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진창길 산행 - 정선 민둥산 [안전산행 221] 251019, 나나영초, 산쓰3줍
**** 진창길 :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한 길 [ 출처 : 진창길 – 다음 어학사전 ]
-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 자연은 늘 갑이니까...
- 정상은 인증샷을 하려는 많은 등산객으로 정신이 없다. 제대로 찍으려면 몇십분을 기다려야 한다. 나나영초는 못 기다린다. 셀카로 담아봤다.

특별한 산악회와 동반산행한 정선 민둥산, 전체 산행거리는 약 5.8km 정도로 길지 않은 산행이나 산행 중 특별한 일을 겪었다.
육산이라 생각했던 산길이 비가 자주온 뒤여서 진창길 되어 매우 미끄럽기만 했다.
이럴 땐 슬기롭게 가야한다.
*** 산행코스 : 증산초교 앞(산길입구) - 민둥산 정상 - 쉼터 - 증산초교 앞(산길입구)

*** 정선 민둥산에 대하여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가을 억새 산행지이자 철도 산행지의 대표적인 산이 정선 민둥산이다. 민둥산은 해발 1,118.8m로 억새산이라고 할 만큼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다. 산 7부 능선까지는 관목과 잡목이 우거져 울창한 숲이 이어지지만, 정상 부분은 산의 이름처럼 나무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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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전에 최소한 민둥산에 대해 알고 올라야겠다.
앗, 돌리네 이야기가 나온다. 돌리네가 뭘까?
**** 돌리네에 대하여
요약 : 지하의 석회암 기반암이 지하수에 의해 용해되어 형성된 지형적 요지. 용식함지라고도 함.이는 카르스트 지형에서 매우 흔하며 가장 기본적인 구조이다. 돌리네의 넓이와 깊이는 매우 다양하며, 대규모인 것도 있다. 돌리네는 성인에 따라 2종류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동굴천장의 붕괴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다른 하나는 토양 표토 아래서 암석의 점진적인 용해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붕괴형 돌리네의 측면은 급경사를 이루며, 유수가 들어가 지하에서 흐르기도 한다. 토양층형 돌리네는 대체로 붕괴형 돌리네보다 얕고, 국부적인 유수만을 받아들인다. 바닥이 점토로 막히면 소규모의 호수가 형성되기도 한다. 돌리네 중에는 플라이스토세 동안 해수면이 낮아졌던 시기에 형성된 것이 있는데 이들은 현재 물로 반쯤 잠겨 있으며 이는 세노트(cenote)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돌리네 - Daum 백과 > |
산을 다니며 산을 배우고 특성을 알게 되는 것도 재밌다. 돌리네 잘 알았다.



입구 게시판에 있는 민둥산에 대한 내용이다. 게시판과 나나영초가 확인한 거리가 달라 이것 저것 찾아 보았다. 글이 잘아서 잘 안보이면 확대를 강하게 추천한다.
돌리네(dol민ine)
돌리네(doline)

특별한 산악회에서 마련한 관광버스에 운전기사 포함 45명이 타고 간다. 동네 산악회 인데도 인기가 많아 매번 이렇게 꽉찬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운무가 산 아래까지 있어 멋진 시골풍경을 그려낸다.

3시간 30분 여를 달려 정선 민둥산 입구에 도착했다.

민둥산입구에 있는 주차장이다. 이 위에도 주차장이 또 있다.

민둥산 1코스 증산초교 지점이다. 10시42분에 출발을 했다.

민둥산 코스에 대한 설명이다. 등산 하기전 미리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산초교 코스는 2km라고 하는데 어플은 다르다.

버스에서 내려 화장실을 다녀오고 안내지도를 보고 스트레칭을 하는 사이 함께 온 회원들은 모두 보이지 않았다. 나나영초가 마지막이다. 뒤따라 오르기 시작했다. 이쪽에서 가는 민둥산 코스는 전체 3개가 있다. 이 중 우리는 1번 코스 완만한 길을 이용해 간다고 한다.
여기서 질문 한가지, 3번 사진을 보면 어느 여성이 머리를 묶고 있다. 왜 묶는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그 여성이 누구일까? 아는 분은 댓글란에 작성해 주시길 바란다. 전화로 알려 주어도 좋고... 커피 한잔 쏠 계획이다.

