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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 내 인생 특히 기억나는 것들

경포대 바다물 짜다... 그리고 계곡에서 장풍을 ... - 여름 가족여행 둘째날, 나나영초, 240731

경포대 바다물이 짜다... 그리고 계곡에서 장풍을 ... - 여름 가족여행 둘째날, 나나영초, 

- 240731 


    올해 가족 여름휴가를 강릉으로 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어린시절엔 여기저기 많이 다녔으나 지금은 함께 할 기회를 갖기 어려워졌다. 

    큰 아이가 빠진 4명이 강원도로 여행을 떠났다. 나나영초는 도를 닦고 장풍을 익혔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다닌 곳 : 가평휴게소 - 바람꽃 해녀마을 - 카페 시드느와 - 아바이마을앞 해변가 - 속초관광수산시장 - 한내펜션 - 커피뮤지엄 - 강릉해수욕장 - 한내펜션(왕산면 계곡) - 발왕산

 

[7월 31일]  여행 둘째날

    아침의 싱그런 숲속향기를 만끽한다.  펜션 바로 옆에는 계곡이 있다.

 

 

    아침 여유있게 숲의 향기를 즐긴 뒤 커피박물관으로 출발한다.

 

 

    커피 박물관 모습이다. 주차장이 앞에 있다.  

 

* 강릉 커피 박물관에 대하여 

강릉커피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 전문 박물관으로 강원도 강릉시 왕산골에 위치한 곳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모든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커피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하다. 커피나무 재배서부터 커피 유물 전시 등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은 크게 일반전시관, 특별관, 커피체험관, 커피 교육관, 뮤지엄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1관은 커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2관에서는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더를 볼 수 있다. 3관에서는 커피가 추출되는 과정의 커피메이커부터 커피추출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4관에서는 온실 속 커피나무를 통해 다양한 커피나무들을 볼 수 있다. 5 관인 커피 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커피의 종류와 향을 느낄 수 있다. 뮤지엄카페가 있어 스페셜 커피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맛볼 수도 있다.  출처 :  강릉커피박물관 - Daum 백과

    커피 박물관의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설명없이 포스팅 했다. 

 

 

    나나영초는 커피라고 하면 아아밖에 몰라 사진만 올렸다. 이후 강릉에 왔으니 동해바다를 가는 건 가룰(집안의 룰)이다. 

 

 

    가룰에 따라 경포대에 갔다. 엄마와 아들의 모습이 보인다. 오늘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해수욕장이라면 요즘 이렇게 한산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빈 파라솔의 그림자가 해수욕장의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물에 들어가기전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나나영초는 한 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했다.

 

    준비운동을 마친 후엔 물에 적셔야 한다.

 

 

    이제 준비가 어느 정도 된 것 같다.  수영모자는 수영클럽 모자다. 그림은 부엉이다. 팔토시를 했다.

 

 

    이제 들어가 볼까. 맑은 바닷물이 나를 반긴다. 마침 수영하는 사람도 별로 없다.

 

 

    바다위의 등대가 외롭게 느껴진다.

 

 

    잘 못하는 배영으로 몸을 가볍게 풀어본다. 호흡도 좋고 몸도 가볍다.

 

 

     본격적인 수영의 모습이다.  너울이 약간 있어 보인다. 몇년만에 바다수영인지 14,5년 된 것 같다.

 

 

    잠깐 바닷물 맛을 본다.  바닷물이 짜다.  수영은 역시 바다헤엄이다. 가끔 바다에서 수영하는 오픈워터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수영장과 바다수영은 무엇이 다른지.  특별히 다를 건 없다. 그냥 수영장에서 하듯이 하면 된다.  다만 파도가 있으니 나나영초는 호흡할 때 고개를 조금 더 올려서 한다.

 

 

    수영을 마치고 샤워 후에 폼을 잡아 보았다. 샤워비용은 3,500원이다. 샤워 한 번 하는데 3,500원 이라니 나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 알았다. 

    티 등에 새겨진 소울트라이는 나나영초가 가입한 클럽명이다.   

 

 

    우리 가족은 둘째가 추천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수도를 하기 위해 깊은 계곡으로 향했다. 계곡은 한내펜션 바로 옆에 있다. 계곡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깊은 곳이 나온다. 막내가 있는 곳에서 앞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깊은 곳이다.  계곡물은 예상했던대로 차가웠다. 무더운 한낮의 더위를 식혀준다. 

 

 

    둘째가 피서를 완전 즐긴다.  

 

 

    가족들은 뭐하냐며 나의 득도 과정에 대해 호응을 안한다. 나름대로 장풍 수련과정이다.  나나영초는 이렇게 논다.

 

 

    장풍을 익히기전 득도를 먼저해야 하는 과정이다. 고글을 착용하고 두 손을 모아 기를 모은다. 

    이렇게 바닷물과 계곡물을 즐긴 후 펜션에 올라가 저녁식사를 한다. 

 

고기가 있으니 술이 없을 수가 없다. 막내가 준비한 고량주를 마신다..

 

    고기 먹는데 맛있게 먹으라며 주신 밑반찬이다. 펜션주인의 후한 인심을 알 수 있었다. 이러니 펜션평가가 좋을 수밖에...

 

 

    둘째날의 밤은 또 이렇게 깊어간다.   오늘은 바다물과 계곡물에 몸을 담근 날이다.  피서를 제대로 하고 있다.

 

    세째날은 집에 가는 날이다.  집에 가기전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오른 이야기가 포스팅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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