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능선을 아시나요?
다락능선은 도봉산을 오르는 능선길 중 네발로 가야할 곳이 가장 많은 구간이다. 도봉산을 쇠바로 오르는 능선은 여성봉과 오봉을 통한 신선대 길도 있지만 다락능선에 비할 바는 아니다.
다만 다락능선은 백운대나 인수봉같은 큰 암릉이 없고 암릉자체가 작은 편이어서 오르는데 두려움은 덜하다.. 물론 판단하는데 있어서는 개인 차이가 있을 것이다.
산에서 만난 어떤 여성 등산객은 의상능선보다 다락능선이 힘들다고 한다. 나는 아니다. 의상능선이 좀 더 힘든 것 같다. 어쨌든 다락능선이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니다. 하지만 안전등산은 필요한 등산장비를 준비하고 천천히만 하면 문제없다.
그래서 다락능선 암릉 쇠바구간을 안전산행 해 보았다....
*** 관련산행 : 가을이 흐르는 다락능선 포대정상 신선대 코스-211107,일[안전산행25], 산쓰3줍 (daum.net)
바람이 달라졌다.. 겨울동안 살갗을 세차게 때리고 지나가더니 이제 사알짝 어루만지며 지나간다.
다락능선 암릉 쇠바길 안전하게...
쓰레기는 여전히 계속, 산쓰3줍을 안할 수 없음..
*** 이동코스
호원동 직동공원 - 보루길(북한산둘레길) - 심원사 - 다락능선 - 포대정상 - Y계곡입구(Y계곡 우회) - 신선대(자운봉) - 마당바위 - 한국등산학교 - 도봉탐방지원센터
** 준비물 : 스패츠, 스틱, 장갑, 모자, 선글라스, 시계, 마스크, 여벌 옷, 패딩잠바, 상비약품, 비옷, 아이젠, 밧데리, 신용카드, 신분증, 집게, 쓰레기봉투, 깔개, 작은 배낭
** 음식물 : [1차 점심] 컵라면, 뜨거운물(보온병), 누룽지, [2차 점심] 우유2팩, 미수가루, 페트(물) 2개, 커피(보온병)
* 단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사탕, 쵸코렛은 준비하지 않는다.
호원동 직동공원 입구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10시경
토요일 아침 이것저것 먹을것과 준비물을 점검하고 10시쯤 여유롭게 출발한다. 출발인증 사진이다..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난다. 회룡탐방지원센터를 지나 회룡사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좌측에 보루길로 오르는 문이 나온다...
보루길에 들어서면 한동안 오르막이 계속된다.. 말이 둘레길이지 여긴 둘레길 중 오르막이 심한 곳 중 한 곳이다.
보루길 보루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의정부시내를 조망할 수 있고 필자의 집도 보인다.. 필자의 집 사진은 생략한다..
첫번째 언덕을 조금 내려가면 바로 오른쪽에 사패산 3보루에 대한 안내가 나온다. 1, 2 보루도 있다고 하는데 거긴 가지 않는다.
좀 더 내려가면 화장실이 나온다. 여긴 폐쇄되어 있으므로 조금 더 참고 가야한다.
산행은 안내판(이정표)이다. 국립공원은 이정표가 대체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나는 둘레길, 원도봉입구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직진하면 안된다. 군사시설이다. 우측 팻말이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산속은 아직 늦은 가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자연을 둘러봐도 나는 초봄과 늦봄의 구분이 잘 안된다. 남들은 산속에서 자라는 야생화도 잘 보이는 것 같던데... 아직 남쪽지방에 머물러 있나보다..
보루길은 이렇게 오르내림이 자주 있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
화장실이 보인다. 여기까지 참고와야 한다. 화장실을 지나쳐 가면
화장실이 왼편에 있다. 사진 앞에 길은 안말입구로 가는 길이다. 나는 이정표 여러개가 가리키는 북한산 둘레길인 우측으로 가야한다. 이정표를 더 크게 보려면 아래사진을 보면된다.
사진 우측에서 왔고, 좌측에 있는 길로 간다. 아직 북한산 둘레길이다...
보루길 문이 보인다. 그길로 가면된다.
이다리를 건너서 오르면 아래 작은 능선 삼거리가 나온다. 어 그런데 ...
저 밑에서 어떤 사람이 맨발로 올라오고 있다. 왜 맨발이지? 서로 인사한다. 조승환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 맨발의 사나이?
