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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등 내 인생 특히 기억나는 것들

겨울날 대천 해수욕장의 밤바다 250118~19, 나나영초

겨울날 대천 해수욕장의 밤바다 250118~19, 나나영초

 


    나나영초가 가입해 있는 철인삼종클럽인 '소울트라이' 회원이 대천으로 전지훈련을 가자고 해 참여하기로 했다. 

    출발 당일, 참여하겠다는 회원들이 급한 일이 발생해 결국 3명만이 가게 되었다.

    세상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급한 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겠는가?

** 사진은 대천 해수욕장의 시그니처 조형물

 

 

 

    3시간여를 달려 대천 해수욕장 숙소에 도착했다. 일단, 먼저 할 일은 대천 해수욕장의 바다를 보는 것이다.

 

*** 대천에 대하여

    본래는 이 지역의 대천천(大川川)이라는 자연지명이었는데, 뒤에 행정지명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편에 따라 보령군이 되었다.

    1914년 부군폐합령에 의하여 남포군(藍浦郡)의 군내·신안·북내·웅천·고읍·불은·습의·북외·심전 등의 9개 면과 오천군의 천동·하남·하서·천북 등의 4개 면, 결성군 가산면 일부, 홍산군 상서면 일부가 보령군으로 개편되었으며, 주포면 신성리(현재의 보령리)에 있던 군청이 대천면 대천리로 이전되었다.

    그 뒤 보령의 중심지가 되고, 1962년대천면이 읍으로 승격되고, 1986년 1월 1일 다시 시로 승격되어 대천시가 되었다. 1988년 당시 대천시의 면적은 46.25㎢, 인구는 55,553명이었으며, 10개 동이 있었고, 시청소재지는 대천동이었다.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개편에 따라 당시 인구는 약 55,000명으로 보령군과 통합되어 보령시로 되었다. 대천해수욕장 등이 유명하다. < 출처 : 대천 - Daum 백과 >

 대천에 왔으니 대천에 대한 기본은 알고 가야겠다.

 

 

    대천해수욕장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학교선생님 0희씨가 설명하고 있다. 해수욕장은 겨울답게 쓸쓸한 기분이 든다. 0희씨는 대천(보령시)의 홍보대사 같다. 대천에 대해 모르는게 없다.

 

 

    대천, 저녁으로 넘어가는석양의 모습이다. 

 

 

    바다는 해가 떨어지기 직전의 시간때가 가장 아름답다.  가게들은 불을 밝히기 시작하여 점점 밤으로 달려간다. 겨울날의 해수욕장임에도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다.

 

 

바다를 보며 관람할 수 있는 무대도 있다. 왼쪽 사진이다.  오른쪽은 안내소가 있다.

 

 

    무대앞에서 바라본 대천해수욕장의 저녁노을이다.

 

 

 가게가 즐비한 해수욕장의 뚝방을 걸어 숙소로 향한다.  우리도 저녁식사는 해야겠기에...

 

 

    우리의 숙소다. 주차한 차를 꺼내려 한다.

 

 

    보령시 관광안내도다. 잠시 보령의 관광 내용을 알아본다. 잘 안보인다. 



 

    보령의 9경이란다.  시간되면 가보고 싶다.

 

 

    보령의 9미다.  사진을 봐서는 맛날 것 같다.

 

 

    주변 관광지 안내다.

 

 

    우리의 식사장소로 이동한다.  보령 죽도에 있는 '영준네'다.  이 식당은 직접 잡은 생선을 판매한다고 한다.

 

*** 죽도에 대하여

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남포방조제로 408-54

    죽도(보령)는 보령시 남서부 남포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관광지이다. 원래는 서해상의 섬이었으나 1999년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다. 죽도는 대나무숲이 울창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일명 대섬이라고도 한다.
    섬 내부에는 한국식 전통 정원인 상화원이 있으며, 상화원 입구에 고려 후기에 건립된 화성 관아의 정자 ‘의곡당’이 있고 섬 언덕을 둘러싼 1km의 회랑이 세워져 있다. 지붕 있는 회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또, 입구 쪽 가장자리를 따라 횟집들이 늘어서 있으며 죽도항도 있다. 섬의 남쪽에서 육지를 바라보면 방조제 너머 옥마산, 만수산, 월명산 등이 보이고 바다 쪽으로는 남쪽 용두해수욕장과 무창포, 석대도 등이 보인다. 죽도(보령)는 국도 36호선, 21호선, 지방도 606호선에서 지방도 607호선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대천 IC 및 무창포 IC가 가깝다.
    주변에는 남포방조제 외에 최고운유적, 보령요트경기장, 대천해수욕장, 용두해수욕장 등이 있다. 
< 출처 :  죽도(보령) - Daum 백과  >

 

    보령 죽도에 있는 영준네가 여기다.

