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성곽길도 멋져.. : 우이동 버스종점, 진달래능선, 대동문, 백운봉암문(위문), 백운대, 위문, 도선사 주차장, 우이동 버스종점 [안전산행 117] 230826, 나나영초, 산쓰3줍
북한산 하면 백운대나 삼각산을 떠올리곤 한다. 물론 백운대가 북한산의 대표지명인 것은 인정하나 그 외 멋진 곳들이 참 많다..
비봉능선, 의상능선, 칼바위 등 등이 있으나 정작 북한산성 주능선은 덜 인기 있는 당연한 능선길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대동문부터 용암문까지의 능선길을 그려 보았다..
*** 산행코스 : 우이동 버스종점 - 진달래능선 - 북한산성 성곽길(대동문, 동장대, 용암문) - 노적봉 쉼터 - 만경대 뒷길 - 백운봉암문(위문) - 백운대 - 위문 - 백운대피소 - 하루재 - 도선사 주차장 - 우이동 버스종점
삼각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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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에 앞서 삼각산에 대해 먼저 알아보았다. 사진은 사실 백운산장에 있는 게시판을 찍은 것이다. 그니까 하산하면서 찍었다..
아침 수영을 마치고 집에 가서 산행준비를 해고 우이동 버스종점에 도착하니 11시 20분 정도가 되었다. 늦게 출발해선지 산행객들이 많지 않았다..
개천가를 지나 오르는데 밤송이가 눈에 띄었다. 가을이 거의 도착할 때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진달래능선을 가려면 도로에서 보이는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100m쯤 오르면 본격 능선이 시작된다..
처음 오르는 길이 가파르다. 숨이 찰 때 쯤엔,
도착하게 된다. 올라서서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한다..
진달래 능선이 다른 능선 보다는 덜 가파르긴 하지만 가끔은 가파른 구간들이 나타난다. 산은 산이다..
진달래능선에선 세개정도의 오르막 다음의 내리막길을 만난다. 산능선이라 하여 무조건 오르막만 있는 것 아니다. 산에서 내리막길이 나오면 저만큼 내려갔다가 저만큼 이상 올라갈 생각만 하면 가끔 아찔하곤 한다. 하지만 진달래 능선은 오르막이 그리 길지 않다..
나나영초는 진달래 능선을 오를 때마다 삼각산의 변하는 모습을 즐긴다. 오르면 오를수록 백운대는 숨는다..
핵심은 가운데 있는 백운대다.
올라감에 따라 백운대는 점점 숨는다..
좀 전보다 더 숨었다..
여기서 더 숨으면 안보일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아직은 보인다..
백운대가 완전히 숨어버렸다. 그만큼 대동문이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이제 인수봉도 머리끝만 보인다. 이렇게 진달래능선의 재미를 느끼며 능선길을 오른다..
진달래 능선을 오르다 보니 호우로 인해 탐방로가 유실된 곳이 있다. 그래서 우회하라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대성문이 곧 나온다..
한창 공사중인 대동문이다.
대동문이 더욱 좁아졌다..
대체 언제 완공되는 것인지..
대동문에 있는 게시판이다. 야생동물 주의, 에치켓, 음주산행금지에 대한 내용들이다. 물론 지켜야 할 것들로 등산객들이 지켰으면 좋겠다. 현재시각 12시 50분이다.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대동문까지 트랭글로 3.9km가 나왔고, 1시간 17분 소요되었다. 대동문은 식사할 수 있는 곳과 화장실이 있다.
점심식사를 하지 않아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이 곳에서 지나가는 등산객들을 바라보며 간식을 먹고 출발한다..
나나영초는 용암문 방향으로 고고..
대동문에서 용암문 방향은 돌길이 있다. 발목을 주의 해야겠다..
성곽길에는 풀이 자라 길을 좁게하여 팔에 많이 닿는다. 나나영초 살갗은 풀과 태양에 강하지 못해 팔토시를 해 보호해야 한다. 나나영초 팔은 소중하니까..