얼음판 위의 맨발? 헐 그 조승환이라는 사람? 소개하며 명함을 한 장 주고 쿨하게 보이고 앞길로 올라간다. 수년전에 얼음판 위에 서서 맨발로 견디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알고 있다.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니 대화할 여유도 없이 헤어졌다.
여기선 내가 우측에서 왔고 화살표 방향 둘레길 쪽으로 간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북한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왼쪽에 보이는 곳이 원각사. 사패산 아래의 원각사와 혼동하면 안된다. 가끔 원각폭포를 보겠다고 이쪽으로 오는 분들도 있다. 여기에서 앞 길로 가면 원도봉계곡, 망월사를 만난다. 나는 다락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다락원 방향 내려가는 길이다.. 왼편에는 산길 지도가 있다.
잠시 지도를 살펴보면 더 내려가야 한다.. 지금 하산하는 건 아니고 다리가 있는 곳까지 내려간다..
우측에 다리가 있다. 다락능선을 타려면 30m 정도 내려가 우측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된다. 망월사에서 출발하면 사진속 앞쪽에서 다리있는 곳으로 가면 된다.
잠깐,,,,,,, 웬 현수막?
아까 만났던 조승환씨에 대한 내용이다.. 세계신기록... 우와 대단한 분을 만났었네.. 사인하나 받아 놓을 걸.. 명함만 한 장 달랑 받았다... 휴대폰에라도 받아놓을 걸.. 쩌업...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다리를 건너면 아스팔트 길이 나온다. 계속 올라간다..
우측이 대원사. 난 그대로 직진한다ㅏ.
왼쪽에 커피숍이 있다. 나는 또 직진이다..
직진을 쭈욱 하면...
원도봉 쉼터에 도착한다. 여기에 탐방로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심원사가 나온다..
자세한 정보를 이곳에서 알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게시판 탐방로 안내를 살펴 보았다.
도봉산 안내도는 제일 앞에 있는 사진에 산행길 안내도를 겸해 담았다.
나는 탐방로 안내를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한발 한발 내딛는데 발목이 불편할 정도다..
사진속 저 끝 심원사 입구에 등산객들이 보인다.. 왜 저기에 서 있을까? 아마도 함께 동행하는 분들일 것이다.
여기에 힘겹게 오르니 등산객들은 가버렸다. 그래서 사진찍기 좋았다. 우측길이 다락능선길이다.
우측길이 초반엔 급경사다.. 모든 능선길이 초반에 당연 오르막이다. 왜 그런지는 능선을 세번만 타면 알 수 있다.
계수기 게이트가 나온다. 우측으로 통행하라고 되어 있다. 귀중한 자료가 된다나 어쩐다나.. 난 또 잘 지킨다.
목재 계단길과 뒹구는 낙엽, 말라비틀어진 나뭇잎... 이건 늦가을이 연상되게 한다. 그런데 지금은 초봄이다..
나는 희망굴이라 부른다. 빛이 보이기 때문이다.. 굴 위 바위는 다리미봉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끝 봉우리가 다리미를 많이 닮았다. 희망의 굴을 들어가기전에 스틱은 접는 것이 좋다. 쇠바구간이 많아 오르는 중에 스틱을 접고 피기가 귀찮을테니 나는 포대정상까지 스틱을 접었다..
일단 희망의 굴을 지나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보기만 해도 터지는 것 같지가 않은가? 다락능선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이 굴이...
나오자 마자 보이는 건 태양과 수락산, 그리고...
첫번째 암릉의 쇠바길이 시작된다.
사진만 보고 겁 먹을 건 없다. 약간 길기만 하고 절벽이 크지 않아 두려움은 없다. 물론 내기준이다. 단지 근력은 필요하다. 이제 시작이라 힘들진 않을 것이다. 어쨌든 오르면 조망이 좋아서 기분이 업될 것이다.
이곳의 암릉 쇠바길은 앞으로 나올 암릉 쇠바길보다 좀 더 길다... 그렇다고 아주 긴 건 아니니 겁먹을 것 없다. 약 30미터 정도.. 다음엔 줄자를 가져와서 진짜 재봐야겠다. ㅎㅎ
얼마나 기분 좋은가? 오르자마자 수락산의 모습이 모두 보인다.
뒤의 능선은 불암산능선이다..가장 높은 곳이 불암산.
능선을 바라보니 포대정상도 보이고 중앙에 포대정상, 그 왼쪽에 Y계곡도 보인다. 제일 왼쪽엔 자운봉이다. 여기까지만 왔다 내려가도 산에 온 느낌이 들 것 같다...
다리미의 실체가 드러났다. 바위 위를 보면 바위가 다리미 같긴하다... 가장 다리미 같은 곳을 찾아서 찍었다.
