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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가지말자.. 알고보니 비탐지역 북한산 보현봉 [안전산행 119]230908, 나나영초, 산쓰3줍

알고보니 비탐지역 북한산 보현봉 [안전산행 119]230908, 나나영초, 산쓰3줍

 

    안전산행을 시작하며 북한산을 여러번 산행했는데 이상하게 북한산 문수봉 옆에 있는 보현봉을 가본 적이 없다. 

    비봉능선이나 문수봉, 북한산성 주능선에서 바라보기만 했다.

    오늘은 올라보려 한다.  

 

 

*** 산행코스 : 평창공원지킴터 - 보현봉 - 대남문 - 용암문방향으로...   

 

**** '비타비역'을 '비탐지역'으로 수정함

 

     아침 운동을 마친 뒤 집에 와 보현봉을 가기 위해 버스를 3번타고 56개의 버스정류장을 거쳐 2시간만에 12시15분, 평창공원지킴터 입구에 도착했다.  초행이라 버스 환승에 시간 좀 결렸다..

 

    길을 따라 가보자..  길 끝에서 북한산둘레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가면 평창공원지킴터 앞 돌계단이 있다.  

 

    잘 안내되어 있어 길을 찾는데는어려움이 없다.  북한산둘레길 평창동길이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스팔트 길이라 더운 날 더욱 힘들었었다..

 

    바로 위가 평창공원 지킴터다..

 

    평창공원 지킴터에는 화장실이 있다.  산행길이므로 여기서 볼일은 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사진 오른쪽에 출입금지 게시판이 있는데 이 것을 그냥 지나쳤다.  블로그 작업하며 보니 이제 보인다..

 

    산들이 그렇듯 오르막이 있고 산마다 오르막 길이 여러방법으로 인공적 자연적 모습을 갖추고 있다.

 

    동령폭포가 아래에 있다..

 

    여기선 잘 보이지 않는다..

 

    다시 길을 재촉해 오른다.  다리도 나온다.  이곳은 평창계곡이다..

 

    가끔 머리를 들어 정상방향을 보면 하늘이 이렇게 보여준다..

 

    산에선 돌길 오르내리막이 가장 힘든 것 같다.  거리가 길지않아 다행이다..

 

    지킴터로 부터 1km 정도 왔다. 여기서 잘 생각해야했다.  일선사방향은 노란색 화살표 길이다.  인터넷을 확인해 본다.  왼쪽길이 보현봉을 가는 길이다..  

 

    이 길은 평창약수터를 가는 길이다.  

 

    평창약수터에 도착했다.  그런데...   허걱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산을 다니며 약수를 먹는 것은 산행 중 하나의 즐거움인데 요즘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터가 많다..

 

    약수터 주변에서 보현봉 가는 길을 찾아본다.  아무리 보아도 길이 없다.  약수터가 끝인가 보다.  다시 인터넷을 살펴본다..

    이런 이런..   밑에 길이 있다.  다시 내려가야 한다..

 

    조금 내려가니 인터넷으로 왼쪽에 길이 있는데 출입금지라 적혀있다.  이건 뭐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답이 없다..

 

    다시 살펴보니 길이 보인다.   출입금지는 어디가 해당되는 것일까?  축대 아래로 가면 된다는 것인가?

 

    축대 아래를 통해 올라가자 연이어 길이 나온다.. 

 

    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오른쪽 울타리 너머는 일선사다. 여기를 올라올 때 울타리를 넘었다.  길이 인터넷에 이쪽으로 되어 있는데 울타리로 막혀 있었다.  그렇다면 길이 아니란 이야기인데 이대로 하산할 수 는 없었다.  길이 이렇게 잘 나 있는데...  오늘 산행길은 참 혼란스럽다..

 

    일선사 옆으로 올라오니 바로 커다란 바위가 기다리고 있다.

 

    바위 아래 기도를 올리던 곳이 있다.  왼쪽, 오른쪽으로 바위에 길이 있다. 왼쪽길은 무서워 보인다. 쫄보 나나영초는 오른쪽길을 선택하고 다시 오른다..

