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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북한산성 8성문 - 용암문,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중성문, 북문, 서암문 [안전산행 167]240929, 나나영초, 산쓰3줍

북한산성 8성문 - 용암문, 대동문, 보국문, 대성문, 대남문, 중성문, 북문, 서암문 [안전산행 167]240929, 나나영초, 산쓰3줍 

 

- 백운봉암문(위문) 통해 용암문 가려했으나 아직 미개통으로 계획 변경

- 어느 여성 등산객, 용암문에서 백운봉암문 구간으로 사람들이 간다고 거짓말

- 산에서 어린소녀에게 산신령이란 이야길 들었다. 하산 후 머리 염색부터

 

    당초 산행계획은 백운봉암문(위문)을 통해 용암문으로 가려했으나 백운봉암문이 오늘까지  통제되어 결국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용암문으로 오르게 되었다. 틀린정보를 알려주는 등산객도 만났고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는 분도 만났다.  굳이 틀린정보를 알려줄 필요가 있었는 지... 

    어쨌든 오늘은 8개 성문을 탐방했다.

 

 

*** 산행코스 : 우이동 버스종점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용암문 - 대동문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 - 중성문 - 북문 - 원효봉 - 서암문(시구문)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북한산성 분소를 지나는데 소독차가 소독연기를 뿌리며 올라갔다.  어린시절 동네에 소독차가 나타나면 그 뒤를 쫒아가다 안보여 여러명이 한꺼번에 엎어진 때가 생각났다.  그 시절은 왜 그래야 했는지...

 

 

    오늘의 현재 기온은 23도 정도다.  습도도 높지 않고 산행하기엔 딱 좋다.

 

 

    여기선 길 정리가 필요하다. 왼쪽 선운각으로 들어가면 소귀천계곡을 통해 대동문으로 갈 수 있다. 가을 날 짙은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가운데 길은 도로를 통해 도선사와 백운탐방센터로 향한다. 이 길은 나나영초는 잘 안간다. 차도 다니고 영업용택시들이 빠르게 다니기 때문에 쫄보 나나영초는 무섭다.

 

    오른쪽 초록색 화살표 길은 다시 두개의 길이 나온다. 도로옆을 지나가는 길과 다시 만난다.  탐방센터로 가기 위해 이 길을 선택한다.

    사진속 오른쪽 노란색 화살표길은 바로 위에 2백운지킴터를 만나고 산길로 계속간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향하지 않고 하루재로 곧바로 올라간다.  백운대 갈 때는 늘 이 길을 간다. 이번엔 탐방지원센터에서 확인하고 산길을 정하려 한다.

 

        

    도로옆 산길을 가다보면 도로와 다시 만난다.  도로를 통해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서 백운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간다. 센터에 가서 백운봉암문(위문)이 개방되었는 지 물어보려 한다.  개방을 했으면 백운봉암문을 통해 낙석지역을 보고 풍광이 좋은 만경대 뒷길을 즐기려 한다. 4월 23일 이후부터 가질 못했다. 그니까 5개월동안 만경대 뒷길을 가보지 못한 것이다.

 

 

    센터까지 가서 물어봤다. 내일(9월30일)에 개방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런... 

    이러면 계획변경을 해야 한다.  백운봉암봉을 통해 낙석지역 확인은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용암문으로 가서 산성길을 가야한다.

 

 

    이렇게 또 용암문공원 지킴터에 왔다.

 

 

    산행하며 지도를 살펴보는 것은 습관이 되어야 한다.  산에 대한 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용암문 안전쉼터다. 출발한 지가 얼마되지 않아 쉬지 않고 통과한다. 한 여성 등산객이 내려오길래 벌써 내려오시느냐 물었다. 대남문쪽부터 온다는 것이다. 용암문에서 위문까지 가는 등산객들이 있다고 한다.  탐방센터 직원이 아직 개방 안했다고 하는데 그럼 직원이 거짓말 한 것인가? 

 

 

    도선사에서 용암문 오르는 길은 짧지만 가파른 곳이 여러 곳 있다.  길 따라 오르다가 이번엔 남성 등산객을 만났다. 용암문 상황을 물어 보았다.  아직 개방하지 않았고 막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성 등산객의 말과는 상반된다.  곧 올라보면 알겠지..