 

 

    가게의 모습이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이 동네에서 비싼 편은 아니다.

 

 

    밖에 나오면 먹는 것이 남는 것이다. 3명이라 3명에 맞는 양이 나왔으나 배가 터질 뻔 했다.

 

 

    흡족한 모습, 0하 형님의 미소 가득함이 보인다.  저런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 이 순간이 귀한 시간이다.

 

 

    소주 잔을 부딪히는 0희님과 나나영초..

 

 

    식사를 마치고 대천해수욕장으로 다시왔다.  이 곳은 바다를 보고 관람할 수 있는 무대다. 앞서 소개했다. 주변이 완전 깜깜해졌다. ( * '캄캄해졌다.'로 표현해도 틀리지 않다고 사전에서 나온다.) 

 

 

    기념사진은 찍어야지.

 

 

    대천해수욕장 백사장의 밤모습이다.

 

 

    대천 해수욕장 밤바다.  어디든 다 까맣겠지..

 

 

    스케이트장이 개장되어 있다. 밤에 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이 꽤 있다.

 

 

    이 곳이 서해랑길 보령 60코스란다.

 

 

    숙소로 향하는 중에 고동을 흉내낸 조형물이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밤을 즐겁게 한다.

 

 

    품바옷을 입고 버스킹을 하고 있다. 어느 사진을 올릴까 하다가 이 사진으로 결정했다.

 

 

    겨울 날, 공연을 하는 모습이다.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장 눈에 뛰는 것이 황금조형물이다.  해수욕장을 찾은 가족의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이렇게 대천해수욕장의 밤은 깊어만 갔다.

 

 

    다음날 아침이다. 전지훈련을 왔으니 운동을 한다.  나나영초는 쉬기로 했다. 아침 운동 후 운전을 해서 서울로 올라가야해서다.  혹시나 졸면 안되니...

 

 

    대천 해수욕장에는 무료 공영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엄청나게 크지만 여름철에는 부족할 것 같다.

 

 

    공영주차장에 대한 안내문이다.

 

 

    신비한 디자인으로 건축된 건물이 있다.  요나성당이다.  연수원으로도 활용된다.

 

 

    달리기 간 회원을 기다리며 대천 해수욕장의 아침을 담아봤다.

 

 

    해수욕장 상황별 게양깃발이다. 잘 알아둬야겠다.  오래되어 색이 다 바랬다. 여름 성수기 되기 전에 정비할 것으로 믿는다.

 

 

    귀여운 공중화장실도 보인다.

 

 

    숙소로 돌아왔다.

 

 

    여기는 본관이다. 우리는 그 앞에 있는 별관이 숙소다.

 

 

    별관에 들어서면 바닥에 놀이 라인이 그려져 있다.  

 

 

    아침식사다. '보령 미산 막걸리'가 나왔다. 나나영초는 운전을 해야해서 한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아쉽지만 안전이 우선이라서...

 

 

    가는 길에 대천항 수산시장을 찾았다.  조개를 사가야 한다는 0하 형님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다.  아마도 형수님께 오더를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말 잘들어야지..

 

 

    수산시장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부른다. 우리가 결정한 곳은 '정남수산'이다.  내 친구 0남이와 이름이 같다. '정남수산'

 

 

    0하형님은 가리비를 샀다.  3묶음으로 나눠서 사고 0희씨와 나에게 준다. 감사하다.

    덕분에 집에 와서 맛나게 먹었다. 

 

    이렇게 우리의 '대천해수욕장 밤바다' 의 시간을 마쳤다. 겨울날 바다바람 맞으며 밤시간을 보내는 힐링시간이 되었다. 기회를 만들어 준 0희님에게 감사하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즐겁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