스님이 앉아서 오를 때 지팡이를 가져가라 한다. 나나영초는 민둥산이 짧은 코스라 폴이 필요없다고 판단하여 가져오지 않았다. 하산해 오는 등산객들을 보니 등산화에 진흙이 잔뜩 묻어 있다. 어떤 사람은 바지에 진흙이 묻어있기도 했다. 참 고마운 스님이다.

그래서 미끌어지기 싫은 나나영초도 스님이 제공하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고마움을 오르면서 알게 되었다.

진창길, 미끄러진 흔적이 남아 있다.

내 등산화의 바닥은 흙이 벌써 묻었다. 이 자체로도 미끄럽다.

서둘러 오른다. 특별한 산악회 회장님과 수영장 함께 다니는 호0형님이 함께 산행 중이다. 나나영초가 추월하여 사진을 담았다.

미끌어지면 대책이 없는 길이 계속된다. 미끌어지지 않으려 다리에 힘을 더 주게 된다. 체력소모도 그만큼 크다.

폭이 작은 좁은 산길이라 추월해 가기도 수월찮다. '먼저 가도 되겠습니까? 와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헥헥 거리며 다른 산악회와 섞이기도 하며 헐떡이며 부지런히 올라간다.

이런 진창길도 있다. 미끄러지면... 생각만 해도... 볼만하겠다. 그래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특별한 산악회 산행에 자주 참여하는 0호님이 앞에 간다. 선두로 보인다. 같이 올라간다. 쉼터가 나왔다. 우리는 잠시 망설이다가 쉬지 않고 계속 올랐다.

나무 계단도 미끄럽다. 야자 매트도 미끄럽다. 스님이 입구에서 지팡이를 빌려주어 폴(스틱)없는 많은 등산객이 편안히 산행하고 있다. 나나영초도 해당된다.

야자매트가 왜 미끄러울까? 수분있는 흙이 묻어서다. 내려오는 사람들은 쩔쩔매고 있다.

이제 민둥산 정상까진 400m 남았다.

이제 능선으로 가는 마지막 길이다. 억새가 보인다. 정선 민둥산 하면 억새라고 했다.

억새가 어째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래도 감사해야 한다. 자연은 늘 갑이니까...

오르다 뒤를 돌아봤다. 산이란 이런 조망을 자주 준다. 멀리 보이는 산들, 아름답다.

멋진 노등산객이 삼거리 길 한 가운데 서 있다. 잠시동안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사진을 찍을까 말까 하고 있다가 그냥 찍었다. 정상능선이다.

민둥산을 올라가며 올라온 민둥산 아래부분과 멀리있는 산과 구름을 잡았다. 사진에 힘 좀 줬다.

민둥산 정상 방향이다. 휴일을 맞아 등산객이 많다.

억새를 찍었다.

드디어 민둥산 정상부분이다. 바닥에 돌이 많다. 조심 조심해야 한다. 넘어지면 어휴...

정상 오르는 길을 찍었다.

민둥산 정상은 인증샷을 하려는 많은 등산객으로 정신이 없다. 제대로 찍으려면 몇십분을 기다려야 한다. 나나영초는 못 기다린다. 셀카로 담아봤다.

민둥산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등산객들의 모습이다.

지금도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객이 참 많다.

민둥산의 돌리네다. 한라산 백록담은 화산활동 결과이나 민둥산은 아니라고 한다. 앞서 돌리네에 대해 안내했다. 귀찮더라도 잊었으면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돌리네를 당겨서 찍었다. 아래까지 내려간 등산객들이 있다.

돌리네를 멀리서 잡아본다. 실제 민둥산에서 돌리네까지는 내려가야 한다. 올라오기 싫으면 내려가지 말 것을 추천한다.

민둥산의 정상석을 담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이 질서가 있다. 줄을 서서 한사람씩 또는 한팀씩 인증하고 내려간다.