 

 

    올라오다 보니 용암문이 보인다. 개방여부를 곧 확인할 수 있다.

 

 

    용암문을 가기 전 노적봉, 만경대를 바라본다.  공기가 맑아 잘 보인다. 요즘 산행은 공기가 맑아 할 맛 난다.

 

 

    용암문을 통과하여 찍었다.  

 

 

    용암문에서 노적봉, 백운봉암문으로 가는 방향이다.  여전히 폐쇄되어 있다. 철수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여성 등산객이 왜 거짓말을 했을까.  참 이해되지 않는다.  산에선 아는 만큼만 알려주어야 한다.  기분이 많이 상하지만 어쩔것인가?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대동문을 향해 간다.

 

 

    내려가는 길은 하산길이다.  그쪽으로는 중성문을 지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갈 수 있다.

 

 

    이 성벽의 모습이 과거에 쌓은 것이다.

 

 

    성벽따라 가는 길은 오르고 내려가는 길이 종종 나타난다.  풀도 많이 자라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산행 하기에는 부담스럽다.

 

 

    이러한 성벽길을 지나니 대동문에 다 왔다.

 

 

    대동문 광장이라해야 하나?  이 곳은 넓어서 좋다.  이 주변에는 쉼터도 넓게 있어 식사를 하도록 만들어 놓았고 화장실도 여러기 설치되어 있다.  나나영초는 성곽길 따라 직진이다.

 

 

    대동문의 모습이다. 

 

 

    북한산성에 대한 설명이다.

 

 

    대동문에 대한 설명이다. 

 

 

    칼바위능선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칼바위가 나온다. (아래사진)

 

 

    이쪽에서 칼바위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반대쪽에서 올 때는 쉽지 않다. 숨 좀 헐떡이며 와야 한다.

 

 

    이렇게 길 따라 가면 보국문이 나온다.

 

 

    요 아래가 보국문이다.

 

 

    보국문의 모습이다.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계단으로 올라가 대성문 방향으로 향해야 한다.

 

 

    보국문에서 정릉으로 하산할 수 있다.  힘들면 하산해도 된다.

 

 

    계단을 올라간다.

 

 

    산성 주능선 전망대다.  이 곳은 나뭇잎이 없는 겨울에 제대로 된 조망이 가능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의 모습이다. 재미난 건 인수봉도 보인다.

 

 

    안내판은 사진이 넘 낡았다.  이제 교체시기가 된 것 같다.

 

 

    수락산의 모습도 조망해 본다. 대기상태가 좋으니 깨끗하게 보인다.

 

 

    보현봉과 문수봉으로 판단된다.  

 

 

    조금 더 가면 전망좋은 곳이 나타난다.  갈길이 멀기에 사진은 생략한다.

 

 

    인공 돌계단이 훼손되어 있다.  언제쯤 보수 할런지...   이렇게 내려갔다가

 

 

    이 길을 올라가야 한다.  북한산성 성곽길은 오르락 내리락의 반복이다.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을 이렇게 한 번에 볼 수도 있다.

 

 

    나나영초가 좋아하는 북한산의 모습이다.  북한산성 성곽길이 이래서 좋다.

 

 

    성곽길을 가다보니 대성문이 보인다.

 

 

    대성문이 맞는 지 확인 후, 다시 문루로 올라간다.

 

 

    지금시간이  11시51분이다.  산행을 시작한 지 7.5km, 2시간 20분 만이다. 대성문 문루에서 점식 식사를 한다.  땀은 흘렸지만 시원한 바람이 얼른 식혀준다..

 

 

    대성문의 모습이다.

 

 

    대성문에 대해 잠시 공부하고 간다.  밖으로 나와야 설명을 볼 수 있다.

 

 

    밖에서 안쪽을 향해 본 모습이다..

 

 

    나무 사이의 도시를 조망한다.  멀리 롯데타워도 보인다.

 

 

    다시 들어와 이정표를 보고 대남문 방향으로 이동한다.

 

 

    대남문을 향해 이동한다. 길은 성곽길을 선택한다.

 

 

    보이는 암봉이 문수봉이다.  잘 보면 사람들이 보인다.

