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웃음쟁이 친구들과 서천 여행 2 - - 웃음을 남겨두고, 나나영초, 240614
1편에 이어 2편을 시작한다.
걸핏하면 웃어 제끼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으려 노력했다.
이 친구들은 웃지 않아도 복이 올 것 같다. 지금까지 웃은 것이 너무 많아서다.
3일간의 일정이라 2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꼼짝 마라. 그대로 서있어! 경찰 올 때까지"
이 친구 0철이는 손 씻으러 들어 갔을 뿐이라 한다. 왜 자기가 잡혀가야 하는 지도 모른다. 화장실에 손 씻으러 들어간 건 절대 잘못 아니다.. 사진을 잘 보면 답이 있다. (본문 중에서)
*** 오늘의 여정(2일차 중간 ~ 3일차) : 장항 스카이웨이(송림 산림욕장, 서천갯벌) - 신성리 갈대밭(JSA 촬영장소) - 서천숙소 - 집
식사를 마친 우리는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했다. 바람은 없고 볕은 쨍쨍이다. 주차장이 황량하다. 차량이 없다. 뚝방 옆에 있는 주차장은 내차를 위한 넓다란 마당이 되었다.
이 친구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 왜? 나나영초는 신고를 하려고 일단 경고를 했다.
"꼼짝 마라. 그대로 서있어! 경찰 올 때까지"
이 친구 0철이는 손 씻으러 들어 갔을 뿐이라 한다. 왜 자기가 잡혀가야 하는 지도 모른다. 화장실에 손 씻으러 들어간 건 절대 잘못 아니다. 사진을 잘 보면 답이 있다.
뚝방에 올라가서,
"우리는 정직해야 한다"며 0철이에게 표를 끊어 오라고 했다.
"참, 표 안끊었다. 얼마지?" 하며 내려간다. 날이 더워서 갔다 오는 것도 땀이 날텐데 맡은 일을 철저히 하는 0철이다. 이런 부분은 본받아야겠다.
이영애 뒤에 선글라스 낀 친구가 0철이다. 표 끊으러 갔다오더니 "공짜래, 입장료 없으니 좋다." 라고 한다. 그것도 웃으면서... 참 좋은 친구다.
이 친구는 0남이다.
그래 함께 웃자. 나도 웃음 못참겠다. 함께 웃자..
실컷 웃는 모습을 보니 나 또한 기쁘고 즐겁다..
신성리 갈대밭에 대한 설명이다. 읽어보니 지식이 느는 것 같다.
보면 아나?
갈대숲 안에 연잎이 보인다. 갈대숲이라고 막 들어갔다간 연못에 빠질 수도 있다.
갈대밭이 무성하지만 가을에 보는 갈대가 아니다. 그저 초록색 풀이 잔뜩 자라 있다.
신성리 갈대밭 연가란다.
갈대밭을 즐기고 난 후 어디를 갈까 고민 중에 찾아보겠다며 지도를 보는 0철이다. 그리고...
내 차 운전석에 앉더니 운전대를 잡는다. 운전하려나 했더니, 그냥 앉아본거란다. 뭐야? 싱겁긴...
어쨌든 운전은 나나영초가 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으로 고고 ~ ~
지식을 넓힐 기회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대한 이야기다.
*** 동백나무숲이 궁금하면 클릭 =>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 Daum 백과
입장료에 대한 내용이다. 우리는 면제대상이 되지 않았다.
입구 매표소다. 날이 더우니 사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좋다..
바닷가 쪽이다.
입구 안으로 들어왔다. 여기서 계단을 통해 오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여기서 잠시 머문 뒤 돌아가기로 했다.
마냥 즐거운 친구들의 모습에 기분이 좋다.
이왕 왔으니 포즈 한 번 멋지게 잡아본다. 0남이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 대한 이야기다.
동백나무숲 오르는 계단이다. 계단이 은근히 꽤 된다.
동백정 앞에서 기념촬영 중이다.
기념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 덕분에 즐겁게 열심히 사진찍는 나나영초, 모델이 되어줘 고맙다.
동백정 앞에 있는 작은 섬을 찍었다.
포즈는 이정도가 되어야 한다. 이 세상 다 가진 느낌...
0남이의 배꼽이 포인트다. 심각한 점 모습 아름답다..
바다와 섬과 배...
0철이는 미소가 사라질 줄 모른다. 좋다는 이야기다..
마량당집이다. 설명은 아래에 ~
마량당집에 대한 설명이다.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친구 0남이가 배꼽 내놓고 폼 잡았던 동백정의 모습이다. 앞에 사진이 있다. 이 사진의 옆모습이다..
훌륭한 친구들이다. 아직도 미소 지으며 당신만을 항상 바라본다니...
아직도 이렇게 순수한 사람이 있다. 0남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확인하고 싶다..
웃고 즐기며 사진을 찍다보니 한바퀴 다 돌았다. 이제 가야할 시간, 다른 곳은 더 가지않고 숙소에 들어가 쉬기로 했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잠시의 여유를 갖고 쉬기로 했다. 사진은 아래있는 숙소와 바다다.
실내에만 있을 수 없어 숙소 주변에 있는 산길을 걷기로 하고 나갔다.
숙소 앞에 있는 바닷가다. 백사장이 있으나 해수욕장은 아니다.
땡철이가 포즈를 취했다. 그리고 불렀다. 나나영초를...
사색적인 모습을 가끔 보여주는 0남이, 뭘 생각하고 있는걸까? 평소 웃던 모습과는 다르다.
서쪽방향 바다를 찍었다. 바다가 잔잔한 편이다.
바다와 섬을 찍었다. 그 다지 특징이 안보인다.
바다 옆에 있는 둘레길을 가기 위해선 걷기 싫어하는 0철이를 꼬셔야만 했다. 0남이의 공이 크다.
코스가 그리 길지 않아 잠깐의 산책으로는 좋았다. 바로 옆에 있어 나무 사이로 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해와 바다위에 비친 해무리가 아름다웠다.
숙소 근처로 오니 토끼가 풀을 뜯어 먹고 있다. 봐서는 산토끼 같지 않다. 기르는 토끼로 보인다.
숙소로 들어온 우리는 저녁 술을 준비했다. 그런데 안주가 신토치 않다. 안주가 뭔지 기억에 없다. 별로 맘에 안드는 안주였으리라..
술을 마시고 나서는 할일이 없어 바닥에 누워 TV 앞에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 0남이다. 술이 부족할텐데 더 안마시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앞에 0철이는 TV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졸고 있다. 결국 이러다 잠이 들었다. 나나영초는 뭐 했을까? 사진작없을 하고 친구들이 다 잠든 뒤에 마무리 하고 잠 들었다.
친구들과 집에 가는 날이다.아침 커튼을 젖히니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보인다. 비도 온다고 하니 일찍 서두르기로 했다.
아침 산책을 마치고 정리를 한 후 사진속 도로를 지나 집으로 출발했다. 이렇게 2박3일간의 우정여행이 종점을 맞이했다.
나이가 드니 친구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간직하게된 행복한 여행이었다. 더구나 웃음으로 시작해 기쁨으로 마칠 수 있어서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친구와 무작정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행복하고 기쁘고 아름다운 만남이 될 것을 확신한다. 이러기 위해선 친구에게 돈을 빌리지 말자..
*** 웃음쟁이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 포스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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