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전산행

도봉산 다락능선 - 초보의 암반 안전 쇠바길 2. [안전산행00] 230803, 나나영초, 산쓰3줍

2. 다락능선 - 초보의 암반 안전 쇠바길 2 [안전산행00] 나나영초, 산쓰3줍, 230803

 

    나나영초가 그동안 안전산행을 하며 어려움을 느꼈던 산의 안전쇠바가 있는 암반길 경험을 10회에 걸쳐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이 그  2번째다..

*** 서울 근교산 1. Y계곡   2. 다락능선 길   3. 도봉산 신선대  4. 백운대  5. 문수봉  6. 수락산 깔딱고개  7. 임꺽정봉  8. 관악산 연주대길  9. 팔봉산  10. 미정

- 다락능선과 신선대의 순서를 바꾸었다. 당초는 신선대를 먼저하려했으나 다락능선부터 포스팅 한다. 이유는 나나영초 맘이라서다.

    이제 두번째로 다락능선을 시작한다..

    다락능선은 길지않은 암반쇠바길이 많아 휴일이면 많은 분들이 오르는 곳이다.  다락능선을 통해 포대정상에 이르고 Y계곡을 타고나서 신선대를 오르면 도봉산의 3대 암반쇠바길을 달성하게 된다.

 

    다락능선은 암반이 여느능선에 비해 많아 일일이 숫자를 세며 오르지만 암봉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오를 때마다 몇번째인지 조금씩 다르긴 했다.  그래서 쇠바 암봉수를 세는데는 주관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다락능선은 망월사역에서 원도봉쉼터, 심원사입구 옆으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이 코스로 작성을 한다.   

 

    다락능선의 시작은 심원사를 지나 오르다 만나는 바위동굴로 보면된다.  바위동굴을 지나면서 쇠바암봉길이 시작된다..

 

    전철 1호선 망월사역에서 내려 망월천교를 지나 원도봉쉼터에서 잠시 쉰 후 심원사입구를 지나 바위동굴을 통과하면 본격 다락능선이 시작된다. 바위동굴의 암봉 위에 다리미바위가 있다.      

 

    이 곳은 망월천교로 원도봉계곡 방향과 다락능선방향으로 나누어지는 곳이다.  다락능선을 가기 위해선 망월천교를 건너야 한다..

 

    심원사 가기전 원도봉쉼터다.  이 곳에서 등산 재정비를 한다. 

 

    다락능선이 험하다고 보는 검정색으로 능선이 표시되어 있다.  그만큼 험한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조망이 좋기도 하다.  다락능선을 판단할 때 은석암부터라고 보는 분들이 있다.  지형이므로 나나영초는 실제 능선이 시작되는 부분부터라고 생각한다..

 

    원도봉쉼터에서 쉬었다가 가파른 포장길을 올라오면 심원사 가는 길과 오른편 능선길이 나온다..

 

    땀을 흘리며 오르면 바위동굴이 나온다.  산에서 수많은 통과하는 바위동굴(또는 통천문)이 있지만 나나영초는 이 곳을 좋아한다.  이 바위동굴을 통과하면 딴 세상이 열린다.

 

    바위동굴 근처를 가면 쇠바가 보이고 넓은 세상이 조금씩 보여진다. 자연의 신비함이란...

 

    바위동굴을 완전히 나오면 수락산과 불암산이 조망된다.  동굴속에서 볼 때는 멀리 불암산만 보인다..

 

    첫번째 암봉과 쇠바가 곧바로 연결되어 있다.  이 쇠바길은 그리 무섭지 않다.  근력이 필요하다. 아직은 초반이라 그리 힘들진 않을 것이다..

    

    만약 다락능선에 대한 시험문제를 객관식 문제로 낸다면나나영초는

    '도봉산 다락능선 등산길 첫번째 암봉정상 바위의 형상을 가장 닮은 것을 다음에서 고르시오.(출제자의 의도가 중요함) 1 인어, 2 산토끼, 3 다리미, 4 독수리 '

    라고 낼 것 같다..

 

    2번째 암봉길이다. 밧줄이 보인다.  그리 어렵진 않다.  하지만 가장 안전하게 오르려면 밧줄잡는 몸의 자세도 중요하다.

 

    세번째 암봉길이다. 밧줄과 쇠바가 있다..

 

    세번째 암봉길을 오르는 등산객의 모습이다. 주말에는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암봉길은 사람이 많을 때는 간격을 두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2m는 거리유지 하라고 한다. 이때 스틱(폴)은 접어야 한다..

 

    세번째 암봉길의 계속이다..

 

    여기 쇠바까지 마쳐야 3번째 암봉이 끝난다. 힘들땐 쇠바를 잡고 오르는 것도 근력을 비축하는 것이 된다.  앞으로 올라야 할 암봉 쇠바길이 더 있다..

 

    네번째 쇠바암봉길이다.  네번째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횡으로 찍으니 경사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사진에 속을 필요는 없다.  

 

    이 암봉의 보이는 부분 가장 위에 왔다.  그런데...

 

    암봉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다..

