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능선 대비 의상능선 ~우이동 산행 - 1 [안전산행 261-1]260509, 나나영초, 산쓰3줍
- 산행 중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찍는 것은 산행의 필수행동이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 기록으로 남긴다.
- 부왕동암문 지나 벤치에서 쉼을 갖는다. 공룡팀의 장점은 쉼이 언제나 자유롭다는 것이다.
- '어여 가야지' 하며, 가다가 '이건 아니지' '더 눈속에 담아 놔야지.' 라는 마음이었을 것 같다.

작년부터 설악산 서북능선을 가려고 장거리 산행을 준비 했었는데 이제야 서북능선 가는 날짜가 잡혔다.
작년은 장거리 산행하고서 서북능선은 못가고 공룡능선을 다녀왔었다. '꿩대신 닭'인 격이 되었지만 그러면 어떤가. 올해 가게 되었으니 그저 좋다.
그래서 쉽지 않은 의상능선코스를 선택했다. 의상능선은 자주 갔지만 갈 때마다 늘 감동이 새롭고 힘들다. 찍은 사진이 너무 많아 2편으로 나누어 게시한다.
*** 사진은 나한봉 치성 지나 오르막 안전쇠바 길
1.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 ~ 문수봉
2. 문수봉 ~ 용암문 ~ 북한산 우이역
***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의상봉 - 가사당암문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 암문 - 나월봉 - 나한봉(치성) - 청수동 암문 - 문수봉 - 대동문 - 용암문 - 용암문공원지킴터 - 도선사 - 북한산 우이역

1.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문수봉

오늘 만날 장소다. 아내가 데려다 줘 1시간 가까이 빨리 도착했다. 도착해서 휴대폰만 있으면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바쁘다.

오늘 함께 산행할 '공룡팀'이 나나영초 땜에 택시를 타고 왔다고 한다. 나나영초가 오래 기다릴까봐서... 진짜 그럴 필요 없는데...
그래서 출발시간은 30분 빨라진 8시 30분이다.

의상봉 오르는 길이 시작되었다. 의상능선 중 의상봉 오르는 길이 많이 가파르다.

암반길에 토끼바위가 있다. 지나가는 코스인데 이 바위가 등산객들로 하여 몸살이다. 위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토끼바위 배경으로 역사를 기록한다.

의상봉가는 의상능선의 오르막길은 쉴틈이 없다. 초반이어선가. 잘 올라가는 중이다.

힘든 오르막은 계속 되지만 전망이 확 튀니 힘내서 갈 수 있는 것 같다.

산행 중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찍는 것은 산행의 필수행동이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 기록으로 남긴다.

5월 의상능선에서 백운대의 모습을 남긴다.

의상능선에서 남쪽을 바라보았다. 5월을 맞아 녹음과 건물의 흰색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사과를 잘라올 수 없다는 0경 형님, 사과를 직접 잘라 준다. 나나영초야 맛나게만 먹으면 끝.

응봉능선 너머 비봉이 보인다. 산행하며 주변 모습을 스케치 해보는 것도 재미다.

삼각산에서 인수봉이 숨었다. 백운대 뒤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인수봉 대신 엄청난 암반인 노적봉이 앞에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숲으로 덮힌 높은 곳이 의상봉이다. 오른쪽 사진이 의상봉 정상이다. 의상봉은 502m로 그리 높지 않으나 많이 가팔라 만만한 구간이 아니다. 산성탐방지원센터로 부터 1.5km 되는 곳이다. 10시 17분에 도착했다.

의상봉에서는 문수봉을 가기 위해 가사당암문까지 내려가야 한다. 내려가는 중에 능선 아랫부분 튀어나온 곳은 어디냐는 질문에 나나영초도 여기선 보지 않았던 할미바위를 쳐다봤다. 이따 용출봉 지나면 만나게 될 것이다.

의상봉에서 거의 다 내려오면 가사당암문을 지난다. 사진 아랫길에 가사당암문이 있다.

다시 용출봉을 향하여 오른다. 오르는 길에서 멋진 전망이 나타난다. 그냥 갈 수 없어서 배경으로 한 컷한다. 모델은 0경형님이다.

계속되는 암반 사이를 길 찾아 간다.

뿌리만 있는 안타까운 나무를 만난다. 뿌리 아래가 다 패어 심히 걱정되는 나무다.

용출봉 정상(571m)이다. 의상봉에서 700m 지점.

여기서도 내려가야 한다. 다음 봉우린 용혈봉이다.

용혈봉을 가다보면 할미바위를 만난다. 의상봉을 오르다 나나영초에게 물어봤던 바위다. 나나영초는 뾰족한 바위 위에 오르지 않는다. 쫄보라 무서운 것도 있고, 바위가 패이는 것이 싫은 것도 있다. 사람이 오른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어 마음이 아프다.

할미바위 앞에서 사진을 담고 있는 나나영초[00정 작가 제공], 백운대를 찍고 있었다. [00정 작가 사진 제공]

지나온 용출봉과 의상봉을 담았다.

