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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눈길이 만만하다니? 선자령 특별한 산악회와 함께 [안전산행 243] 260118, 나나영초, 산쓰3줍

눈길이 만만? 선자령 특별한 산악회와 함께 [안전산행 243] 260118, 나나영초, 산쓰3줍

 

- 문제) 미끄러지면 누구만 아플까?

- 경사가 낮아 걷기가 좋다. 시니어도 충분히 갈 수 있다. 때론 맑은 공기 속에 몸을 자연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 휴대전화기에 이런 메시지가 뜬다.  전화가 되지 않는 숲속이다. 산행 중 가끔 이런 곳이 있다. 깊은 계곡인 경우가 그렇다.  그런데 긴급호가 무얼까? 긴급호출 아닐까?

 

 

    산행이란 힘든코스와 쉬운 코스를 막론하고 늘 안전이 우선이다. 넘어져 다치면 본인만 아프다. 이번에도 눈산행이 목표였지만 어려운 코스로 분류되지 않는 선자령 등산로에서 미끄러져 다치는 사람을 보았다.

    나나영초는 이번에 아이젠을 하지 않고 얼마나 힘든 지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 경사가 심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아 가보자...

 

*** 산행코스 : 대관령 마을휴게소 - 등산로 입구 - KT송신소 - 전망대 - 선자령 - 재궁골 삼거리 - 국사성황사 - 등산로 입구 - 대관령 마을 휴게소

 

 

 

 

0.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458-23
0. 선자령은 백두대간 중심부에 위치한 봉우리로 북쪽으로는 오대산의 노인봉, 남쪽으로는 능경봉과 연결되는 등산로이다. 산의 해발고도는 높지만, 산행 기점인 구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 잡고 있고 선자령까지 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등산로가 평탄하여 왕복 거리에 비해 비교적 쉬운 등산로로 남녀노소 누구나 등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강릉시가지와 푸른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다. 겨울이면 능선의 눈꽃이 아름다워 겨울 산행으로 찾는 이가 많은 곳이다.   < 출처 : 선자령 - Daum 백과    >

 

    선자령을 가는 만큼 선자령에 대해 알고 가야겠다. 그래서 간단한 내용을 발췌했다. 

 

 

    게시판을 담았다.

 

 

    단체사진 촬영 후 특별한 산악회(이하 특산이라 함) 회원들이 출발 준비 중이다. 오늘은 42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10시 12분에 출발했다.

 

 

    나나영초는 KT송신소 방향으로 간다. 재궁골 삼거리 방향으로 가도 선자령에 오를 수 있다. 

 

 

    선자령 길은 눈이 녹지 않은 곳과 녹은 곳이 나타난다. 아이젠을 하기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눈 길이 계속 있지않아 많은 피로가 쌓일 것 같다.

 

 

    '특별한 산악회' 앰블럼이 보인다. 산행할 때보면 왜인지 반갑다. 오늘 선자령 트래킹엔 다른 산악회도 섞여 있다. 

 

 

    얼음길이 나타나지만 얼음을 피해 이동한다.

 

 

    이 곳이 대관령 옛길인 반정방향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다. 이 곳에서 반정길은 가보지 않았다. 누가 알았겠는가? 몇일 뒤 오대산을 가려다 대관령 옛길로 반정을 가게 될 줄을...

 

 

    이제 빙판길을 피해갈 수 없다. 아이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참 좋은 현상이다. 그치만 오르막이 심하지 않으니 나 스스로를 시험해 보고 싶어져 귀찮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올라본다. 

 

 

    선자령 3.2km 남았다. 아직까진 그리 어려운 길은 없다. 땀이 한방울 안난다.

 

 

    경사가 낮아 걷기가 좋다. 시니어도 충분히 갈 수 있다. 때론 맑은 공기 속에 몸을 자연에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나나영초는 오른쪽 2.7km 길로 간다. 두 길은 선자령 도착전 합류 한다.  가는 길은 전망대를 갈 수 있다.

 

 

    운무가 언제인지 모르게 깔리고 있다.

 

 

    하얀 동그라미 안이 지도의 전망대 부분이다. 운무가 다가왔지만 그래도 보이긴 한다.

 

 

    운무속 보이는 산이 태백산 같다.

 

 

    눈길이 시작되었다.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데 한동안 계속된다. 허걱, 앞서가던 등산객이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행이 살펴보고 있다.  오르막길도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올랐다.  나뭇가지에 걸려있는 모자가 인상적이다.  두 길로 나누어지고 나서 이 곳이 합류되는 곳이다.

