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즐겁게 투성이'산행... 사패산 삼봉 [안전산행 269] 260614, 나나영초, 안전산행

- 오늘 산행에선 최고선배가 14기, 막내 47기가 참여했다. 33기 차이니까 확실히 아들뻘이다.
- 의정부 시청능선에 들어선 후 가져온 음료수를 나누는 권0승 선배. 저리 무거운 걸 십여년 전부터 메고 오르는 선배다. 일명 국대 셀파... 그 옆에는 0구 후배가 자신의 배낭에 넣고 있다.
- 산행하면 반가운 선배들이다. 동문 모임이 이런 것이겠지. 술도 즐겁게 대화도 즐겁게 온통 즐겁게 투성이다. 즐겁게 화이팅을 외친다

동문들과 함께하는 산행은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습도가 높아 컨디션이 좋지 않을까 걱정되어 산행코스를 변경했다. 다행히 별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친 산행이 되었다.
모두의 당일 컨디션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산악대장이 할 일이다. 선후배들의 협조로 잘 마쳐서 기쁘다.
*** 산행코스 : 1호선 회룡역 - 범골입구 - 조용한 산길 - 호암사 위능선 - 삼봉 - 성불사 - 안골계곡 - 안골계곡교


이번 산행 모이는 장소다. 나나영초는 1시간 전에 가 동문들을 기다렸다. 일찍 오는 동문들도 있기 때문이다. 14명이 모여 산행을 시작한다. 동문산행의 장점은 늦게 도착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동문이니까...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호원2동 주민센터를 지나 범골입구인 토끼굴 앞에 도착했다. 오늘 산행에선 최고선배가 14기, 막내 47기가 참여했다. 33기 차이니까 확실히 아들뻘이다.

늦은 시간인 11시 27분, 본격 산행 시작이다. 토끼굴을 지나면,

호암사입구 삼거리가 나온다. 오늘은 조용한 산길로 갈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 북한산둘레길인 안골길을 조금 더 걸어간다.

조용한 숲으로 들어왔다.

'조용한 산길'이다. 이 곳은 주민이 이용하는 산길이다. 능선까지의 거리는 약 600 ~ 700m 정도의 구간이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 않아 사색하기 좋은 곳이다. 아래는 얼마전 조용한 산길을 이용해 산행한 내용이다.
동네 주민만 아는 조용한 산길로 ... 사패산 [안전산행 266] 260531, 나나영초, 산쓰3줍
동네 주민만 아는 조용한 산길로 ... 사패산 [안전산행 266] 260531, 나나영초, 산쓰3줍
동네 주민만 아는 조용한 산길로 ... 사패산 [안전산행 266] 260531, 나나영초, 산쓰3줍- 바위를 지나서 오른다. 이 바윗길에서 도봉산 능선의 굴곡을 즐길 수 있다. 사패산 정상에서 보는 것과는 다
nanayeongcho.tistory.com

이동하다가 휴식을 취하며 산속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신다.

의정부 시청능선에 들어선 후 가져온 음료수를 나누는 권0승 선배. 저리 무거운 걸 십여년 전부터 메고 오르는 선배다. 일명 국대 셀파... 그 옆에는 0구 후배가 자신의 배낭에 넣고 있다.

호암사 위 능선길에 비닐봉지가 돌아 다닌다. 쓰레기만큼은 각자 챙기면 될일인데,,,

호암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다. 여기서 사패능선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르다보면 두 갈래 계단길이 나온다. 이 길은 오르면 좁아져 오른쪽으로 올라가야 서로 부딪히지 않는다. 가끔 올라가는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어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두 길은 다시 만난다.

그 길을 오르며 사진 한 장 남긴다. 제일 앞에는 요즘 마라톤에 흠뻑 빠져있는 선배다. 풀코스도 계속 완주하고 있다고...

지나가며 넓적바위를 본다. 우리는 그냥 고고..

노란색 화살표길은 성불사로 가는 길이다. 이 곳에서 성불사로 내려갔다가 사패산을 가기도 한다. 하지만 오늘은 사패능선으로 갈 계획이다. 물론 계획은 계획이다.

여기를 범골능선이라 한다. 여기서 왼쪽길은 사패산2보루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사패산을 향해서 직진이다.

