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가는 길[안전산행00], 230118, 산쓰3줍, 나나영초
*** 산행초보가 보는 눈으로 작성한 것이니 틀린부분이나 보강할 부분이 있으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알려 주세요.. |
초보로서 안전산행을 하며 백운대를 몇 번 오르다보니 나보다 더한 초보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성했다..
백운대를 오르기 위한 들머리(출발 기점)가 너무 많아 크게 5개 정도로 정리했다.. 여기서 들머리까지 가는 차편은 생략한다.
** 사진은 만경대 서쪽 산행길에서 찍은 백운대 모습
백운대 산행길 ( * 거리와 시간은 편도임,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
1. 우이동(버스종점 또는 경전철 북한산 우이역) ~ 하루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약 4km, 보통 2시간 전후
2. 우이령입구(우이동) ~ 육모정공원 지킴터 ~ 영봉 ~ 하루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약 5.4km, 보통 2시간 25분 전후
3. 밤골공원지킴터 ~ 숨은벽 능선 또는 밤골계곡 ~ 백운대길 밤골이정표
~ 백운대 * 약 4.1km 또는 약 4.3km , 보통 2시간 20분 전후
** 백운대길 밤골이정표 :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를 향해 오르다가 밤골로 향하는 안내 이정표가 있는 곳(삼거리), 사진참조
4.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보리사 ~ 대동사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약 4.3km, 보통 2시간 30분 전후
5. 각각의 계곡 및 능선 ~ 문수봉 ~ 북한산성 주능선 ~ 노적봉쉼터 ~ 백운봉암문 ~ 백운대
** 각각의 계곡 및 능선 : 북한산성 주능선을 통해 오르는 수 많은 길을 다 설명할 수 없어서 제목과 같이 표현함..
백운대 코스안내 |
이 코스는 경전철 북한산 우이역이나 우이동 버스종점을 통해 우이분소, 선운교, 백운대2공원지킴터를 통해 도선사 옆 백운대 탐방지원센터를 거쳐 하루재로 가는 산행길이다. 선운교에서 도로가 계속되는 도선사 방향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사진은 북한산 우이역 앞 횡단보도다. 횡단보도를 건너 인도로 계속 올라가면 우이동 버스종점이다. 길 따라 계속 올라가면 선운교가 나오고 산방향으로 오르는 백운대2지킴터가 있다..
백운대2지킴터에서 오르는 길을 선택하면 계속 산행길이고, 왼쪽의 길을 선택하면 산길로 잠시가다 도선사 방향으로 빠지는 아스팔트 길을 가야한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면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인수봉 아래, 백운대피소에도 있지만 여기가 가장 깨끗하다..
백운대2지킴터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면 이 곳을 거치지 않고 갈 수 있다..
하루재 오르는 산길이다..
백운대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길을 오르면 하루재가 나온다. 이 곳은 우이능선과 합쳐지는 삼거리다.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쉼터엔 화장실이 없다..
인수봉 아래 화장실이다. 인수봉의 미어캣 바위가 확실히 잘 보인다.. ** 미어캣바위는 나나영초가 붙인 이름
특수산악구조대이다..
인수봉 아래에 있는 인수암 앞에서 찍은 겨울날 인수봉이다..
인수암을 지나 오르다 보면 목재 계단길이 나온다. 어느정도 올라 아래를 바라보면 조망이 괜찮아 찍어 보았다.
여기가 백운봉암문이다.. (백운봉 암문이라 읽어야 한다. 위문이라고도 한다.) 암문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면, 원효봉이나 북한동역사관을 통해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할 수 있고, 잠시 내려가다 왼쪽으로 가면 만경대 서쪽길을 통해 노적봉 쉼터를 거쳐 용암문으로 갈 수 있다..
위문을 지나지 않고 우측으로 가야 백운대로 오를 수 있다..
이 곳은 백운대를 오르는 길인데 가운데 보이는 길이 숨은벽이나 밤골계곡을 통해 밤골공원지킴터로 하산할 수 있는 길이다. 반대로 올라와 백운대로 오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백운대를 오르는 바위길이다.
백운대 오르는 길이 꽤나 가파르고 쉽지만은 않다. 앞에 만경대가 보인다..