 

    잠시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오르고 오르면,

 

    마지막으로 올라야 4번째 암봉이 끝난다..

 

    암봉을 오른 뒤는 이렇게 한번씩 눈에 들어오는 전망해 황홀해질 필요가 있다.  보이는 곳은 수락산이다..

 

 

    다섯번째 암봉과 쇠바길은 암봉부터 시작된다..

 

    암반을 오르면 이렇게 쇠바가 기다리고 있다..

 

    쇠바옆에 밧줄이 있다.  여기선 밧줄 잡는 것이 편했던 나나영초다..

 

    밧줄이 끝나면 암봉길이 다시 이어진다.  짧다..

 

잠시 포대능선 바라보기

    이번엔 포대능선을 바라본다.  

 

    여섯번째 암봉이다.  쇠바가 보인다. 오르는 분도 보인다..

 

    쇠바부분을 확대해 보았다.

 

    쇠바부분이 끝나면 바위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런 암반길도 나온다..

 

    다시 쇠바길이 나온다..

 

    올라온 곳을 되돌아 보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는 곳이다..

 

    올라와서 수락산을 조망해 보는 장소다..

 

    이렇게 올라오다보면 은석암방향에서 올라오는 다락능선 쉼터가 나온다..

 

    많은 분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이곳과 418쉼터에서 쉬어가시는 분들이 많다.  여기서 직진해야 한다.  왼편 하산길로 가면 은석암을 통해 도봉탐방지원센터로 갈 수 있다.  여기까지 힘들면 여기서 하산하면 된다..

 

    다락능선쉼터를 지나 올라가다보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여기선 망월사를 볼 수 있고, 망월사 뒤의 아름다운 포대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왼쪽부터 Y계곡, 오른쪽에 포대정상데크를 볼 수 있다.  능선이 참 멋지다는 표현밖에는 못하겠다. 여기서 계속 지체할 수 없음이 안타깝다..

 

    계속 오르다보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여기선 도봉산의 본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자운봉의 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제 다시 가야한다. 다락능선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곳이 많아 시간을 많이 지체할 수 있다..

 

    좌측길은 녹야원으로 하산하는 섬거리다.  직진해야 다락능선을 계속 탈 수 있다..

 

    7번째 암봉길 입구다.  여기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7번째 암봉쇠바길이다.  여기까지는 힘은 들어도 그리 두려운 구간이 없다. 

 

    이렇게 찍으니 되게 힘든 곳 처럼 보인다.  

 

    힘들면 천천히 오르기를 시전하면 된다.

 

    7번째 암봉길의 정상부다. 이곳을 지나면,

 

    나나영초가 선정한 가장 멋진 8번째 암봉쇠바길의 시작이다.  7번째 암봉쇠바길을 지나자마자 시작된다..

 

    바로 이구간이다.  무서울 것 같지만 무섭지 않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개인차이가 있으니 각자 참고정도만 하면 되겠다..

 

    앞에 오르는 등산객이 안정적으로 바를 잘 잡고 오르고 있다..

 

    앞에 분은 참 잘 오른다..

 

    오르는 중에 아래를 조망해도 멋지다. 저 뒤에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인다.

 

    요즘 폭염이 심해 겨울철 눈이 남아있는 418쉼터 사진을 게시해봤다.  나는 조금은 시원해 지는 것 같은데..

 

    418쉼터에서 이동하는 방향을 표시했다.

+++ 418쉼터는 여기서 만월암으로 하산하는 데에 계단이 418개라서 이름이 붙여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판단해 본다. 산을 다니다 보면 멋대로 판단해도 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다락능선 마지막 9번째 암봉쇠바길.. 

    여길 지나면 쉬엄쉬엄 즐겁게 세상을 조망하며 오를 수 있는 데크계단길이 나온다..

 

    포대능선 정상데크계단이다.  이 계단의 조망이 멋지다..  오르며 조망하는 재미가 엄청나다.  엄청남을 즐겨보자. 진짜다..

 

    데크계단에서 조망하다 오르다보면 능선에 송신탑이 나온다..

 

    여기가 포대정상데크다.  이 곳에서 많은 곳이 조망된다.  직접 가서 느껴보면 된다..

 

    다락능선 암봉쇠바길 위주로 작성하여 능선에서의 감흥은 최소화했다.  누구나 오를 수 있으나 근력이 필요한 구간이 많다.  안전을 위하여 힘들땐 하산하는 것이 좋다.  하산할 수 있는 곳이 세곳 있다..

    은석암으로 하산할 수 있는 다락능선 쉼터, 녹야원으로 하산 가능한 녹야원 삼거리, 만월암으로 하산할 수 있는 418쉼터가 있다..  때론 포기하는 것이 산행하는 큰 용기있는 자세다..

 

 

=> 작성후기

      나나영초의 블로그를 뒤져 다락능선을 산행했을 때 사진들을 찾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암봉 순서가 더러 일치하지 않기도 하여 맞추느라 애를 먹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시 다락능선을 공부하게 되었다.. 

     수정을 요하는 내용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기를 바란다.  확인하여 정정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