성곽길이 호우로 유실된 곳이 나타난다. 산행시에 주의해야할 곳이다..
용암문을 향해 가다보면 동장대가 나타난다. 등산객들이 주변에서 종종 쉬어가는 곳이다..
동장대에 대해
동장대(東將臺)는 북한산성 동쪽에 위치한 장대이며, 북한산성 3개의 장대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것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에는 금위영의 장수가 주둔했다. 용암문에서 직선거리로 650m 떨어져 있으며, 해발고도는 586.0m이다. 1996년에 정면 3칸, 측면 3칸의 중층 누각으로 복원하였다.기단은 정방형의 이중구조를 갖춘 중층 건물이다. 외부기단은 가로·세로 5.5m의 장방형으로 장주형 초석 12개를 배치했고, 내부 기단은 가로·세로 2.8m의 정방형으로 기단을 만들고 원형 초석 4개를 배치했다.출처 : 동장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
동장대를 지나서 가다보면 옛성곽으로 추정되는 성곽을 만났다.. 조선시대에는 이런 성곽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성곽길에서 바라본 만경대와 인수봉이다. 여기부턴 내리막길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왼쪽을 바라보면 나뭇잎 사이로 노적봉이 보인다.
영봉 뒤로 오봉과 연결된 도봉산 능선이 보인다.
성곽길에서 여기저기를 조망하며 오다보니 용암문에 도착했다.
이제 용암문에서 노적봉 쉼터를 향해 이동한다. 돌로 된 오르막길과 너덜길이 나온다..
용암문에서 노적봉쉼터까지 크게 어려움은없지만 너덜길이 많아 주의를 요한다..
쓰레기가 보인다. 쓰레기는 뭐 그냥 주우면 된다. 산쓰3줍(산 쓰레기 3번은 줍자)을 등산객 모두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요 계단만 오르면 노적봉 쉼터에 도착한다..
노적봉쉼터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해본다. 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좀 쉬다가 만경대 뒤길을 이동하여 백운봉암문을 향해 출발한다. 백운대까지 약 900m 거리다..
만경대 뒷길의 대표적 등산로다. 오르막과 너덜길이 여전하다..
사진상으론 무섭고 힘들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건 나나영초가 사진을 잘못 찍었다. 쉬운걸 찍고보니 어렵게 보인다. 참, 앞에 가는 분은 모르는 분이다..
만경대 뒷길에서 찍은 북산산성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계곡이다. 왼쪽의 높은 봉이 노적봉이다..
이렇게 오르다보면 북한산의 제1봉인 백운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백운대 봉우리를 확대해봤다. 잘보면 태극기가 보인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백운대를 오를까 말까를 결정해야하는 시간이 되었다. 백운대를 오르는 사람이 적으면 오를 것이고 많으면 포기할 예정이다. 등산객이 많을 때 안오르는 것이 남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다행히 사람이 적다. 그래서 오늘 오르기로 결정한다..
이제 만경대가 끝나는 부분이다.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계곡을 타고 오르는 곳과 백운봉암문에서 내려오는 곳, 만경대에서 온 길이 만나는 삼거리다. 나나영초는 백운봉암문으로 오른다..
보이는 작은 문이 백운봉암문이다. 일명 위문이라고도 부른다..
암문을 지나 백운봉 방향을 향해 찍었다..
설명 생략, 사진에서 다 설명했다. 나나영초는 백운대방향으로 오른다..
계단이 끝나면 왼쪽의 바를 잡고 가는 것이 안전하다. 왼쪽은 절벽이다..
계속해서 암반 쇠바길이다. 여기선 쇠바를 잡고 올라야 한다.
여기가 가장 힘든 곳이기도 하다. 여기 쇠바를 잘 잡고 올라야 한다.
데크를 지나면 옆으로 쇠바가 있어 위험하진 않다..
올라와 아래를 내려다 보니 경사가 심하긴 하다..