백운대 암반길을 따라 가면,
조금은 두려울 수 있는 암반길을 통과하게 된다. 안전바를 잘 잡고 오르면 가능하니 포기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백운대의 모습이다..
*** 우이령 입구에서 하루재까지
우이능선길은 하루재에서 만나니 하루재까지만 작성했다..
우이령길 입구다. 화살표 표시된 우이령 방향으로 오르면 된다..
길따라 계속 가다보면 용덕사 안내판이 나온다. 무조건 용덕사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육모정고개까지는 조망이 없으나 우이능선 부터는 아름다운 볼 것들이 나타난다.. 사진은 우이능선에서 가다가 숨어있는 듯한 인수봉이 보이는 곳이다.
우이능선에선 도봉산의 오봉과 정상부분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봉 근처에 있는 헬기장에 오르면 더 멋진 도봉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이다..
영봉에서 가파른 산길을 내려오면 우이동에서 오르는 하루재와 만난다.. <하루재부터는 1번 코스와 동일>
밤골공원지킴터부터 숨은벽능선 또는 밤골계곡을 통해 백운대에 오르는 길이다..
이 곳이 밤골공원 지킴터다. 이 곳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길은 계곡길로 오르는 길과 숨은벽 능선을 통해 오르는 두 길이 있다. 숨은벽능선길도 멋지지만 계곡길로 오르는 길도 산행하는 사람들에겐 숨차지만 재미난 길이다..
밤골계곡으로 가면 백운대가 4.1km, 숨은벽으로 가면 4.3km라고 이정표에 표시되어 있다.
[밤골 계곡길]
밤골 계곡길을 선택해 진행하면 의자나무가 나타난다.
개천을 옆에 두고 좀 더 오르면 왼쪽으로 멋진 바위를 보게 된다..
본격적인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힘이 다소 들지만 너덜길을 천천히 조심히 가면 괜찮은 것 같다..
이렇게 급하게 오르는 길이 한참동안 계속된다..
[밤골계곡길과 숨은벽능선길 합류지점부터]
여기가 왼쪽이 밤골계곡에서 올라온 길이고, 오른쪽이 숨은벽 능선에서 오는 길이다..
사진은 숨은벽으로 갈 지 밤골계곡으로 갈 지 망설이는 듯한 모습의 등산객이다..
밤골공원지킴터로 부터 2.8km 지점이다. 백운대까지는 1.3km 남았다..
가파르게 올라오는 계단길이다.. 밤골계곡 코스가 너덜길과 경사가 심해 만만치 않다.
이제 틈새가 나타난다. 한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폭이 좁다.. 왼쪽엔 인수봉이 오른쪽엔 백운대가 있다..
바위 틈새를 지나가면 백운봉의 암장을 오른쪽에 끼고 가게 된다. 엄청난 규모의 암장에 기가 눌린다..
이 지점이 백운대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삼거리다. <백운대길 밤골이정표 부터는 1번 코스와 동일>
[숨은벽 능선길]
숨은벽 능선길은 밤골공원지킴터에서 북한산 둘레길인 효자길에서 들어 갈 수도 있고, 밤골계곡으로 오르다 들어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론 효자길에서 들어간다..
숨은벽 능선을 향해 가다보면 숨은벽과 인수봉이 이렇게 조망되는 곳이 있다..
왼쪽의 봉우리가 인수봉이고, 가운데가 숨은벽이다. 오른쪽 보이지 않는 봉우리가 백운대다..
숨은벽을 가다보면 이런 바위가 나온다. 물어보니 해골바위라고 하는데 나는 감이 없는지 잘 모르겠다..
앞에서 보았던 숨은벽 능선을 가는 코스다. 이 능선이 두렵긴 하다.. 능선 왼쪽으로 우회길이 가까이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여기서 바위틈으로 내려간다.. 그런데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있어 잠시 구경하다가 바위틈으로 내려가 산행을 시작했다..
숨은벽과 밤골계곡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여기서 가파른 경사길을 열심히 올라야 한다..
