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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훌쩍 떠나 설악산 금강굴 : 설악동소공원-비선대-금강굴 [안전산행 83] 221129, 산쓰3줍

훌쩍 떠나서 설악산 금강굴 : 설악동소공원-비선대-금강굴 [안전산행 83] 221129, 산쓰3줍

 

    코스로는 참 단순하다..  비선대까지 길은 설악산의 자연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다. 

    공부를 하며 산을 오르면 비선대를보고 금강굴에 오를 수있다..

 

    지금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금지구역이 많다.  금강굴은 예외다.  이럴때 올라보면 기분이 남다르다..   

*** 사진은 금강굴 앞 계단길의 모습

 

    토왕성 폭포를 다녀와 비룡교를 지나 소공원에서 금강굴로 향했다.

  

    금강굴까지는 비선대에서 400m를 더해주면 된다.  400m가 계단길이라 생각보다 멀다고 느낄 수 있다.

 

    비선대까지는 거의 평지에 가까워 힘을 비축할 수 있다..

 

    나는 비선대를 거쳐 금강굴에 오르려 한다..

 

    비선대까지는 이렇게 평지길이라 보면 된다.  산책길로도 활용할 수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산림욕을 하며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을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판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난 기억력이 나빠 잘 외워지지 않지만..

 

    참나무가 6형제나 된다는..   그런데 떡갈나무도 참나무 형제란다.  이건 몰랐네..

 

    한라산에 많은 조릿대에 대한 설명이다..

 

    글자가 너무 작아 보일 지 모르겠다..

    내용을 보고 싶다면 사진을 확대해보면 어떨까..

 

    사향제비나비에 대한 설명이다.  그냥 호랑나비라고 알고 있었다..  설악산에서 이렇게 배우며 걸으니 좋다..

 

    서로 의지하는 듯한 나무를 바라본다.  나무 하나는 죽은 나무 같다..

 

      아스팔트 길이 계속 이어진다..

 

    소공원에서 1.5km 정도 되는 지점이다..  공부는 계속된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선대 가는 길에는 자연학습이 될 만한 자연관련 여러 팻말이 있다.  공부하자 남주나..

 

    야생화를 꺽다니 누가?

 

    덩굴식물이 오른쪽, 왼쪽으로 감는 식물이 다르다는 것을 여기서 배운다.  매우 유익한 설명이다..

 

    땅속 생태계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생강나무와 산수유는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는 말씀인데 ...

 

    배워서 절대 남주지 않는다..

 

    설악산 식물에 대해 많이 유식해 진 것 같다.  물론 하산하면 다 반납하고 아무 생각도 안날 수는 있다.  

 

    설악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식수로 쓰이니 오염을 시켜선 안되겠다..

 

    그래 산행 에치켓은 지키자. 제바알..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 가요."

 

    와선대 화장실이 나온다. 산행시에는 화장실을 꼭 파악하고 가능하면 볼 일을 보고가야 한다..

 

    설악산 계곡물 '쌍천'은 상수원으로 활용된다.  귀한 물이니 오염시킬일은 안했으면 좋겠다..

 

    비선대의 모습이다.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은 아래 안내에 있다..

 

    비선대에 대한 설명이다.  

 

    비선대를 이렇게 잡아봤다..  어떻게 잡든 아름답다..

 

    다리를 건너면,

 

    비선대 삼거리    

 

    지도에서 현위치가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다..

 

    비선대 삼거리에서 금강굴방향으로 오르는 길이다.  돌계단이 쭈욱 있다.  

 

    본격 가파른 오름길의 시작이다..

 

    누군가 손수건을 걸어놨다.  자연에 이럴 필요는 없는데..  

 

    장군봉(미륵봉)에 굴이 보인다.  저기가 금강굴인가 보다..

 

    사진을 당기지 않으니 굴이 까만점으로 보인다.

 

    금강굴을 중심으로 당겨 보았다..

 

    불규칙적인 돌계단이다.  사실 산행의 맛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안전을 위해선 조심히 가야한다..