 

    평창동 방면이다.  산에서 바라보는 도심지역은 언제나 기분을 좋게 해준다.

 

 

 

 

    다른지역에서 바라보던 보현봉의 중계탑이다.  나나영초가 그 아래에 있다.

 

    이 바위길을 오르면 정상이다. 

 

    바위가 하마같이 생겼다.

 

    문수봉과 백운대 도봉산이 다 보인다.  산행 기분 최고다..

 

    조금 더 확대하여 백운대와 오봉, 도봉산을 바라본다.  이렇게 바라보는 방향은 처음이다..

 

    좀 더 확대하니 만경대 뒤쪽으로 인수봉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있다..

 

    수락산 방향을 조망해 본다.  대기가 맑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한강과 롯데타워가 보인다.  앗 날아가는 새가 잡혔다..

 

    남쪽을 조망해 본다.  사진 중간에 한강이 보인다.  

 

    이번엔 비봉능선 방향이다. 과거 비봉능선에서 문수봉 산성주능선 백운대 등을 갔었다..

 

    문수봉 방향이다. 문수봉을 찍는데 백운대가 얻어 걸렸다..  그러고 보면 북한산능선이 일자가 아닌 활형태인가 보다..

 

    하산하며 올랐던 보현봉을 바라보았다.. 

 

    하산길을 담아보았다.  보기엔 무서울 것 같은데 쇠바길이 짧아 두렵지 않았다..

 

    암반이 높지 않아 무섭지 않다. 쇠바만 잘 잡고 내려가면 된다..

 

    예쁜 야생화가 반긴다.  산에서 꽃을 보면 기분이 좋다..

 

    문수사 위에 문수봉이다.  문수봉에서 보현봉을 바라보곤 했다.  이제 그 반대인 상황이다.. 

 

    보현봉에서 대남문 가는 길은 어려운 곳이 없다.  길 따라만 가면 된다. 지금까지..

 

    앗, 계단이다.  이계단이 대남문으로 향할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계단으로 들어 가는 곳이 없다.  계단 난간을 넘어 계단으로 갔다..

 

    계단길을 올라간다..

 

    곧 대남문이다.

 

    대남문의 멋진 위용..

 

    대남문에 대한 내용이다.  잘 보이지 않아 텍스트를 남겨본다.

대남문에 대해

    대남문은 북한산성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산성이 축조된 1711년(숙종 37년)에 지어졌다. 소남문이라고도 불린 대남문은 능선을 통해 도성의 탕춘대성과 연결되는 전략상 중요한 성문이다. 선문 하부는 호예보양으로 통로를 내고 성문을 달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상부에는 군사를 지휘하고 성문을 지키기 위한 단충의 문루가 있다.  이 문루는 소실되었던것을 1991년에 새로 복원한 것이다..

 

    오늘 산행하며 궁금했던 것들이 이제야 풀린다. 보현봉 오르는 길에 막혔던 난간이 결국 가서는 안된다는 표시였던 것이다.  인터넷에 길이 있어 갔었는데 그래선 안되는 것이었다.. 

    보현봉을 오르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 일선사 방향으로 가다가  대성문 방향으로 갔어야 했다.

    출입금지 기간이 26년 말까지다.  등산하는 사람들이 더욱 지켜야 한다.  나나영초는 역시 변함없는 초보다.  아직도 척보고 척 모른다. 

    오늘은 특히 출입금지 표시 옆에 길이 너무 잘 나 있고, 인터넷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어 갔었다.  이제 산에 표시되어 있는 표지판 내용 위주로 다녀야겠다.. 

 

'나나영초는 비탐지역은 꼭 지키겠다...'

 

안전산행을 위해 아래 기사를 공유한다.. 

***    최근 5년간 국립공원 탐방객 사망자 '설악산' 최다 (msn.com)

최근 5년여간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립공원은 설악산(25명)이었고, 이어 북한산(19명), 지리산(8명), 덕유산(4명), 무등산(3명)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