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영초가 경험한 겨울철 안전산행[안전산행00] 231118,산쓰3줍
이제 본격 겨울철 산행이 시작된다. 겨울철 산행은 주의할 것이 참 많다.
이번엔 나나영초가 겨울철 안전산행을 하며 위험요소가 있는 겨울산행길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래야 나도 겨울산행을 더욱 조심할 것 같다.
나나영초는 출발 하루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대비를 위한 장비를 준비한다.
< 사전준비 >
겨울산행에서 스틱(폴)과 아이젠은 기본으로 필수품이다..
겨울산행을 다녀 본 사람이라면 아이젠과 스틱의 효과를 알 것이다. 미끄러운 하산길은 특히 유용하다..
산행 후엔 집에서 그날 그날 정비를 해둔다..
*** 사진은 내가 휴대하는 아이젠이다. 3년째 쓰고 있다..
스패츠(각반)도 겨울산행의 필수품이다.
스패츠의 역할은 등산화 안으로 작은 돌멩이나 흙 등이 들어가지 않게 함은 물론 눈,비가 올때는 눈,비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준다. 겨울산행 스패츠는 방수가 좋다. 여름에는 여름용 스패츠를 가끔 사용한다..
겨울이지만 눈이오면 비옷도 필요하다..
등산화는 늘 발목 긴 것을 신고 산행한다.
겨울은 준비할 옷이 많다. 겨울 등산복으로 영하 20도에서도 견딜수 있는 두툼한 옷을 항상 가져간다. 산행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촬영 후 또는 식사 후에는 체온이 떨어질수 있어서 대비한다. 그래서 배낭이 두툼해진다. 언더셔츠의 역할이 중요하다.
등산장갑, 모자 두개, 예비 양말도 챙겨간다.
산행 종료 후 또는 산행 중 땀 찬 옷과 모자를 갈아입거나 바꾼다..
그리고 식사와 간식을 준비한다.
식사로는 컵라면(뜨거운 물), 누룽지를, 간식으로는 우유, 빵, 쵸코렛 등을, 산행하며 따스한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많이 좋아한다. 항상 같은 건 아니다..
사진에는 미수가루가 있다. 물론 미수가루도 준비할 때가 있다. 간식은 그때그때 달라진다. 배고플 때 우유에 타서 마시면 힘이 난다..
요즘 보온병은 성능이 좋아 뜨거운 물은 하산할 때까지 식지 않는다. 그래서 컵라면을 가져가면 맛나게 먹을 수가 다..
겨울산행은 3인 이상이 하라고 한다. 위기상황에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그런데 나는 주로 혼산을 많이 해서 이 부분을 충족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래서 나나영초는 겨울산행시 더욱 주의한다..
예비 밧데리는 필수다. 나나영초는 트랭글을 켜놓고 산행 하므로 밧데리가 빨리 소모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예비 밧데리는 꼬옥 준비한다.
기온이 낮을 경우는 휴대폰의 배터리 사용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 사진은 8000mAh 보조 배터리
산행할 곳을 사전에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처음 산행하는 곳이라도 미리 확인하면 알바할 일이 줄어든다. 겨울철 알바는 매우 위험하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나나영초가 다녔던 주의해야할 겨울철 산행길을 살펴본다.
< 경험한 산행길 >
눈이 오지 않은 산이라도 겨울엔 낙엽이 쌓여 있어 낙엽과 함께 구를 수 있다.
눈 덮힌 길에 밧줄로 경사길을 오르는 구간도 있다. 이런 곳은 줄을 잡고 무릎을 가능하면 펴고 올라야 한다. 내려갈 때는 방향을 오르는 쪽으로 하고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이럴 때 아이젠은 필수다..
눈길에 주변 안전 바가 없는 경우 내려갈 때 스틱과 아이젠 신은 발로 조심히 내려가야 한다. 이 길은 사실 미끄러진 흔적이 있었다.
이런 길을 아이젠 없이 내려 간다는 건 글쎄다. 나나영초는 자신 없다. 아이젠 없이 올라갈 수는 있어도 하산시에는 힘들 것이다..
아이젠을 신으면 눈길 위가 그리 걱정되지 않는다..
눈이 발목 위까지 올라온 날은 스패츠 반드시 해야한다..
확실하게 눈 길에서 미끄러진 흔적이다. 나나영초는 아니다. 넘어졌으면 많이 아팠겠다.
산행 중 능선 암봉길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 길은 미끄러지면 아주 멀리 내려간다. 아이젠이 없다면?
눈 쌓인 계단길을 무시하면 안된다.
흙속의 얼음길이다. 겉엔 흙이 있지만 그 밑으로는 얼음이 있다. 이런 길도 있다.
여긴 돌 위에 얼음이 있다. 내리막 길에선 특히 조심해야겠다.
산길 바닥에 낙엽과 눈이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얼음이 보이지 않지만 낙엽과 눈 밑에 얼음이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늘 진 곳에는 특히 바닥 얼음이 잘 녹지 않는다..
안전산행은 말로만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직접 실천하며 산행해야겠다. 산행 중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쓰레기 버리지 말고..
이상 나나영초의 경험을 나누었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냥 나나영초의 산행 경험을 공유한 것이다.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기 바란다. 확인 후 즉시 수정하고 배워 가겠다..
환경부 보도·설명 - 겨울철 안전산행, 이렇게 준비하세요 (me.go.kr) <= 클릭하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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