 

    뭔 공사를 하려는 지 설치물들이 놓여져 있다..  안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없어도 된다는 것이 나나영초의 생각이다..

 

    금강굴이 보인다.  여기서 계단길을 오르면 마등령 방향과 금강굴 방향으로 갈린다..

 

        금강굴을 당겨 보니 계단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가 마등령방향과 금강굴 방향 갈림길이다. 마등령은 공룡능선을 탈 때와 오세암을 거쳐 백담사로 갈때  지나가는 곳이다. 지금은 산불예방을 위해 마등령 가는 길이 통제기간에 들어있다.  12월 15일까지 통제된다..

 

    비선대에서 이제 딱 반이다. 200m 남았다고 한다.

 

    금강굴로 오르면서 설악산의 여기저기를 조망해 본다. 보이는 곳이 다 아름다우니 눈은 즐겁기만 하다..

 

    위 사진의 약간 오른쪽을 잡았다.  해의 위치로 알 수 있다..  산행 초보라 봉우리이름은 잘 모르겠다..

 

    금강굴로 오르다 보면 안전을 위해 난간을 설치한 전망좋은 곳이 나온다.  여기서 각 능선들과 천불동계곡을 살짝 맛볼 수 있다..

 

    계단을 오르다 이상한 새를 만났다.  인간을 하찮게 보는 것인가.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인가.  왜 도망 안가나?

 

    내가 보는 방향에선 사자머리같이 보인다. 여긴 계단을 오르면서 바위를 찍어보았다..

 

    금강굴 오르다 설악의 아름다움을 실컷 맛본다..  오르면서도 힘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천불동 계곡이다..

 

    천불동계곡 옆의 우뚝솟은 능선이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운 능선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감탄하며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그저 아름답다..

 

    이 모습은 또 어떠한가..  설악산이 왜 설악인지 답이 나온다..

 

    설악산 전망에 취했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금강굴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르막 계단길은 계속된다.. 

 

    이 시멘트 계단길의 높이가 각각 달라 근력이 좀 필요하다.  높은 것이 있다. 겨울엔 물이 얼거나 눈이 얼면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금강굴 마지막 계단이다.  금강굴과 만난다.  계단의 다리가 안전한지도 의문이다. 무셔 무셔라..

 

    마지막 계단을 오르다 말고 이렇게 한 번 찍어봤다..

 

    금강굴 도착직전 장군봉 계단길에서 설악을 담아본다..  

 

    아래를 조망해 봤다.  천불동계곡물이 보인다.  나나영초는 아찔하다..

 

    13시 50분경 금강굴에 도착했다.  출발한 지 1시간 30분 만이다.. 시간은 중요치 않다. 안전하게 도착하면 된다. 금강굴의 모습은 이렇다. 트랭글에 의하면 3.98km의 거리다..

 

    좀 더 자세히 찍어봤다..

 

    금강굴에서 설악산을 바라본다..

 

    셀카 하나쯤은 괜찮겠지..

 

    이제 내려가며 천불동계곡 위주로 한 컷..  넘넘 아름답다..

 

    이번엔 내려가는 계단을 찍었다..

 

    산에선 언제나 산불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  최소한 산에서 담배는 피지말자..

 

    비선대 삼거리 까지 내려왔다.  큰 경사, 내리막은 거의 끝났다.. 

 

    설악의 물이 힘차다.  차가움도 보인다.  마치 얼음같다..

 

    와선대의 비밀이란다..

 

    하산 중 설악산 쌍천의 모습을 담아본다..

    이렇게 설악산탐방지원센터까지 산행을 마쳤다. 

 

        숙소로 돌아와 간식을 먹었다..  산행 후에 먹는 맛은 무엇이든 맛있는 것 같다..

 

*** 산행을 마치고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 자연에 대한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알바할 일 없는 산행을 할 수 있다..

     금강굴 가는 길은 토왕성폭포 가는 길처럼 마지막 부분이 계단 급경사다.  천천히 조망하며 오르면 된다. 

 

     이렇게 해서 훌쩍 떠나버린 이번 여행은 토왕성폭포 전망대와 금강굴로 해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