정상에 있는 포토존이다. 바닥은 물이 마르지 않아 반영이 보인다. 왼쪽에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하려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나영초가 밟아 봤다. 미끄러운 것이 심하다. 발바닥에 붙어있는 흙이 일부 떨어진다.

사진을 다 찍고 이제 하산을 시작한다. 등산객은 여전히 많다.

정선 민둥산은 정상부에 나무가 없어 조망이 좋다. 가슴이 탁 트이는 듯 하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억새를 가까이에서 바라봤다.

억새가 생각보다 멋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주변 산하와 달리 억새가 있는 정상부분은 아름답다.

야자매트가 깔려있다. 수분이 있는 내리막길에서는 미끄럽다.

나나영초는 하산하는데 오르는 등산객들... 이쯤에서 특별한 산악회 총무님을 만났다.

정상능선 삼거리다. 등산할 때 오르던 곳으로 가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2코스 방향으로 간다.

특별한 산행 중인 3명과 함께 간식을 먹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합류하는 특별한 회원들과 합류한다는 생각이다.
정상을 향해 사진을 담는다.





간식을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정상부분을 향해 사진을 찍었다. 탁 트인 정상부분이 시원스럽게 보인다.

간식을 마치고 정리를 한다. 회원들이 정상을 갔다가 2코스로 하산하려면 여기를 거쳐가야 하기에 지나칠 거라 생각을 했지만 1시간 가까이 오지 않았다. 나중에 알았지만 능선삼거리에서 올라왔던 1코스로 하산 했다고 한다.

민둥산 갈대숲 능선길을 지나 하산을 다시 시작한다.

억새의 추억을 민둥산에 남기고 내려간다.

앞에 민둥산 전망대가 보인다.

민둥산 전망대에 도착했다. 정상에서 억새 사잇길 능선타고 내려오면 전망대가 나온다. 정말 전망 끝내준다.
나나영초가 사진을 찍는 동안 함께 하산하던 회원들은 벌써 내려가 버렸다. 참 빠르다.

이젠 경사높은 하산길과 미끄러움과의 싸움이다. 2코스의 하산길은 흙이 아침보다는 어느정도 마른 것 같다. 생각보다 심하게 힘들지 않게 내려간다.

민둥산 쉼터다. 여기서도 우리는 2코스방향으로 계속 내려간다.


이 쉼터는 민둥산 정상에서 1.3km, 여기서 증산초교까지 1.3km로 2코스 이동시 딱 중간지점이다.

까만봉지 그리고 지팡이가 내 손에 있다. 이것은 ...

쉼터를 지나서도 내리막길은 계속 되었다.

증산초교 500m 남았다. 조금만 더 가면 된다. 미끄러운 길도 조금만 조심조심하면 된다.

등산시 1코스와 2코스 갈림길이다. 당시에 완경사라고 하는 1코스로 올랐었다. 지금은 2코스로 하산했다. 이제 400m 남았다.

나나영초가 지팡이를 빌렸던 곳이다. 스님은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다. 교대를 했는 지는 잘 모르겠다. 등산화에 묻어있는 진흙을 닦아내려면 더 앞 개울에 가도록 안내 해준다. 나나영초는 지팡이만 반납하고 들머리로 향했다.

다리를 건너 오늘의 등산을 마친다.

산행을 마치고 신발을 에어건으로 흙을 털어냈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 관광버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다리 끝에는 특별한 산악회 회장님이 안내를 위해 서 있다. 특별한 산악회가 친절한 산악회도 되는 순간이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산 정상 능선에서 간식을 함께 했던 회원들과 만나 음식과 맥주 한잔을 마셨다. 참, 회원 본진은 급경사 부분인 2코스로 하산하지 않고 1코스로 하산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상능선에서 간식 먹고 있는 우리와 만나지 않았던 것이다.
미끄러움을 함께 한 특산(특별한 산악회의 약어)회 회원들과의 시간은 오늘도 특별했다.
특별한 산악회의 산행지가 나나영초에게 늘 특별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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