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사 시작 - 주말농장 이야기 250412, 나나영초
- 돌발퀴즈가 있음. 어렵고도 엄청 쉬움. 본문 안에 있음..
오늘은 25년4월12일, 토요일이다. 이것저것 바쁘다보니 올해는 주말농장을 늦게 찾게 되었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아내는 아침일찍 지인과 주말농장에 갔다. 나나영초는 아침운동 마치자마자 가기로 했다.
오늘 할 일은 뿌려진 퇴비를 흙과 섞고 정리를 잘해서 이랑을 만든 후 비닐 멀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비닐 멀칭 후에 감자심는 것은 몰랐다. 주말농장에 가서야 알았다.
참 나나영초는 지금 차가 없는데 어떻게 가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농장을 가본 적이 없다. 이번에 버스를 타고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넘넘 안내가 잘되어 있다. 문명의 이기(인터넷)를 자주 활용 해봐야 한다.
아침 수영장을 가기 위해 뚝방을 걸어가며 한창 절정인 벚꽃을 찍었다. (4월12일 아침)
오늘 오후부터 비 온다는데 비 온 후엔 땅은 벚꽃잎으로 가득하겠지. 다음을 준비하러... (4월12일 아침)
버스를 타고 또 타고 주말농장에 도착했다. 먼저 배나무를 살핀다.
배나무에는 아직 25년 새로운 이름표가 붙어있지 않다. 곧 이름표를 붙여주겠지. 배꽃이 곧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나영초가 도착하기전 아내가 찍은 밭사진이다. 옆 주말농장 참여자가 밭을 고르고, 비닐멀칭까지 도와 주었다고 한다. 감사할 일이다.
나나영초가 밭에 도착하니 비닐멀칭이 이미 완료되었고 지금은 감자를 심고 있는 중이다. 아내가 이제야 왔냐며 원망스런 모습으로 바라보고 있다. 힘들었겠지. 작년에 내가 해봐서 안다. 조금만 늦춰서 오면 나도 운동하고 농장일을 할 수 있어 좋은데 비온다며 일찍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침운동을 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감자심기가 완료된 모습이다. 이제 물 줄 차례다. 사진속 왼쪽 아래편 발은 나나영초꺼다.
남은 씨감자다.
조루를 받아 나나영초가 물을 준다. 오늘 비온다고 했는데도 주어야 한다고...
오른쪽 밭은 상추를 벌써 심었다. 이게 정상이다. 감자심은 비닐구멍에 물을 주는 것으로 나나영초의 작업은 끝났다. 오늘은 진짜 힘든 작업은 하지 않았다. (작년 이맘때 아래아래 사진 참조)
<돌발 퀴즈> 왼쪽은 주말농장, 오른쪽은 배밭이다. 그렇다면 농장과 배밭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정답은 제일 아래 있다. 정답을 맞히시는 분에겐 댁에서 물을 자유롭게 드실 수 있는 권한을 드리고자 한다. 이미 권한이 있다면 하는 수 없고...
잠깐 배꽃봉우리를 살펴본다.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배꽃도 피면 엄청 예쁘다.
주말농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얼마나 정성을 들였느냐에 따라 여름철과 가을철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작년작업은 어떻게 했었는 지 잠깐 작년 이맘때 사진을 소환했다.
작년 3월27일 사진이다. 퇴비를 뿌리고 정리한 모습이다. 올해는 나나영초가 바빠 못하고 잘 아는 형님이 다 해주셨다. 넘넘 감사하다.
작년 24년4월27일 포스팅한 사진이다. 이랑 만들기전 정리하고 있다.
이랑 만들고, 비닐멀칭하고, 상추까지 심고 물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 했었다. 올해는 아직 상추를 심지 않았다.
작년과 비교를 해보니 많이 늦었다. 작년이 훨씬 부지런하게 잘 한 것 같다. 그치만 급하지 않다. 여유롭게 가려고 한다. 어찌 되었든 올해 주말농장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작년 주말농장 시작이야기 봄날의 주말농장, 상추 먹기 힘드네.. 240422(4.27까지 추가), 나나영초
[돌발퀴즈 정답발표]
<돌발 퀴즈> 왼쪽은 주말농장, 오른쪽은 배밭이다. 그렇다면 농장과 배밭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정답 =>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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