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상상봉(사패산 1보루)에서 점심 [안전산행170] 241027, 나나영초, 산쓰3줍
- 작업을 하다 멈추고 다른일을 하고 돌아오 다시 에디터에 들어오니 저장이 안되었다. 가끔 이런일이 발생한다. 누구를 원망할 것인가. 그런데 자동저장도 되지 않았나? 어쨌든 다시 작업을 시작한다. 이럴 때 스스로의 분노를 조절하게 된다. 에이 못나안 놈. 그저 웃지요..
일요일 아침 아내가 등산 먹거리를 준비 해줬다. 오늘은 포천에 있는 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침 게으름을 피우다 그만 가기 싫어졌다. 이럴 때는 먹거릴 배낭에 넣고 가까운 뒷산인 사패산을 오른다. 오늘은 산을 오르기가 싫었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봉우리인 사패산 상상봉(사패산1보루)을 선택했다. 이번엔 상상봉 위주로 포스팅 하고자 한다. 산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없고, 상상봉 근처 길만 안내를 한다.
호암사를 지나 넓적바위 가기 전 나뭇가지 사이로 상상봉(사패산1보루)가 보인다.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찾아 잠시 보다 그냥 간다.
넓적바위다. 여기서 상상봉을 바라본다.
넓적바위에 올라서 상상봉을 조망한다. 지금이 11시 50분쯤 되었다.
사패산2보루도 보인다.
북으로 바라보면 의정부 시내와 불곡산이 보인다.
의정부 시내와 천보산도 바라본다.
이번엔 의정부 호원동을 조망한다. 넓적바위에서 조망을 원한만큼 충분히 한 후 다시 이동한다.
여기서 직진하면 사패산으로가는 길이다. 나나영초는 샛길같은 왼쪽으로 접어든다.
여기서 '샛길 출입금지' 표지판이 보인다. 상상봉 향하는 길이 샛길이라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길이 막혀있지 않고 길모습을 확실히 하고 있어 누가 샛길이라 인정할런지 모르겠다. 녹색 화살표대로 가면 된다.
이제 조금만 가면 된다. 그야말로 지척이다. 허기가 지지않는 걸 보니 아직 12시가 안되었나 보다.
여기쯤 왔으면 다 온거나 마찬가지다.
왼쪽 봉우리가 상상봉이다.
보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다.
요기로 올라가도 된다.
잠시 위쪽을 바라보면 사패산2보루가 보인다.
암봉을 가기위해 잠시 동쪽방향으로 간다. 여기에는 옆으로 자라는 소나무가 있다. 뿌리와 줄기가 나무틈에 있다. 소나무의 생명력, 경이롭다..
올라가는 바위가 높지 않다. 식사자리를 찾는다.
까마귀 같은데 상상봉에 오른 나를 축하하는 비행인가?
여기를 지나간다.
하얀건물을 건너 수락산이 보인다. 산에 오르면 이 맛이다.
저 멀리 도봉산의 능선이 보인다. 오늘 하루종일 구름이 두텁다.
여기만 오르면 된다.
사패산1보루 바위다. 주변은 나무가 가을놀이 중이다.
멀리 불곡산이 보인다.
바위 끝모양이 염소를 닮았다. 저 곳까지 가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있다. 난 무서워 엄두를 못낸다.
드디어 식사자리를 찾았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가끔 뒷산에 올라와 점심식사를 하곤한다. 오늘의 식사는 라면, 누룽지다. 그외 우유, 배즙, 샤인머스켓을 준비했다.
식사를 맛나게 하고 아내표 커피를 따랐다. 참 라면컵을 엎어놔 라면국물이 흘렀을 것으로 오해가 될 수도 있다. 그럴일 없다.
타이머를 맞추고 셀카로 찍는데 잘 안나왔지만... 나나영초가 식사후 커피를 마신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주변이 더 잘 보인다. 넓적바위다. 올라오며 상상봉을 바라보았던 곳이다.
확대를 해 보았다. 사람들이 올라왔다. 보통 저렇게 올라온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곳이 호암사다. 이 곳 저 곳을 바라본 후,
하산을 시작한다. 다시 옆으로 자란 소나무를 지나간다.
다시 한 번 사패산2보루 바위를 바라보고 이동한다. 이때, 아래를 잘 보아야 한다. 구르면 나만 손해다.
상상봉을 다 내려왔다. 돌계단이 불규칙적으로 있어 잘 보고 가야한다.
북한산둘레길 안골길 방향으로 하산하다보면 반쪽바위를 만난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바위를 딱 잘라놓은 모양이다. 저 바위 근처에 가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다.
산에서의 점심식사는 가끔 한번씩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먹고 남은 쓰레기는 다시 가져오는 것이다. 손톱만한 것도 주워야 한다. 계속해서 이 자연을 누리려면...
* 나나영초, 점심식사 하러 산에 올라간 이야기
점심은 사패산에서... 호암사 - 사패능선 - 사패산 [안전산행 163] 240915, 나나영초, 산쓰3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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