

    삼성산 정상석이다. 481m라고 되어 있다. 표지석 설치를 어느 산악회에서 했나보다.

 

 

    삼성산 정상석 옆이다.

 

 

    KT중계소를 떠나 하산을 시작한다.

 

 

    다시 눈길이다.

 

 

    이 눈길을 

 

    아이젠과 눈의 마찰음을 들으며 즐겁게 하산을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무너미 고개 방향으로 갈 수 있다.  나나영초는 왼쪽으로 내려간다.

 

 

     하산하는 길에 만나는 부러진 나무들이 안스럽다. 

 

 

    등산로 샛길 폐쇄 안내문이다. 말 좀 듣자.

 

 

    장군봉으로 고고..     

 

 

    장군봉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100m 내려가면 서울대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조금만 더 가자.

 

 

    얼음이 있는 길은 조심해서 간다.

 

 

    여기에서 왔던 칼바위 방향으로 가지않고 서울대 정문방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니 커다란 웅덩이가 나타나고 더 내려가자 넓은 바위가 나타난다. 

 

 

    오늘 맑지 않은 대기에도 불구하고 바위 위에서 관악산이 제대로 보인다.  오늘 답답한 전망을 잠시 해소시켜 준다.

 

 

    생수천이 있으나 사진상으론 안보인다. 생수천은 음용이 금지되어 있다. 구경만 하고 간다.

 

 

    아직은 봄이 아님을 말해준다. 길에 얼음이 많다.  아이젠을 다시 하려니 귀찮고 불편하다. 얼음길이 계속 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주의해서 조심 조심 갔다..

 

 

    위쪽 삼거리에 도착했다.  이제 힘든 길은 없다. 이제 즐겁게 내려가면 된다.

 

 

    나나영초는 제2광장 방향으로 간다.  오른쪽 길은 삼막사 가는 길이다..

 

 

    아마 작년 폭설이 와서 부러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두꺼운 나무도 예외는 아니다.  

 

 

    관악산을 찾는다면 이 길은 외워둬야 한다. 무너미고개는 많이 이용하는 길이다. 

 

    

    이제 아스팔트 길이 나왔다. 이대로 쭈욱 가면 된다.

 

 

    특히 등산화와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낼 시간이다.

 

 

    관악산공원문(관악문)이다. 이제 다왔다. 오늘 거리가  약 13km다.  삼성산 능선이 다소 긴편이다.  체력을 다지는 시니어 분들은 체력증진을 위해 장군봉 정도까지 올라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냥 나나영초 생각이다. 

    3월까지는 산행길에 숨어있는 얼음이 종종 나타난다.  안전을 위해 잘 살피며 산행해야겠다.

    

 

 

*** 과거 삼성산 산행  

초보는 늘 쉽지 않아.. <삼성산과 관악산 1> [안전산행 93] 230305, 산쓰3줍, 나나영초

 

 

나나영초(nanayeongcho)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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