용혈봉에 도착했다. 2007년 벼락으로 인한 사망사건이 있었던 곳이다. 바위 위는 특히 위험하다.
--- 용혈봉 번개로 인한 사망사건 news
● 박혜진 앵커 : 어제 북한산 정상에서 발생한 낙뢰사고, 순식간에 일어난 참변이었는데 기후변화가 심해 벼락이 칠 때 산정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박주린 기자가 사고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북한산 봉우리 가운데 가장 험준한 곳 증의 하나인 용혈봉입니다. 나무는 거의 없는 바위 봉우리입니다. 어제 오전 여기에 벼락이 치면서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북한산 용혈봉, 벼락 속수무책 (mbc, 2007.7.30)
북한산 용혈봉, 벼락 속수무책
[뉴스데스크]● 박혜진 앵커 : 어제 북한산 정상에서 발생한 낙뢰사고, 순식간에 일어난 참변이었는데 기후변화가 심해 벼락이 칠 때 산정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박주린 기자가 사고현장을 찾아
v.daum.net

전망은 늘 기쁘다. 요즘 산에 오르면 시계가 좋은 편이다.

소나무 사이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용암봉이 위용을 자랑한다. 인수봉은 숨었다.

증취봉의 정상목을 찾아야 한다. 이 사진 오른쪽으로 가면 정상목을 볼 수가 없다. 증취봉 정상목은 앞에 보이는 큰 바위 에 숨어있다. 그래서 바위 왼쪽으로 돌아가야 한다.

숨어있는 증취봉 표지목을 찾았다.

증취봉 앞에서 찍혔다. [사진 00정 작가 제공]

비봉능선이 마치 파도치는 것 같다.

이 커다란 바위를 지나쳐 가면 부왕동 암문에 도착한다.

사진이 좀 복잡하다. 번호 순서대로 보면 된다. 여긴 부왕동암문이다. 부왕동암문 지나 벤치에서 쉼을 갖는다. 공룡팀의 장점은 쉼이 언제나 자유롭다는 것이다.

이제 나월봉으로 간다. 가는 길은 사진처럼 숲속을 가야한다.

우왕 나월봉 가는 길에 찍은 사진에 인수봉이 나타났다.

계속해서 나월봉 방향을 가다가 나월봉 가는 길이 열려있다. 금지된 지역인데 산길이 있어 올라간다. 이제 금지가 풀렸나?

나월봉 능선으로 올라가 가보니 나월봉이 보인다. 651m라고 한다. 이제껏 금지되어 있어 갈 엄두가 안났으나 이번에 가는 길이 막혀있지 않아 올라갔더니 이런 모습의 나월봉을 볼 수 있었다.

좀 더 가까이 가서 나월봉의 모습을 기록한다. 이 근처에서 가장 높으니 이 곳이 나월봉 맞지 않을까?

나월봉을 뒤로하고 나한봉을 향해 가던 중 0경형님이 비봉능선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아직 산철쭉이 요란하다.

나한봉 치성으로 가는 길이다.

나한봉 치성이다. 정상이 치성으로 둘러쳐져 있다. 전망이 대표적으로 좋은 곳이다.

나한봉 치성에서의 0경형님과 나나영초의 모습이다.[00정 작가 제공] 원색의 배낭이 눈에 확 들어온다. 00정 작가님 감사합니다..

나한봉치성에서 바라본 한강.

여긴 비봉능선이다. 대표적인 비봉이 보인다.

0경 형님이 나월봉에서 나한봉으로 가다가 비봉능선의 멋짐에 빠져 한참을 바라보다 '어여 가야지' 하며 가다가 '이건 아니지' '더 눈속에 담아 놔야지.' 라는 마음이었을 것 같다.

0경형님이 포즈를 취했다. 남산도 보인다.

나한봉 치성 청수동암문을 가기 위해 저 곳을 올라야 하낟. 잘보면 사람이 보이낟. 깨알보다 작다.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

"나는 오른다." 안전쇠바를 잡고 하늘로 오르는 등산객의 모습에서 산이 주는 행복감을 잠시 느낀다.

대남문은 400m 정도 남았다. 나나영초는 청수동암문을 통해 문수봉으로 간다.

청수동암문이다. 여길 들어가면 비봉능선으로 간다. 대남문은 300m 남았다. 나나영초는 대남문으로 가는 척 하다가 문수봉으로 올라간다.

문수봉 가는 길, 우와 노란 제비꽃이 산길을 노랗게 만든다.

문수봉에 거의 다 왔다.

이 곳이 진짜 문수봉이다.

우리가 올라가는 문수봉은 가짜다.

문수봉에 도착한 등산객들의 망중한이다.

현재 문수봉에 있다. 저 뒤 진짜 문수봉이 보인다. 문수봉 도착은 12시57분이다.

진짜 문수봉의 모습이다.

여긴 보현봉이다. 문수봉 옆에 있는 봉우리다. 보현봉은 현재 비탐구간이다.

문수봉에서 바라본 삼각산의 모습이다.

비봉능선과 문수봉 올라오는 암반길이다.

문수봉에서 이 포즈는 국룰이 되었다. 나나영초는 이런 모습을 찍는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문수봉까지 4.3km, 4시간 27분이 소요 되었다. 쉼이 자유로웠고 여유롭게 올라왔다는 증거다.
*** 북한산 의상능선 코스 과거 포스팅
북한산 의상능선의 고수를 만나다.. [안전산행 130], 231126, 나나영초, 산쓰3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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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북능선 대비 의상능선 ~우이동 산행 - 2'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다음편은 문수봉에서 우이동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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