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용궐산, 평범할 줄 알았는데 ‘이게’ 달랐다” - 특별한 산악회와 함께... [안전산행 257] 260419, 나나영초, 산쓰3줍

용궐산이 순창에 있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았다. 큰 기대감없이 잔도길이나 보자라는 생각으로 특별한 산악회가 주관한 산행일정에 동행하게 되었다.
모든 산행이 기대감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다. 그치만 실망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
사진으로 증거를 남겼다.
*** 산행코스 : 매표소 - 하늘길 입구 - 하늘길(잔도길) - 비룡정 - 된목 - 정상 (같은 길로 하산)


** 특별한 산악회는 월 1회 원정산행을 하고 있는 의정부에 있는 모임. 회장이하 부회장, 총무, 산악대장 등이 산행마다 함께하고 있다.
다른때보다 거의 1시간 일찍인 아침 6시, 졸린 눈을 비비며 탑승장소로 갔다.
먼저 도착한 등산객들이 보였으나 누가 회원인지 몰라 인사를 보류한다. 나나영초를 이 산악회에 끌어다 놓은 형님들은 보이지 않는다.
그냥 서먹 서먹이다. 나나영초는 낯가림이 심해 몇분을 제외하곤 잘 모른다. 순전히 나나영초가 문제다.

인원을 꽉 채운 특산버스는 즐겁게 출발했다.
** 특산 : 특별한 산악회의 준말.

용궐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한 일행은 매표소 앞에서 스트레칭을 마치고 용궐산 하늘길 매표소로 향했다.

용궐산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잔도길을 설치한 하늘길이다. 전망도 좋을터... 요건 꼭 읽어보고 가자.

단체 입장이기에 매표소 앞에 줄을 섰다. 산악대장과 특별한 산악회 그리고 회장의 모습이 보인다. 특별한 산악회는 회장이하 전임원이 함께 움직인다. 그래서 특별한 것 같다.

입장료에 대한 안내판이다. 1인당 4,000원. 적은 금액은 아니다.하지만 '잔도길을 가보면 그리 비싼 생각도 들지 않을 것이다.' 라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나도 뭔말하는 지 모르겠다.

최대한 여백을 잘랐는데도 지도가 작다. 확대해 봐야할 것 같다.

꼭 가야한다는 관광지 안내 사진이다.채계산 출렁다리는 스릴 있을 것 같다.

매표를 마치고 산에 대해 알아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돌 계단길이 있다. 입장료를 받으니 이렇게 정비를 잘해 놓았나보다. 앞서간 회원들이 있다. 출발전 분위기는 정상까지 갈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나나영초는 정상까지 다녀오기 위해 급히 서두른다.

안내된 등산로가 오늘 나나영초가 가는 산행 전부다. 정상까지 갔다가 하늘길로 하산할 예정이다.

하늘길에 들어서기 전 길은 돌계단이 계속된다.

'용궐산 하늘길' 안내판이다. 경관에 넋을 놓지 말란다.

돌계단길을 지나면 본격 데크계단길이 나타난다. 어마어마한 암반에 설치한 잔도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올라가야할 잔도길이다. 이걸 어떻게 설치했을까? 일단 올라가보자.

오르다 아래를 보았다. 저 강물은 섬진강 상류라고 한다.

잔도 계단에는 사자성어가 적혀있다. 여기는 '의려지망'이 붙어있다.

위를 올려다보니 잔도길이 계속된다. 지그재그로 설치된 현장이다. 언제 저길 가나... 그저 가보자.

이렇게 평지의 잔도길도 있다.

올라온 계단 아래를 바라봤다.

계단은 힘들지만 편평한 잔도길은 갈만하다.

한참을 온 것 같은데 아직 위에 잔도길이 더 남아 있다.

봄날, 녹음과 강이 조화롭다.

잔도길 중간 중간에 쉼터가 있다. 쉼터 벤치에 누워있는 등산객이 보인다. 아프면 편히 쉴 수 있어 좋지만 그냥 저리 누웠다면 민폐다.

아직도 잔도길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래 섬진강 상류의 모습이 잘 보인다.

아까 아래부터 숫자가 50씩 내려가며 붙어 있다. 뭘까?

아래 데크길 잔도가 보인다. 그 더 아래로는 섬진강이다.

숫자가 50으로 줄었다. 안돌아가는 머리를 돌아보니 계단숫자인 것 같다. 그래서 오르며 세어봤다. 그랬더니 진짜 맞네. 50계단이 남았던 것이다. 계단만 ????개, 우와 대단하다. 나나영초가 그 계단 을 밟아 올라온 것이다. 잔도길 계단은 몇개일까? 질문을 던진다. 답은 내용 중 하단 쯤에 나온다.

계단길 옆에 있는 정자 비룡정이다.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보인다. 전망이 좋은 곳이다.

하늘길 종점이다. 이제부터 산행다운 산행이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

일반 등산로다. 돌이 길을 막고 있지만 잘 지나간다.

능선길이다. 능선길은 크게 오르내림이 없다. 그래서 이제 편안한 길이다.

