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다락능선+Y계곡, 초 긴장코스 인정… 발을 딛는 순간 달라진다” [안전산행 258] 260425, 나나영초, 안전산행
- 내려가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올라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특히 앞사람 뒷사람과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야 한다. 간격은 최소한 약 2m정도?

도봉산 다락능선과 Y계곡이 처음엔 그냥 조금 긴장되는 능선 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도봉산 다락능선을 지나 Y계곡 초입에 발을 딛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발 하나 디딜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고, 손을 어디에 짚어야 할지 한 번 더 확인하게 된다. ‘초 긴장코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막상 가보니 무조건 위험하다기보다는, 긴장감을 놓는 순간 바로 흔들릴 수 있는 그런 길이었다.
*** 산행코스 : 망월사역 - 원도봉탐방센터 - 다락능선 - 다락능선 쉼터(은석암 삼거리, 은석봉) - 418쉼터 - 포대정상 - Y계곡 - 자원봉(신선대) - 마당바위 - 도봉탐방지원센터


26년 4월 25일 토요일 아침, 망월사역 가기 전 나나영초 우거 아파트 현관 나오자 마자 오늘 갈 자운봉을 찍었다.

망월사역 앞 신한대학교다. 앞 벤치에 나나영초의 배낭이 세워져 있다.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한다. 출발시간은 09시 28분이다.

다락능선 방향으로 가며 오늘 가야할 포대정상, Y계곡, 자운봉을 바라본다.

망월천교 앞이다. 나나영초는 망월천교를 지나 원도봉쉼터 방향으로 간다.

원도봉쉼터 앞이다. 이 곳에서 차 한잔하며 장비를 점검한다.


다락능선 안내도다. 여기서(원도봉쉼터, 원도봉 주차장)부터 포대정상까지 약 2.7km이고, 경사도가 30%가 넘는 등 험한 길로 이미 각오하고 산행을 한다.


심원사길 오르는 길이 바위돌을 모아 만들어 쉽지만은 않다.

심원사 입구로 원도봉쉼터로 부터 300m 지점이다. 나나영초는 오른쪽 능선길로 간다.

처음부터 경사가 심하다. 가다가 산철쭉이 반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바로 잡는다. 꽃이름은 병꽃 나무꽃이라고 0정누나가 방금 알려주었다.

힘들게 오르니 희망굴이 있다.

.

희망굴을 지나며 인샹삿을 남긴다. 나나영초는 찍기만 했다. 제일 아래 사진은 이날 처음 만난 단독산행 중인 분이다. 이것도 인연이 된다.

봐라. 다른세상이다. 다리미바위 암반 아래이다. 안전쇠바길이 시작되었다.

아직은 힘이 남아선 지 힘차게 잘 오르는 등산객들이다.

다리미 바위의 모습이다. 이 바위는 바닥이 평평하다.

다리미 바위를 지나 좀 가면 두번째 안전쇠바길이 나온다. 아직도 힘은 남아 있어선 지 잘 오른다.

안전쇠바길은 계속된다. 이렇게 계속되면 팔힘도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아직이다.

다락능선은 안전쇠바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론 네발로 가야하는 경우도 나온다.

이렇게 쇠바길이 10번 정도 나오느데 모두 안전을 위한 장치이므로 기쁨을 가지고 오른다.

안전쇠바지만 많은 근력을 필요로 하는 구간도 있다.

경사가 덜하지만 안전을 위해 설치한 쇠바도 있다.

다락능선 쉼터에 도착했다. 이 곳을 은석봉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래에 은석암이 있다.

다락능선 쉼터다. 은석암 삼거리이기도 하다.

은석암 삼거리를 지나 오르면, 전망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이 곳에서 망월사를 바라본다. 숲에 가려 잘 보이진 않지만 마음 착한 사람은 찾을 수 있다. 그 뒤의 멋진 암봉과 능선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도 자운봉, Y계곡 정상, 포대정상을 볼 수 있다.

포대능선을 배경으로 0경형님과 한 컷 했다. 촬영은 0정 누나가 했다.

오늘 처음 만난 멋진 등산객의 산속 포효를 찍었다. 진정 산을 즐기는 사람이다.


0정 누나의 말에 의하면 산철쭉 이라한다. 늘 배우지만 자주 까먹는다.

다시 안전쇠바다. 워낙 자주 나오니 이제 그러려니 한다. 0경형님과 0정누나 모두 만족해 한다.



산에선 모두가 친구다. 서로 찍어 준다.

왼쪽 하산길은 녹야원(1.3km)을 거쳐 도봉탐방지원센터(2.2km)로 간다. 나나영초는 직진이다.

다락능선은 쇠바길 아니면 경사길이다. 그래서 다락능선은 찾아오게 만든다.


다락능선길에서 전망만 좋으면 촬영을 한다. 전망 좋은 곳이 많다. 나나영초는 늘 황홀해 한다.

다시 또 쇠바길이다.

쇠바길은 언제나 끝나는 걸까?

그저 즐기며 오를 뿐이다. 그래야 갈 수 있다.

