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행 ㅡ 14 사패, 포대능선, 만월암. 8.29, 일요일
자연은 내것이 아니다...
여분의 마스크를 챙기고 9시경 허겁지겁 출발했다. 산에 갈 때 마스크는 보통 3장 이상을 준비한다. 땀이 쉽게 차기 때문에 적당한 때 갈아줘야 한다. 물론 사람이 안보일 땐 내리고 가기도 한다. 멀리서라도 사람이 보이면 얼른 입으로 올린다. 요즘 산행객들은 마스크를 잘 조절하며 다닌다.
코스는 호암사, 사패능선, 포대능선, 만월암, 도봉산탐방센터로 정했다.
도봉산 포대능선길은 도봉 능선의 대표적인 산행길로 북에서 남으로 가며 동과 서를 전망하게 해준다. 동쪽은 서울과 의정부를, 서쪽은 경기도 송추방향을 즐기게 해준다.
산에서 쓰레기를 보면 기분이 나빠진다.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면 비닐이나 플라스틱이 산에 있을 이유가 없다.
포대능선 정상데크전망대는 코로나로 막아놨다.
나는 만월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나무계단에서 전망이 좋아 내려가는 길은 힘듬을 모르겠다.
포대능선에서 하산하다보면 능선 오른쪽에 도봉의 암봉들이 아름답게 서 있음을 즐길 수 있다.
능선길과 만월암가는 삼거리에서 간식을 먹고 만월암길을 선택했다.
하산길이 만월암을 스치며 지나게 되어 있다. 계속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급경사의 나무계단이 만월암까지 이어졌다. 천천히 안전하게 내려갔다. 여기에선 집중력이 필요하다. 자신도 모르게 다리가 풀렸다면 매우 위험한 구간이다. 오른쪽에 가끔 보이는 도봉의 암봉이 아름답다.
오늘은 집안행사가 있어 일찍 마쳤다.
산행을 마치고
아쉬운건 그동안 등산로 쓰레기를 주워왔는데 오늘은 다른날보다 많았다. 검은비닐봉지 발견 이후론 작은 비닐 껍데기가 많이 보였다. 특히 비닐은 자연에게는 치명적이다.. 내가 가져간 쓰레기는 내가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자연은 우리 후세의 것이다..
호암사입구 09:10 출발 ㅡ0.84km, 09:25 호암사 ㅡ1.0 km, 09:31ㅡ 범골능선 ㅡ 2.5km, 10:11ㅡ 사패능선ㅡ 3.13km, 10:25 ㅡ회룡사거리 ㅡ4km, 11:10, 산불감시초소 11:21출발ㅡ 5.1km, 12:00ㅡ포대정상 ㅡ8.4km, 13:30 ㅡ 도봉산입구
8.4km, 4:2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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