건너편 능선, 원도봉계곡에서 보이는 두꺼비바위가 여기서도 보인다..
다리미바위를 오르고 난 후 능선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작은 바위길들이 나온다. 크지않아 큰 어려움은 없다.
두번째 암봉길은 줄을 잘 잡고 시작한다. 짧다. 대부분 짧으니 걱정할 거 없다.
세번째 암봉길, 여긴 줄을 먼저 잡고 올라가서 안전쇠바를 잡고 오른다. 눈이 있지 않은 길은 어렵지 않다. 줄과 쇠바만 잘 잡고 걸어가면 된다.
큰경사는 아니다..
쇠바길 치고는 편한 곳이다.
세번째 봉에서 보이는 수락산을 바라봤다.
네번째 봉 가는 길이다. 이렇게 급경사도 길진 않다.
이 경사길을 지나면
쇠바 암봉길이 나온다.
짧은 쇠바를 잡고 오르면 세개의 바위가 붙어있다. 네번째 봉 옆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바위 옆길로 가면 앞에 쇠바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도 나온다. 쇠바를 잘 잡고 내려간다.
내려가면 또 바위 옆 쇠바구간이 나온다.
이제 눈도 없어 천천히 오르면 문제없다..
쇠바없는 바위길은 길을 잘 살펴야 한다. 바위 위에 경사진 길이라 어디가 제대로 된 길인지 알 수 없다. 먼저 위를 보고 바둑에서 몇수 앞을 내다 보듯이 미리 길을 살펴야 한다.
쇠바와 줄이 함께 있어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나는 줄과 쇠바를 함께 잡았다...
다섯번째 쇠바구간이 끝나는 바윗길이다. 아아 허기가 지다. 지금이 12시가 넘었다. 여기서 1차 점심을 하기로 하고 자리를 찾아본다.. 양지바른 곳으로
바윗길이 험하게 보이지만 짧으니 안심해도 된다. 여기서 여러곳을 전망할 수 있다.. 다락능선의 특징은 오르는 곳마다 전망이 펼쳐진다는 것이다. 날씨만 좋다면 완전 굿이다. 잠시 밥자리를 찾으려다 전망을 바라보게 된다.
다섯번째 바위에서 바라본 수락산의 모습이다. 뒤에 능선이 불암산...
사진 중간에 원도봉계곡에서 바라볼 수 있는 두꺼비 바위가 또 보인다. 다락능선 옆 계곡이 원도봉계곡이다..
카메라를 위로 올리면 북쪽으로는 양주에 있는 불곡산이 보인다.
사진 아래부분에 내가 올라왔던 네번째 봉우리 옆길 쇠바가 보인다..
전망에 취해 밥자리 찾는 것을 잠시 잊었다. 어쨌든 난 5번째 봉우리 여기서 식사를 한다. 바람이 불어 덜 부는 이곳으로 옮겼다. 햇볕이 들고 바람이 적은 곳. 이동로 바로 옆이지만 어떤가... 1차 점심을 한다.
식사를 마치고 이동을 한다.
내 식사자리에서 왼편으로 가면 된다. 그곳이 길이다..
곧 여섯번째 쇠바길이다. 여기도 그리 어려운 곳 아니다. 짧다...
다시 새로운 바위길이 나온다.. 요 바위길을 오르면 ...
이렇게 쇠바길이 또 나온다..
이 바위를 옆으로 두고 지나면 수락산과 장암동을 조망할 수 있는 바위가 있다. 소나무 아래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찬바람이 부는데 앉아서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궁금했지만 물어볼 수가 없다.. 혼산 하는 분이다..
도봉산의 능선이 참 아름답다... 망월사 위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포대정상으로 가는 능선들이 줄지어 있다.
삼거리?
또 바위길... 다락능선의 맛이다. 넘으면 또 나오고 또 넘으면 또또 암봉길이 나온다. 암봉이 낮을지언정...
자아 이길을 가노라면 옆길로 샐수 있는 길이 나온다...
일단 올라가 보자..
오르면 다락능선 쉼터라는 곳이 나온다. 쉼터 하긴 지금까지 힘들게 왔으니 쉬어가야지...
쉼터의 본 모습이다.. 앉자 쉴 수 있고 배낭을 걸수도 있다.
여기서 이정표를 잘 보자.. 여긴 삼거리다.. 오던 길이 원도봉 주차장에서 왔고, 앞으로 갈 길이 자운봉, 포대능선 방향이다.. 그렇다면 옆길로 새면 어디일까? 은석암 쪽이다. 아직까지 가보지 않은 길이다. 은석암을 통해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가장 짧은 구간이다.