다락능선에서 최고의 쇠바 난코스라고 볼 수 있다. 안전바가 잘 설치되어 있어 근력만 있다면 무섭거나 어려운 코스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초행길이라면 지금은 팔힘이 남아 있어도 다음날 근육통이 생길수도 있다. 아님 말고...

다락능선은 암반길이 많아 체력소모가 심한 편이다. 체력을 잘 조절하며 올라야 한다.

등산객의 휴식처 418쉼터다. 418쉼터 이름은 왼쪽 아래 계단의 갯수에 쉼터라 붙인 것이다. 계단 방향은 만월암으로 간다.

오늘의 최고 먹거리는 0경형님이 강원도 치악산에서 직접 딴 두릅이다.


포대정상 아래 계단길 가기 전 마지막 암반과 쇠바길이다.

조망이 넘넘 화려한 포대정상 앞 계단길을 오른다.

수락산과 불암산이 솟아 있다. 멋지지 않은가?

자운봉과 신선대가 보인다. 신선대가 러시아워다. 오늘 올라가긴 틀렸다.

0정누나와 0경형님이 포대정상 앞에서 자운봉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포대정상 데크의 모습이다.

여기만 오면 멋진 조망을 눈에 넣어간다. 끝에 암봉이 사패산이다.

포대정상 데크에서 바라보는 삼각산이다.

도봉산 3봉인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를 담았다.

Y계곡 가는 길에 피어있는 애기똥풀을 담았다. 이건 양지꽃이라고 포스팅 이후에 0정누나가 알려주었다. 애기똥풀 아니다. 꽃이름을 잘 모르는 나나영초는 0정누나가 바르게 잡아주는 경우가 많다.

Y계곡 입구다. 직진하면 Y계곡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우회길이다. 우회길도 쉽지 않다. 우회길을 다녀간 사람들 중에 차라리 Y계곡으로 가는 것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Y계곡 앞 등산객 음식을 뜯어내는 산고양이가 있다. 아무리 쳐다봐도 나나영초는 아무것도 안준다.


Y계곡을 먼저 내려간다.

이제 시작이다. 조심히... 반대편은 올라가는 모습이다.

내려가는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올라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특히 앞사람 뒷사람과의 간격을 충분히 두어야 한다. 간격은 최소한 약 2m정도?

오르는 길, 근력이 필요하다. 0경형님이 걱정스러운 듯 아래서 오르고 있는 0정누나를 바라본다. 그런데 0정누나는 잘 오른다.

근력이 있어도 지친다. 천천히 힘조절하며 오를 것을 권한다.

발 디딜곳이 없는 곳은 암반에 쇠발판을 설치해 안전하게 갈 수 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0경형님이 오르다말고 멋진 전망을 즐긴다. 여유랄까...

Y계곡 가장 난코스다. 근력은 지치고, 발 디딜 곳이 높은 곳이다. 이 곳만 오르면 다 끝난다. 마지막 힘을 낸다.

Y계곡에 다 오르자 먼저 오른 0경형님이 사진을 찍었다. 뒤에 손들고 있는 사람은 누굴까?

Y계곡 상부에서 삼각산을 찍었다.

Y계곡을 무사히 탐방하고 내려간다. 휴일은 일방통행이라 반대로 가려는 등산객과 마주할 일은 없다.

신선대 쉼터다. 이 곳은 도봉산 최고봉과 2봉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자운봉과 신선대...

나나영초는 자운봉과 신선대 사잇길로 간다. 신선대는 러시아워로 오르지 않을 것이다. 여기까지 약 4km를 산행했고 도착시간은 13시 16분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 46분 소요되었다. 식사시간이 긴 것도 있지만 그만큼 오래걸리는 코스였다.

신선대 오르는 등산객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여기만 지나면 본격 하산길이다.

하산길 만만치 않다. 계단길을 내려가면,

너덜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다치지 않고 잘 내려가면, 선인쉼터에 도착한다. 선인쉼터는 선인봉 아래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르는 사람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선인쉼터 아래도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하산시 정말 조심조심해야 할 곳이다. 과거 나나영초가 이 내리막길에서 앞으로 넘어져 손목을 다친 적이 있다. 하산은 특히 긴장해야 한다.
0경형님과 0정누나에게 마당바위를 보여주기 위해 직진해 내려간다.

이 곳도 급경사가 있다. 특히 미끄러운 길이 많다.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2.3km 남았다.

마당바위에선 우이암을 찾아야 한다. 우이암은 북한산이 아닌 도봉산에 있다. 오른쪽에 삼각산도 슬쩍 보인다.

앞서 내려가고 있는 0경형님이 보인다.

꽁꽁 싸맨 0경누나다. 얼굴을 알 수 없다.

나나영초는 천축사와 도봉대피소 방향으로 간다. 오른쪽 길은 승락사 , 도봉천 가는 길이다.

마지막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이 곳을 지나면 천축사가 나온다. 천축사 계단이다.

도봉대피소 앞 삼거리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만월암을 거쳐 418계단을 올라 418쉼터에 도착할 수 있다. 나나영초는 오른쪽 길,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향한다.

계곡길을 계속 따라 내려가면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한다. 도착시간이 15시 02분이다. 6.9km에 5시간 34분 소요되었다. 관광버전 산행은 늘 즐겁다. 함께하신 두분이 늘 건강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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