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 14성문 중 2성문 답사 - 용암문, 대동문[안전산행 164] 240922, 나나영초, 산쓰3줍
- 답사만 하고 말 것 같다. 그래도 답사는 끝까지 한다.
- 북한산 산사태 출입금지 지역 9월말 이후 출입 가능 예정
그동안 올여름 무더위로 적극적인 산행을 하지 못했다. 날이 좀 선선해져 물먹은 스펀지가 되는 건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부턴 공격적인 산행을 좀 해볼까 한다. 그래봐야 좀 더 오르는 것이지만.
오늘산행은 북산산성 14성문 중 용암문과 대동문 답사를 하려한다. 친구가 14성문 가자고 하는데 약속잡기가 넘 힘들다. 그래서 나만이라도 가고자 한다.
*** 사진은 용암문과 대동문 사이에서 보이는 만경대와 인수봉의 모습이다.
9월22일, 일요일, 10시경, 휴일을 맞아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찍은 삼각산의 모습이다. (좌로부터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현재기온 20.9도다.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엄마와 함께 아장아장 걷고 있는 아기가 보인다.
철문 안으로 들어가면 대동문으로 향하는 진달래능선이 나온다.
왼쪽 길은 소귀천계곡을 통해 대동문으로 갈 수 있고 가운데 도로는 도선사 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오른쪽 초록길은 백운대2공원 지킴터를 통해 백운대로 가는 길과 가운데 도로로 다시 만나는 데크길로 나뉜다.
나나영초는 산길인 오른쪽 백운대(백운대2공원2지킴터) 방향으로 간다.
계단을 오르면 곧 나온다. 이쪽길이 좀 힘들다.
이렇게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쪽 길이 조금 더 힘들지만 산행하는 재미가 있다. 아스팔트 길로는 가기 싫다.
여기서 나나영초는 백운대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간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길, 개천과 연결된 등산길에 맒은 물이 있다. 등산화 젖지 않도록 조심 조심.
요 앞을 지나면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와 도선사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을 지나 가면 도선사 가는 길이 나온다.
앞쪽이 도선사다. 오른쪽에는 공사를 하고 있다.
도선사 왼쪽 옆에 용암문공원지킴터가 있다. 11시쯤 도착했다.
지도를 잠시 살펴본다.
북한산성 14성문을 가기 힘들게 했던 원인인 낙석에 대한 조치가 마무리 된다고 한다. 9월말에 개방을 한다고 하니 친구들이 탐방한다면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용암문 오르는 길이 산길이라 오르막이 심하다. 산이란 그런줄 알고 올라야 한다.
밤이 떨어져 썩고있다. 이렇게 자연이란 순환을 하고 있는 중이다. 절대 멈춰있지 않다. 자연에 대한 경외감이 있어야 한다는 나나영초의 생각을 남긴다.
용암문 안전쉼터다. 여기서 잠시 휴식하거나 재정비 하고 가도 된다.
비의 영향인지 작은 계곡에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다. 몸에선 땀이 나지만 바람도 물도 시원하다.
계곡을 이루며 떨어지는 작은 폭포가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다.
이렇게 계단 등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니,
용암문에 도착했다.
11시36분에 용암문에 도착했다. 이 암문을 지나서 왼쪽으로 갈 것이다. 오른쪽 길은 낙석으로 인해 여기서부터 막혀있다.
용암문에 대한 설명이다. 용암봉암문이라고도 한다고 한다.
1.5km를 더 가면 대동문이다.
북한산성의 위치다. 산성문과 산성길을 산에서 알아두면 재밌다. 나나영초도 북한산을 다니며 이런 이유로 재미를 느낀다.
대동문을 향해 출발한다. 산성을 따라 옆에 난 길을 가면 된다. 약 1.5km의 거리다.
산성길을 가며 산성 너머 보이는 북한산의 모습도 즐거움을 더해 준다. 보이는 봉우리는 만경대와 인수봉이다.
북한산성길에는 그 옆에 길이 또 있는 곳도 있다.
동장대가 보수중이라 산성길이 막혀 옆길로 가야한다.
동장대를 지나서 다시 산성길 옆으로 간다.
풀이 우거진 길도 있어 반바지는 가시나무에 긁힐 수가 있으니 알아서 입든 말든..
나나영초가 이렇게 이동하고 있다. 사실은 셀카다.
산성길에 내리막이 심한 곳도 있다. 겨울엔 진짜 재밌다.
대동문 우이동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 ) 이 곳은 우이동에서 오르며 찍었나 보다. 대동문까지 12시경 도착, 약 6.2km 산행했다. 이제 식사를 하고 왔던 길로 다시 가면 된다.
*** 대동문 (북한산성)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대동문의 장점은 성문 안쪽에 넓은 공간이 있고, 그 아래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바위탁자와 나무의자가 있다. 주변에는 화장실도 갖춰져 있다. 일본인이 우이동으로 가는 길을 물어봐 알려주었다. 물론 한국어로.. 언어란 참 어렵다.
이제 되돌아가는 길, 성곽을 오른쪽에 두고 가게 된다. 왔던 길을 가는 것이기에 발걸음이 빨라진다.
가다가 성 밖으로 서울시내와 남산타워를 바라보았다.
이번엔 만경대와 인수봉이다. 가을 나무 사이로 파란하늘과 함께 보이는 암봉은 멋지다.
확대해보았다.
만경대를 확대하다보니 그 뒤로 백운대가 보인다. 휴대폰 카메라 참 좋다. 이렇게까지 확대를 해주다니... 이 사진은 대동문과 용암문사이 성곽길에서 찍었다. 성곽길 위치에 따라 다야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용암문이다. 저 공간을 통과해 내려간다. 이제 하산만 하면 된다.
내리막길 계단이다.
길을 가르쳐 주었던 일본인이 계곡속 작은 폭포를 찍고 있다.
다행히 요즘 비가 와 물이 있어 폭포를 이루고 있다. 나도 한 컷 해본다.
이번엔 확대 해 보았다. 얼음같다. 춥다. 무더웠던 날을 생각하니 몸은 더 더 시원해진다.
아래 물 흐르는 곳은 투명한 모습으로 청량감을 가득 준다.
이렇게 오다보니 용암문공원 지킴터에 도착했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우이동으로 내려갔다. 약 12km,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백운봉암문을 통해 용암문으로 갈 수 있으면 좋은데 낙석 발생 후 정비 중이라 용암문을 도선사를 통해 갈 수 밖에 없다. 9월28일까지 정비 완료 한다고 하니 그 이후는 백운봉암문(위문)을 지나 용암문에 갈 수 있어서 3차에 걸친 친구들과의 북한산성 14성문 탐방은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
*** 북한산성 14성문 중 6성문 답사 - 가사당암문, 부왕동암문, 청수동암문, 대남문, 중성문, 대서문 [안전산행 161] 240825, 나나영초, 산쓰3줍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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