계속 오르면 삼봉 가는 왼쪽길과 산길로 가는 오른쪽길이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평소 나나영초는 두 길 모두 잘 이용한다. 삼봉 가는 길은 암봉길이어서 전망이 좋다. 오늘은 이 길로 오른다.

삼봉 암봉길이 그다지 힘들지 않아 요즘 오르는 사람들이 늘었다.

삼봉은 앞에 있는 사패산1,2보루를 모두 볼 수 있다.

삼봉정상에 둘러 앉았다. 우리가 모이자 정상부에 있던 등산객이 자리를 뜬다. 감사했다. 너무 시끄러워서 갔나? 그건 잘 모르겠다. 식사를 여유롭게 마쳤다.

사패산 정상과 갓바위를 담았다. [김0현 작가 제공]

14기 0덕 선배께서 수락산을 배경으로 최고를 표시한다. 그럼 얼른 찍어야지..

이동하기 전 단체사진은 필수다. 주변에 있던 분에게 사진을 부탁해서 나나영초도 사진 속에 있다.
여기서 나나영초는 중요한 결정을 동문과 함께 해야만 했다. 오늘 습도가 너무 높아 참여한 동문들의 건강이 염려되었다.
당초코스인 사패산까지 그대로 갈 것인지 아니면 변경해 여기서 성불사로 하산해서 안골계곡으로 갈 것인지 의견을 구했다. 동문들의 찬성으로 내 변경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사진에서 오른쪽 위가 삼봉이 있는 곳이다. [사진제공 오0중 작가]

노란색 화살표방향은 호암사로 하산하는 길이다. 우린 성불사로 향한다. 성불사로 가는 산길은 내리막으로 길이 좁다.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구간이다.

경사가 있으므로 미끄럽다. 조심히...

하산길을 조심히 내려오다 보니 성불사 전 150m 지점이다. 14기 0덕선배가 포즈를 취한다.

동문들이 하산하고 있다. 산행 땐 나나영초가 대부분 가장 앞서가야 한다. 그래서 먼저 도착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동문 산악회는 제1의 목적이 만남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불사 앞에 도착했다.

성불사는 이런 모습이다.

성불사앞 성취교에서 잠시 쉬어간다.

' 성불사 ~ 기 ~ 이픈 밤에 ~ ~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 누군가 먼저 불렀다. 학창시절 배웠던 성불사와 이 성불사는 전혀 다른 절이지만 성불사란 절이름 탓에 흥이 절로 난다. 하지만 절이 가까우니 조용히 해야지...

가까이에 있던 동문들이 모여 사진을 남겼다. 24 14 26 19 14 26, 로또 번호 같다. 같은 번호가 두개가 있다.

서로 아는 사이일 뿐 친구인지는 모른다는 0균과 나나영초...

배낭에 붙어있는 '서라벌고등학교 총동문 산악회' 앰블럼이다.

이제 걸어가야 할 길이 포장도로다. 산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포장길을 싫어한다. 나나영초도 그렇다.

노란색 화살표길이 사패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사패산으로 갔다면 이 길로 내려왔을 것이다. 안골계곡으로 계속 간다.

14기 두분이 포즈를 취했다.

비가 내린다. 오늘 예보가 있었는데 진짜 내린다. 비가 이렇게 내리려고 습도가 많이 높았나보다. 앞에 보이는 문으로 가면 북한산둘레길 안골길이 계속된다.

비가 오지만 우산을 안썼다. 큰비가 아니라서다.

동문들은 이렇게 우비를 착용했거나 우산을 쓰기도 했다. 제일 앞에는 우비를 입은 0천 선배의 모습이다.

비가 조금씩 계속 온다. 준비가 철저한 동문들, 우산의 위력이 빛을 발한다.

오늘의 뒤풀이 장소에 도착했다.

0형 선배와 함께 한 컷 했다.

산행하면 반가운 선배들이다. 동문 모임이 이런 것이겠지. 술도 즐겁게 대화도 즐겁게 온통 즐겁게 투성이다. 즐겁게 화이팅을 외친다.

뒤풀이 모습이다. 다들 먹기 바쁜 모습을 담았다. [이0봉 작가 제공]

산악회장의 마무리 말씀으로 공식 산행일정을 마친다.
습도 높고 비 온날의 산행이 즐겁게 마무리 되어 마음이 편한 날이었다. 비록 오늘은 평소보다 적은 인원인 14명이 참여했지만 만남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어 기뻤다. 함께 해주신 선후배님들께 감사들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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