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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조망산행 사패산 [안전산행 123] 231001, 나나영초, 산쓰3줍

조망산행 사패산 [안전산행 123] 231001, 나나영초, 산쓰3줍

 

    오늘은 2023년의 국군의 날이다. 이번 명절 연휴가 길다. 작년만해도 긴 연휴를 참 좋아했는데 올해부터 자유인이 되니 매일 매일이 연휴다. 

    어쨌든 공식 연휴엔  가족이 우선이다. 장시간을 활용할 수 없다. 그래서 잠시 동네 뒷산을 가기로 한 것이다. 

 

    내 블로그에 사패산이 워낙 여러번 소개되어 이번 산행은 늘 느끼던 사패산의 멋진 조망을 찍고자 조망산행을 하기로 했다.

*** 조망산행이란 : 목표지점에 올라가 조망되는 산 주변을 향해 찍는 것 (나나영초 생각)

 

    사패산 올라가는 길은 가장 좋아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언제든 안전이 우선이다..

*** 산행코스 : 호원직동공원 - 범골입구 토끼굴 - 호암사 - 범골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1. 호원직동공원 ~ 사패산 (사패산 가장 일반코스)

    여기가 오늘 산행의 출발점인 호원동 직동공원 입구다.  공원을 지나 테니스장을 지나면,

 

    직동공원이다.  이곳을 지나서 간다.

 

    서부로 아래있는 토끼굴이 나온다.  호암사를 통해 산행시에는 꼭 거치는 곳이다..

 

    오늘은 망원렌즈와 삼각대를 배낭에 넣고 가기에 평소보다 무게가 조금 더 나간다.  그래서 스틱을 활용해 산에 오른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

 

    나나영초는 호암사방향으로 간다.  안골길은 북한산 둘레길 코스다..

 

    호암사 오르는 길은 아스팔트 길이고 경사가 높아 힘들여 가면 컨디션관리가 쉽지 않다. 이제 초반이므로 나나영초는 천천히 호흡하며 오른다. 그래도 땀이 흐른다.

 

    호암사에 거의 다왔다.  보이는 곳은 쉼터이고 오른쪽에 호암사가 있다..

 

    호암사 일주문이 나왔다.  전에는 일주문이 없었고 산길이 조금 달라졌다. 물론 일주문을 통해서 왼쪽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호암사 일주문 지나자마자 계단 옆에 있는  이정표를 보면, 사패산까지 2.2km남았다. 사패능선 (범골삼거리)까지는 1.6km 남았다..  사패산은 거리가 그리 길지않고 타산에 비해 험하지 않아 많은 분들이 찾는다.. 

 

    호암사 옆에 있는 능선길이다.  여기 길이 조금 험하다. 하지만 짧으므로 염려할 것 없다. 그저 천천히 숨을 고르며 오른다..

 

    백인굴을 오른쪽에 두고 계속 간다..

 

    호암사 위 능선이다.  호암사에서 여기까지가 사패산 오르는 동안에는 가장 험한 곳이라고 나나영초는 생각한다.  거리가 약 200m 정도 되려나..

 

    산행을 하며 터득한 것은 이정표를 눈여겨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는 길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물론 아주 잘 안다면 그럴필요는 없겠지만...  가끔 이정표가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땐 인터넷을 확인한다..

 

    나나영초가 할말이 많은 곳이다.  산행은 길이 있다면 가급적 오른쪽 통행을 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진연두색 길이 등산시에는 오른쪽이므로 화살표따라 오르면 되는데 문제는 내려올 때 왼쪽을 선택해 오는 산행객들이 있다.  서로가 가급적 지켜준다면 서로 불편한 일은 없을 것 같다..

 

    어느길로 가도 넓적바위와 만난다.  나나영초가 좋아하는 넓적바위다. 

 

    넓적바위다. 이곳에선 사패산1,2보루를 조망할 수 있고, 의정부와 수락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 곳이 사패산 2보루다..

 

    이 곳이 상상봉이라고 하는 사패산1보루다.  나나영초는 여러번 가 보았다..