여기만 오르면 옆으로 간다..
위에 백운대가 보이고 아래를보면 길이 없는 곳으로 내려오는 릿지맨들이 보인다. 나나영초는 보기만 해도 후덜덜하다..
내려다보니 오리바위가 보인다. 모르면 찾아보기. 인터넷에 오리바위 치면 알 수 있다.
만경대 봉우리를 잡았다..
산 아래 우이동과 쌍문동 시가지가 보인다..
암반길이다. 오른쪽은 절벽.
인수봉이 보인다. 여기에서 위로 올라간다..
오르는 암반 쇠바길이다. 고양이가 보인다. 녀석은 무섭지도 않나보다. 여기는 쇠바가 두 줄이 있다. 산길은 항상 오른쪽으로 올라야 한다. 왼쪽 쇠바는 내려올 때 잡는 곳이다. 오른쪽 실이 패인 곳이 없어 겨울철엔 위험하다..
고양이가 내려온다..
쇠바길을 지나면 삼각산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 안내판이 있다. 삼각산이 어쩌구 저쩌구..
올라와서도 끝이 아니다. 쇠바의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맞는데 왼쪽으로 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내려올 때도 오른쪽을 이용해야 마주치지 않는다. 안전을 위한 오른쪽 길 이용이다..
올라와 아래를 바라본다. 우뚝 솟은 인수봉이 보인다. 인수봉은 북한산 제2봉이다..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는 넓은 마당이 있다. 이 곳에서 많은 등산객이 쉬어간다..
백운대가 보인다. 오늘 이 시간은 사람이 많지않아 오르기가 편하다..
백운대에서 만경대 방향과 문수봉을 바라본다..
백운대에서 인수봉과 도봉산 능선을 볼 수 있다. 열심히 오르는 등산객을 볼 수 있다..
백운대 정상이다..
하산하는데 암봉의 사면으로 하산하는 릿지맨이 있다. 보기만 해도 나나영초 다리가 후들거린다..
백운봉 암문을 지나 백운산장(대피소)에 도착했다. 여기서 잠시 간식과 물을 마신다. 백운산장은 북한산에 대한 전시실로 쓰이고 있다..
백운산장에서 하산길은 이렇게 불규칙한 돌계단이 많이 나온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작은 계곡에서도 물이 흘러 내린다.. 잠시 손을 물에 담갔다 다시 출발한다..
하산길 항상 주의해야 한다..
여기 이계단으로 올라올 때는 한두번 쉬어주며 올라오는 나나영초다..
계단길에서 바라본 전망이다. 멀리 수락산이 보인다. 구름도 멋지다..
인수암 도착전에 인수봉에 대한 안내판이 쓰여 있다. 읽어봐도 남주지 않는다..
해가 있어 인수봉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멋있다.
화장실 앞에 물이 많이 고였다. 요즘 비가 많았던 탓이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다..
그럭저럭 하산하다보니 하루재에 도착했다..
하루재에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앞이다. 도선사주차장이기도 하다. 이 곳에 있는 화장실이 깨끗하다. 주차장부터서는 아스팔트 길을 걸어야 한다..
길 따라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개나리산장 입구가 나온다..
백운대 오를때 많이 이용하는 산길로 갈 수 있다. 여기서 오를때 오른쪽, 사진의 왼쪽길로 가면 산길을 이용해 오를 수 있다..
조금만 내려가면 진달래능선 입구가 나온다. 오전에 올라갔던 길 입구다..
계속 내려가면 출발했던 버스종점이 나온다.. 하산길은 언제나 재미없지만 하산도 등산의 일부라 생각하고 안내를 간단히라도 하려고 한다..
금일 산행은 진달래 능선에서 삼각산을 바라보는 재미와 성곽길 그니까 북한산성 주능선길의 일부, 백운대 암반길 위주로 작성했다.
요즘 할 일은 많아지고 게을러지다보니 포스팅이 좀 늦어지고 있다. 나태해지지 않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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