포대능선 가는 길은 직진이다.. 고고..
사진 우측 계단을 오르면 우측에 전망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전망하는 곳에서 능선길을 찍어보았다. 포대능선이 쭈욱 이어지고, 그 아래로 잘보면 망월사가 보인다.
좌측부터 만장봉, 자운봉, Y계곡, 포대정상, 포대산불감시초소가 능선위로 보인다.
이쯤에서 셀카는 상식... 셀카니까 능선의 좌우가 바뀌었다. 물론 나도 좌우가 바뀌었지만...
조금 당겨보았다. 만장봉부터 포대정상까지...
아니 이건 뭐지? 쓰레기가 있네.. 뭐 주우면 되니까.. 버린 분들은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까 라는 생각이 왜 드는 걸까?
앞서서 가시는 등산객... 찰칵소리가 안나야 할텐데.. 나도 저길을 따라가야 한다..
이 전망이 괜찮네... 만장봉, 자운봉, 포대정상...
수락산의 모습도 괜찮고... 잘 보인다.
양지바른 바위 위에서 누군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전망이 좋은 것 같아 나도 가본다.
바로 그곳에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다. 만장봉과 자운봉.. 멋지다..
삼거리다. 확대하면 아래사진 참조
다락능선 또 삼거리,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2.2km, 녹야원 1.3km 라 적혀있다.. 난 포대능선 방향으로 간다. 0.8km 남았다고 한다.
이런길 저런길 능선길이라 이런 길도 나온다.
겨울능선길이 좋은 것은 잎떨어진 나무가지 사이로 바깥이 조망된다는 것이다.
이런 오르막길은 그러려니 한다. 자주 나오니까..
앗 길도 없는데로 내려가는 등산객을 발견했다. 내 앞서 오르던 분들인데 단체로 왜 없는 길로 내려가는 것일까? 조금 더 가면 정상적인 길이 있는데... 하산하는 길이 과거에 있었던 곳 같다. 하지만 지금은 막아놨는데 왜 저러는 걸까?
저분들 사진 더 찍었는데 꼴도 보기 싫어 다 지웠다.
능선과 어울리지 않게 까마귀가 까맣게 앉아 있다.
이구간은 쇠바가 있지만 그리 험하진 않다.
가지가 딱 막고 있는 자운봉이다. 우측으로 신선대가 보인다.. 여름같으면 자운봉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이쯤에서 수락산을 조망해 본다. 불암산도 잘 보인다...
드디어 포대정상이다. 이곳에선 Y계곡과 신선대가 가깝다.
주말과 공휴일엔 이쪽(북쪽, 포대정상)에서 저쪽(남쪽, 신선대방향)으로 가는 일방통행이다. 평일엔 간혹 계곡길에서 마주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Y계곡 북쪽입구에서 자운봉과 신선대를 찍었다. 이곳에서 두봉우리를 찍어보니 괜찮다.. 신선대에 오른사람과 Y계곡 지나서 다 오른 사람이 우측에 보인다..
신선대와 자운봉사이 바로 아래서 자운봉을 찰칵, 미세먼지는 있지만 하늘이 파랗게 나왔다.
신선대와 자운봉 사이 계단길...
쓰레기는 여전, 정밀분석은 안했지만 버려진 지 얼마안된 사탕봉지다.. 전문가 아니어도 알 수 있다.. 이래서 산쓰3줍은 필요하다.
마당바위를 거쳐 천축사, 한국등산학교를 거쳐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무사히 내려왔다. 마당바위에서 2차 점심완료.
혼술엔 마끌리가 갑...
오늘 내가 다녀온 능선길이다.
*** 산행을 마치고
북한산에서 만난 등산객이 나에게 다락능선을 가보았느냐고 물은 적이 있다. 얼마나 힘드냐며 궁금하다고... 전에 다락능선을 타고 나서 게시한 적이 있다. 그것은 부족한 것 같아 다시 오르고 조금 자세히 작성한다고 해봤다.
도움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힘들진 않다. 경사진 곳이 작은 암봉이나 바위길이기때문에 등산화와 장갑만 잘끼고 침착하게 오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문수봉, 신선대, 백운대, Y계곡 등 오르는 암릉마다 다 특징이 있다. 사전에 알고 오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안전산행이 중요하기에...
쓰레기는 여전히 계속 나온다, 버리는 동물이 있을테니... 그래서 산쓰3줍을 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