느진목에 도착했다. 비룡정에서 300m 지점이다. 용궐산 정상까지 1km 남았다.

느진목에서 600m를 열심히 가면,

삼거리인 된목에 도착한다.

여기선 용굴방향으로도 갈 수 있다. 나나영초는 용궐산 정상으로 간다.

용궐산 정상이 보인다. 지금시간 11시 33분이다.

정상부근에 올라섰는데 옆에 바위에 앉아 속세를 조망하는 듯한 등산객이 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용궐산 정상석이다. 데크에는 등산객들이 있다.

용궐산은 '용여산 -> 용골산 -> 용궐산' 이렇게 불리어 왔다고 한다.

정상석 앞에서 셀카 한 번... 두 번 아니다. 딱 한 번이다.

되돌아간다. 능선이 대체적으로 긴 가파른 산길은 없다. 짧다. 용궐산의 주가 잔도길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즐겁게 오를 만한 산이다.

잠시 데크계단도 나오고,

양옆에 안전쇠바길도 나온다.

잠시 올라갔다. 내려가는 길도 나온다.

된목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용굴쪽으로 하산해서 출발지로 갈 수도 있으나 나나영초는 잔도길을 또 가고싶어 그냥 앞으로 고고한다. 여기서 정상을 향하는 특산(특별한 산악회) 회원님을 만났다. 나나영초는 잠시 쉬었을 뿐 계속 고고 했었기에 조금 빠른 상태다.

능선 위에 소나무와 꽃들이 계속된다.

계속 고고하다 특별한 산악회 산악대장을 만났다. 산악대장은 여유롭게 회원들과 함께 오르는 중이다. 산에서 이렇게 아는 얼굴을 보면 늘 반갑다. 반가움을 뒤로 하고 다시 하산을 시작한다.

확실히 내려가는 길이다. 길지는 않다. 능선에서 섬진강이 보이면 비룡정에 거의 다 온 것이다.

노래소리가 들린다. 비룡정에 붙어있는 옆 전망대에서 식사를 하며 고성방가를 하는 무리가 있다. 산에서 이건 아니라고 본다. 야호 소리도 사라진지가 언젠대...

비룡정을 지나다보니 섬진강 상류가 제대로 보이는 곳이 있다. 용궐산 아래 물이 이렇게 흐르고 있다.

잔도길 쉼터에서 아래 잔도길을 잡았다. 잔도길, 도로, 냇가(섬진강)가 잘 펼쳐져 있다.

12시 12분이다. 점심시간이 12분이나 지났다. 이 데크에서 식사를 시작한다. 20여 분간의 식사와 쉼을 즐긴다.

내려가며 위에 있는 잔도길을 찍었다.

떨어지려는 바위앞에 철로 고정을 시켜놨다. 바위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안전을 위한 작업이기는 하나 보기만 해도 그냥 겁난다.

'용비봉무' 용이 날고 봉황이 춤춘다. 이 글씨가 초서체란다. 알아보기 힘들게 쓰는 것이 잘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용비봉무' 라고 바위에 새겨져 있다. 언제쯤 새겨놓은 걸까?

데크계단(잔도) 아래를 보니 나나영초가 여길 어떻게 올라왔나 싶다.

아래 데크계단을 보았다. 아직도 계속된다.

데크계단이 끝나면 돌계단이 계속된다. 입장료를 받아선가? 길이 잘 닦여 있다.

데크 계단길 하산 마지막 부분이다. '1311' 이란 숫자는 무얼까? 오를 때는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생각해 보니 계단갯수다. 계단을 세며 오르는 이가 있을까? 잔도길 계단이 많긴 많다.

돌들로 계단이 계속된다. 처음엔 너덜길이었을 것 같다.

이제 매표소 입구까지 왔다.

잔도길을 잘 찍어놓은 사진이 있다. 나나영초는 그 사진을 찍었다. 잔도길이 잘 나왔다.

이 사진은 나나영초가 산 아래에서 잔도길을 찍었다. 봄날의 생동감이 있어 시원함이 느껴진다.

오늘 산행 여기서 마친다. 전체 6.2km, 2시간 31분 소요 되었다. 이 산은 까다로운 산이 아니며, 잔도길이 기억에 남고 잔도길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좋다라는 후기를 남긴다.

뒤풀이 장소다. 오늘 산행을 빛낸 분들의 건배가 있었다. 회장, 부회장, 산악대장, 타 산악회 산악대장 등이 이 순간을 즐겼다.

회원 전체 뒤풀이 식사장면이다. 나나영초 자린 왼쪽 비어있는 의자다.

이제 돌아가는 버스안, 특산(특별한 산악회) 산악대장이 마무리 멘트를 하고 있다. 특별한 산악회와 함께하면 늘 즐겁다. 내가 편하게 산행할 수 있어 좋다. 회원이 아니어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회비만 내면 된다.
산행하는 날이면 나나영초는 이제 아침식사를 안하고 출발한다. 차 안에서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굿 특별한 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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