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산행...
산쓰레기 3번은 줍기...
겨울철 나의 안전산행 전략은?
12월이 되었다. 본격 겨울산행 계절이다. 산행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겨울철 등산장비와 등산전략를 살펴보았다. 부족한 것이 더 있는지도 확인해 할겸......
* 내 겨울산행 전략
사실 전략일 것도 없다.
7시간 이상의 산행은 가급적 피한다. 해가 빨리 지기도 하고 기온의 변화가 있어서 일찍 하산한다.
안전하게 산행하기 위해 겨울철 준비물을 잘 챙기고, 등산시에 기온변화와 몸상태에 따른 옷가지를 준비하는 것이다.
출발시엔 약간 추우니 따스하게 입고, 더워지면 옷을 배낭에 넣을 수 있도록 배낭의 여유공간을 확보한다.
배낭은 40L짜리가 좋겠다. 평소엔 26L 였다.
옷은 땀으로 젖을 수 있으니 갈아입을 여벌의 옷을 준비한다. 바람막이는 필수, 여벌의 언더셔츠, 패딩잠바, 접지력이 좋은 장갑, 귀를 덮을 수 있는 모자, 목을 감쌀 수 있는 수건 등
이렇게 준비를 하고 산행 중 땀이나서 식게 되면 한기가 들 수 있으니 옷을 갈아 입던가 더 입는다.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오래 머무르면 땀이 식기 때문이다.
산에서 식사 후엔 가볍게 움직여 주고 산행을 시작한다.
스트레칭을 자주한다. 추운날씨에 몸이 굳기 쉽다. 수시로 하여 몸을 준비상태로 만든다.
산에는 계단길이 많다. 목재데크, 돌, 나무, 철계단 등.. 많이 미끄럽기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내려갈 땐 주의가 더 필요하다. 난간이 있으면 난간을 잡고 이동한다.
바위 위도 기온이 낮으면 매우 미끄럽다. 암봉길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내려갈 때 더 주의해야겠다.
암봉길에 있는 쇠바를 잡을 경우가 많은데 일반 장갑은 미끄러진다. 손바닥에 접지력이 있는 등산용장갑을 착용한다.
낙엽많은 곳은 주의한다. 겨울에도 낙엽은 쌓여 있어 미끄러지거나 넘어질 수가 있다.
마스크는 줄을 연결하여 사용한다. 바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함이다. 산을 오를때 등산객이 없는 곳에서는 벗고 쓰기에 편리하다.
산에서 눈을 만나면(눈이 내리면) 하산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산에 가서 목적지도 못가고 내려오긴 좀 그렇다. 눈의 양에 따라 결정해야겠지만 무엇보다 시간체크를 해야한다. 산행시간이 더 걸리는 것을 계산하여 일찍 하산을 서두른다.
그리고 산 쓰레기 3번은 반드시 줍는다.
* 내 겨울산행 준비물
- 스틱 : 내 경험상 사시사철 필수장비로 겨울철에는 특히 미끄러짐과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는 장비다.
- 아이젠 : 눈길, 얼은 길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겨울철에는 평소에 휴대한다.
- 장갑, 여분 언더티, 바람막이, 모자(귀 머리보호), 넥워머 체온유지(수건으로 대체 가능)
- 고글 눈보호
- 스패츠 : 발목감싸개, 겨울철 눈이 등산화 안으로 눈이 들어오거나 바지 하단이 젖는 것을 방지
- 손난로 등 : 요즘은 휴대폰 밭데리 겸용도 있다. 무게를 줄이려면 핫팩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 휴대폰, 여분충전기 네크워크
* 내 겨울산행 음식은
- 보온병(따스한 물) 2통, 물 1통, 컵라면1, 미수가루, 우유2통, 커피, 밥 약간, 육포 정도
여름철과 비교해서는 물의 양은 적고 옷과 보온병이 1개 더 있어 무게차이는 크게 나지 않으나 두꺼운 옷이 더 필요해 배낭의 부피는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아이젠도 무게가 좀 나가서 부피 뿐 아니라 무게도 좀 더 나갈 것이다. 그래서 스틱을 사용하여 다리근력에 전달되는 무게를 팔에 분산할 필요가 있다.
배낭 무게를 줄이기 위해 보온병, 밭데리, 아이젠, 기타 음식물 등 필수품 외에는 가져가지 않는다.
쓰레기는 철저히 되가져 온다. 한 번 등산시 세번은 줍는다.(산쓰3줍)
이렇게 준비했으니 가까운 산부터 다녀와야겠다....
눈속의 한라산을 보고싶다... (언젠가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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