이건 뭐 힘들면 포기하던가다.. <숨은벽, 밤골계곡 합류삼거리부터는 앞 3번 코스와 동일>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대서문, 보리사, 대동사, 백운봉암문을 지나는 코스는 계곡길이긴 하지만 볼 것이 다른 계곡보다는 볼 것이 좀 더 있다. 또한 노적봉의 거대함도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는 주차장이 잘 준비되어 있다. 주차장이 좀 비싸다. 그래서 소개한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초입이다.. 이곳을 지나면,
대서문을 통과하게 되고,
북한동 역사관을 옆에 끼고 갈 수 있다.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곧이어 다리를 지나면 보리사를 지나치게 된다. 보리사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대동사 옆길로 가게 된다..
약수암 하단 안내판이다.. 여기부터 조금 가파른 길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저 천천히 오르면 될 뿐..
백운봉암문 바로 아래 도착했다. 위에 보이는 곳이 백운봉 암문이다.. <백운봉암문(위문)부터는 1번 코스와 동일>
산성주능선을 오르는 길은 수 없이 많다. 그 중 대표적인 능선을 초록색으로 7개 표시했다.. 그 외 계곡으로 오르는 길도 많으나 여기선 능선길만 잠시 언급한다..
<비봉능선을 중심으로>
오르며 보는 족두리봉이다..
멀리서 본 족두리봉 모습이다.. 이렇게 보면 족두리 같긴 하다..
향로봉길도 만만치 않다.. 힘들게 향로봉을 오르면 비봉이 멀지 않다.. 향로봉의 남쪽 조망도 뛰어나다..
이 곳을 지날때면 거의 식사를 하고 간다. 이곳에서 북쪽방향 조망이 끝내준다.. 그래서 식당바위라 하나보다..
응봉능선과 만나는 사모바위다. 사모바위는 비봉능선에 있다..
족두리봉, 향로봉, 식당바위를 지나 비봉능선을 지나게 된다. 비봉은 진흥왕 순수비가정상에 있어 쉽지 않지만 오르는 산행객이 꽤 있다..
비봉능선의 하일라이트는 문수봉 오르는 길이라 생각된다. 왼쪽길은 쉬운길이라고 하지만 애추지형으로 너덜길이 다리를 힘들게 한다. 오른쪽길은 그야말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올라야 하는 암봉길이다. 초보에겐 절대 추천할 수 없다..
문수봉은 비봉과 의상능선이 만나는 곳으로 산성주능선이 시작되는 곳이다. 물론 청수동암문을 그렇게 보지만..
사진은 비봉능선에서 어려운 길을 선택해 올라온 모습이다.. 비봉능선에서 쉬운 길과 어려운 길로 나뉘어져 있다..
청수동암문이다.. 비봉에서 문수봉 쉬운길로 오면 이 곳을 통과할 수 있다..
성곽길의 모습이다. 산성주능선이 성곽길을 옆에 두고 가며 여러 계곡길과 칼바위 능선같은 길을 만난다. 북한산성의 진미라 할 만하다..
대성문은 대남문을 지나서 나오는 곳이다. 형제봉능선을 타고 올라와 합류하는 지점이다..
산성주능선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진달래능선과 만나는 대동문이 나온다.
대동문을 지나면 용암문이 나온다. 용암문은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운 도선사 계곡길과 합류한다..
용암문에서 북쪽방향으로 가면 용암봉 옆을 지나 노적봉 쉼터에 도착한다..
다음은 만경대 서쪽길을 따라 백운봉암봉으로 간다..
백운봉암문이 나온다. 사진속 윗부분이 백운봉암문이다.. <백운봉암문(위문)부터는 1번 코스와 동일>
작성후기 |
기획은 진작에 시작했지만 산행하며 찍었던 사진 찾고, 자료검색하며 작성하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작성하며 나도 확인하며 배운 것이 많다..
부족함 많지만 북한산 백운대 가는 길을 이렇게 정리해 보았다. 가장 힘든 곳은 5번 산성주능선을 이용한 안내이다.. 산성주능선에 오르는 코스가 너무 많아 정리하자면 너무 길어질 것 같다. 그래서 이정도로 정리 했다..
막상 작업을 하다보니 나나영초는역시 초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 스스로에게 어떻게 작성할 지 많은 질문을 던지며 웃으며 찡그리며 만들었다..
잘못된 부분을 보신 분은 알려주시면 무지무지 감사하겠습니다.. 바로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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