 

 

    드디어 대남문에 도착했다.  문 근처에 휴식하는 등산객들이 많아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대남문에 대한 설명이 잘 보이지 않는다. 설명은 대남문 밖으로 나가야 있다. 북한산성 중 가장 남쪽에 있는 성문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여기서 중성문을 향해 이동한다.  아 그런데,

 

 

    가다보니 길을 잘못들어 대성문 쪽으로 간 것이다. 이런 이런...  몇번 다녔던 길도 이렇게 헤멜 때가 있다.  차리자 차리자 정신을...  ** 사진이 참 어지럽다.  내 상태를 표현한 것 같다..

 

 

    다시 대남문쪽으로 왔다. 한 17분 정도를 버렸다.  알바를 한 것이다.

    * 산에서 길을 잃었다가 다시 돌아 온 것을 알바라고 한다.

 

 

    이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된 길을 찾아 간다.

 

 

    내려가는 길에 있는 바위 위의 이끼가 신비롭게 피어있다.

 

 

    내려가는 길이 험하진 않으나 가끔 이렇게 돌길이 너덜하게 있다. 발목 조심할 부분이다..

 

 

    보광사지에 대한 설명이다.  보광사가 지금은 없다고 한다.

 

 

    대남문에서 2km 지점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용암봉으로 갈 수 있다.  나나영초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간다. 

 

 

    이 곳이 중성문이다.  

 

 

    중성문은 작은암문과 수문이 있었으나 수문은 남아있지 않다.

 

 

    수문에 대한 설명이다.  이 수문과 대서문 옆에 있는 수문과는 구별해야 한다.  더 내려가면 수문이 있다. 대서문과는 다른 길이라 다음에는 대서문 옆의 수문을 갈 계획이다.  대서문 옆의 수문까지 합쳐 14성문이라 한다.

 

 

    다리를 지나가면 대서문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나나영초는 북문을 가기 위해 원효봉 방향으로 이동한다.  바로 앞에 보리사가 있다.

 

 

    보리사 옆의 작은 길로 올라간다. 

 

 

   상운사 안전쉼터에 쉬는 등산객이 보인다.  보이는 계단을 올라간다.

 

 

     북문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참고 천천히 올라간다.  

 

 

    북문에 도착했다. 

 

 

    북문을 통과하면 효자비로 가게 된다.

 

 

    북문에 대한 설명이다.  

 

 

    이 곳에서 백운대를 바라본다. 주변에 보이는 암봉들이 멋지다.

 

 

    백운대를 확대해 보았다. 태극기가 보인다.

 

 

   원효봉 올라가는 중에 성곽이 있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하늘과 함께 멋지다..  이번 산행은 성문위주라 원효봉에 대해선 생략하고 서암문을 향해 내려간다.

 

    

    서암문을 향해 내려간다. 이제 올라갈 일 없다.  내려가는 길에 어느 어린소녀가 나에게 산신령님 그러는 것이다.  헉, 왜 나에게 산신령이라고 하니 하고 물었더니 산신령님은 소원을 들어주잖아요 그런다. 그러고 보니 최근 염색을 하지 않아 모자를 썼지만 옆으로 나온 머리가  하얗다.

 

 

    성곽의 모습이다.  생각보다 성곽돌이 고르지 못하다. 조선시대의 모습이리라..

 

 

    서암문에 도착했다.  서암문은 다른 암문과 달리 아치모양이다. 

 

 

    서암문에 대한 설명이다.  성내에서 생긴 시신(시체)를 내보내는 문이라 해서 시구문이라 불렀다고 한다.

 

 

    북한산둘레길 내시묘역길을 통해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간다.

 

 

    나무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저 앞에 있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게 된다.  

 

 

    옆에 화장실이 있어 옷을 갈아입고 버스를 타러 간다.   

    오늘 7개 성문을 탐방했다. 전체 거리는 16km 정도, 시간은 6시간 7분이 소요되었다. 장거리이긴 하지만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한번에 종주하는 분들도 있다.  백운봉암문 옆 낙석지역이 9월 30일이면 진짜 개통되니  다음주엔 백운봉암문을 통해 대서문 옆 수문을 가고싶다.  참 얼른 집에 가서 염색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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