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의 동행이 행복한 까닭 (3) : 괴산 수옥폭포, 260627, 나나영초
- 분배를 잘 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고 0재가 잘 따르고 있다.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알아서 해라...
- 친구들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두고두고 보련다. 너의 들의 이순간 가장 젊을 때의 모습 깊이 간직하련다.

서라벌고 26기 동기모임에서 괴산 야유회를 준비했다. 나나영초는 그저 쫒아만 갔다.
이 곳이 마지막 세번째로 들른 괴산 수옥폭포다. 여정을 거꾸로 작성해 보고자 한다.
오늘 여정의 순서는 "1. 산막이길 2. 충북 아쿠아리움(민물) 3. 수옥폭포" 이다.
반칙 같지만 세번째 이야기가 먼저 나간다.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수옥폭포다. 여길 잘 알아서 들른 것이 아니다. 그저 좋다고 하니 온 거다. 이 말은 동기회장인 0석이가 한 말이다. 그래서 별 기대는 안했다.

수옥폭포에 대한 설명이다. 확대해야겠다.

주차장에 내려 찾아간다. 나나영초가 늦게 움직이는 바람에 제일 뒤로 쳐졌다.

폭포에 도착하니 무더운 날 시원함이 기분좋게 펼쳐졌다. 폭포옆으로 간 친구 0원이가 사진 찍으라는듯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늘 옆자리에 함께 앉아온 친구다. 나도 모르게 카메라의 셔터를 눌렀다. 폭포가 작지 않다.

나나영초 앞에만 오면 무조건 포즈를 취하는 친구들이다. 좋은 친구들이 잘 응해준다.

멋진 곳에 오면 단체사진을 빼 놓을 수 없다. < 오0균 사진제공 >

물 건너에 간 친구들을 카메라로 잡았다. 뭘 말하는 지 들리진 않아도 그들의 행동이 즐겁다. 하얀 옷에 우산을 든 오0중, 사진 촬영 중이었다.

오0균이가 찍고 나나영초가 포즈를 취하려는 찰라를 찍은 친구가 있었다. < 이0동 사진제공 >

폭포 아래로 간 친구들을 찍는데 누군가 폭포 중간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있다. 미끄럽지 않나? 모르는 사람이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저수지가 있다고 한다. 궁금해서 안 올라갈 수가 없다. 나나영초와 0홍이가 올라간다. 지그재그 계단이다. 그만큼 높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이는 난간 너머가 저수지 일터... 그 뒤로 보이는 산의 능선곡선이 멋지다.

나와 몇몇친구들은 올라와 저수지를 바라본다. 그런데...

누군가 우리가 왔던 길로 올라오고 있다. 자세히 보니 0석이다. 사진 찍으라고 손을 흔든다. 그럼 찍어야지...

먼저 올라온 친구들을 담는다.

나나영초도 담겨본다. 하늘이 인상적이다. 친구가 하늘을 잘 표현했다.

친구가 능선위의 구름을 얼른 찍으라 한다. 구름의 모양이 묘하다. 악어 같기도 하고... 친구는 치와와 같다고...

손 들었던 친구들이 왔다. 우린 가야지..

내려가는 길은 도로를 선택했다. 가능하면 다른 길을 가려는 것이다.

도로 옆 인도로 내려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모범생임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충북 10경이겠지? 괴산은 볼 것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잘 안보이면 확대해야 한다.

0승이가 협찬한 인삼주, 분배를 잘 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고 0재가 잘 따르고 있다.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알아서 해라...
오늘 술을 몇가지 마셨는 지 모르겠다.

건배, 건배, 건배 ... 끝이 없는 건배가 이어진다. 그만큼 친구가 있어 즐겁다는 것. 그래 취해보자.

친구들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두고두고 보련다. 너의 들의 이순간 가장 젊을 때의 모습 깊이 간직하련다.

서라벌고교 26기 동기들의 야유회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 오늘의 행복을 간직하자는 회장친구 0석이의 한말씀, 우리 건강하고 또 건강하자.
다음 이야기는 극히 드문 민물 아쿠아리움 편이다. 민물 아쿠아리움은 처음이다.
괴산에 가면 수옥폭포에서 시원함을 느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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