 

    불곡산이 조망된다. 불곡산은 임꺽정봉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넓적바위가 그리 높지 않은 곳인데도 의정부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짙은 녹음이 계절을 따라 곧 변할 걸 생각하니 자연현상임에도 아쉬움이 든다..

 

    앗 쓰레기가 발견된다.  조금만 주의를 하면 쓰레길 떨어뜨리지 않을텐데 아쉽다..

 

    사패능선 방향은 왼쪽길이다.  오른쪽은 성불사 방향으로 600m를 내려가야한다. 나나영초는 사패능선 방향으로 진행한다..

 

    범골능선에 올라 사패산 2보루를 바라본다.  작은 봉우리가 사패산 1보루인 상상봉이다..

 

   범골능선 중 어느곳에서는 갓바위가 보인다..

 

    불곡산을 다시 한 번 더 조망해 본다. 좀 전과는 조망하는 높이가 약간 달라졌다. 이러한 것이 조망의 재미이기도 하다..

 

    드디어 범골삼거리다.  사패능선에 도착한 것이다.  여기서 사패산까지는 600m다. 능선따라 계속가면,

 

    갓바위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온다. 갓바위 왼쪽 옆으론 사패산이 있다..

 

나나영초 사진 포인트가 있다. 

 

    당겨본다.  휴대폰카메라다..

 

    당긴 김에 한 번 더 당겨본다. 사패산 정상에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계속 직진하면,

 

    사패산을 바로 앞둔 안골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사패산 오르는 데크계단이다.  여기 끝이 사패산 정상이다..

 

 

2. 사패산의 조망

 

    사패산에 10시 22분에 도착해 간단한 간식을 먹고, 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보이는 산은 도봉산 능선이고, 오른쪽 끝에 북한산이 보인다.  사패산에 오르면 많은 전망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해진다.  물론 날씨의 영향이 크다..

 

    어쨌든, 가져온 삼각대와 카메라를 연결한다. 사진이 얼마나 잘 나올른지 모르겠다.  날씨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가볍고 높이 올릴 수 있는 삼각대를 은근 자랑해 본다..

 

    당겨서 북한산(삼각산)을 찍어본다.  그 앞에 오봉의 모습도 보인다..

 

    좀 더 당겨본 사진을 색상만 그레이로  살짝 바꿔 봤다..

 

도봉산 능선이 눈에 제대로 들어온다.  울퉁불퉁한 능선이 나나영초에겐 아름답게 보인다.

 

    불곡산의 모습이 보인다.  전망은 높은 곳에서 바라볼수록 좋다..

 

천보산과 의정부 시내가 조망된다.  

 

3. 하산(사패산 ~ 범골입구 토끼굴 테니장 옆)

    사패산에 도착해 식사와 사진을 찍고 11시12분에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코스는 온 길  그대로 간다..

 

    사패능선 길을 따라 범골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는 직진하면 회룡사거리, 포대능선, Y계곡, 신선대를 갈 수 있다. 나나영초는 호암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본격 하산이 시작된다..

 

    사패능선 범골 삼거리에서 내려오면 사패산2보루로 갈 수 있다.  사패산2보루도 올라갈만한다. 나나영초는 호암사방향으로 하산한다..

 

    전망좋은 넓적바위다.  오늘 올라갈 때도 들렀던 곳에서 조망을 하고 내려간다..

 

        호암사위능선에 도착했다. 호암사 위 능선이다.  호암 사위 능선이 아니다. 띄어읽기를 잘 해야 한다. 나나영초는 호암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호암사를 지나 내려가면 북한산둘레길인 안골길과 만난다. 여기서 회룡역 방향, 굴다리쪽으로 간다.

 

    바로 굴다리가 나온다.  

 

    굴다리가 이렇게 생겼다. 

 

    굴다리를 지나면 오른쪽에 테니스장이 나온다.  휴일이면 불법주차하는 차들이 많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종료한다..

    오늘은 사패산에 가서 도봉산방향의 능선을 찍으려 했는데 맘에 드는 사진이 없어 아쉽다.  사진은 그렇지만 산행하는 기쁨은 언제나 좋다.  안전산행과 즐거운 산행으로 만족한다. 자유인의 작은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