 

 

    볕이 오래 드는 곳은 눈이 녹아 흙이 보인다. 숲속을 벗어나면 시원하게 전망이 펼쳐진다. 지금은 곰탕이라 잘 안보이지만...

 

 

    북쪽에서 운무가 다가오고 있다. 운무속에 갇혀봐서 안다. 앞 10m 이상을 볼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지만 여기까지였다. 다시 잘 보인다. 

 

 

    SF영화 느낌이다.  운무속에서 드러나는 풍력발전기. 이제부터 나나영초가 찍은 눈대신 전망을  공개한다.

 

 

 

    산불, 연기가 아니다.

 

 

        거대한 선풍기

 

 

    달려오는 운무가...

 

 

    이 부분을 지나면 선자령에 오르는 길이 나온다. 

 

 

    100m 정도면 정상이다.

 

 

 

    운무와 풍력발전기가 이리 보니 멋있다.

 

 

    나나영초가 봐도 넘넘 멋지다.  눈이 없어도 좋다.

 

 

    선자령의 모습이다. 휴일을 맞아 많은 인파가 도착해 있다. 나나영초도 그 중 한명이다.

 

 

    나나영초가 보기엔 선자령이 아니라 선자봉이다.  고개라고 하기엔 산 정상이다.

 

 

    대간, 정간, 정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다. 나나영초도 배워간다. 배우고 익히면 아는 척 할 수가 있다.

 

 

    같은 정상인데 100m나 거리에 있다고 이정표가 말해준다.  

 

 

 

    이리 보니 길어야 40m 밖에 되지 않아 보인다.  어쨌든 어느새 운무가 선자령 정상으로 다가왔다. 운무에 갇히기 전 도망가야겠다. 선자령 정상의 이 시간 모습이다.  특산 회원들이 선자령 표지석 근처에 있는 것 같다. 여기서 간식과 곡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내려가는 길, 눈이 있지만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다.

 

 

    멀리 산 아래를 보니 운무가 잔뜩 끼었다.

 

 

    하산길이 북사면과 가까운 곳이라 눈이 많이 남아 있다. 조심 조심 내려간다. 아이젠을 안하니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눈길에서 아이젠을 안하면 체력도 많이 소진된다는 것을 알겠다.

 

 

    경사길을 내려오니 눈이 많이 녹아 있다.

 

 

    풍력발전기가 운무속에 날개가 보여준다.

 

 

 

 

 

    다시 눈길이다.  내리막이기 때문에 천천히 조심조심 가야한다.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았으니...

 

 

 

    눈길은 계속된다.

 

 

    통신 불안정지역이 있으니 이 지역 산행시 참고해야겠다. 

 

 

    휴대전화기에 이런 메시지가 뜬다.  전화가 되지 않는 숲속이다. 산행 중 가끔 이런 곳이 있다. 깊은 계곡인 경우가 그렇다.  그런데 긴급호가 무얼까? 긴급호출 아닐까?

 

 

    좁은 길에는 눈이 얼어 있어 조심히 내려간다.

 

 

    선자령에서 3km나 내려왔다. 손이 계속 시렵다. 아직 2.8km를 더 가야한다.

 

 

    하산길은 계속 눈길이다. 오른쪽에 선자령 계곡의 물소리가 정겹다. 

 

 

    재궁골 삼거리에 도착했다. 화살표 부분에 자리를 정하고 컵라면을 먹었다.  요즘 산에 가서 컵라면을 제대로 먹질 못했었다. 오늘은 혼자 산행을 하니 편하게 먹을 수가 있었다. 컵라면 그리고 누룽지...

 

 

    내 옆에 있던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간다. 

 

 

    다시 눈길이시작된다. 하산하다보니 국사성황사에 도착했다.

 

 

    국사성황사에서 오른쪽 길로 간다.  왼쪽은 KT 송신소로 갈 수 있으며 반정으로 하산할 수 있다. 대관령 옛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눈길이 이어진다. 눈길이 끝나고 이제 등산로 입구에 거의 다와간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이다.

 

 

    무사 귀환한 나나영초의 모습이다. 하산 길은 추웠다. 한기가 든 것 같다. 모자에 땀 수증기가 오르지 못하고 서리되어 모자 마저 하얗게 서렸다.

 

 

    하산을 하니 차문은 닫혀 있었고 주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너무 일찍 내려왔나? 그래서 휴게소를 더 배회하다가 다시 돌아오니 기사가 있었고 문을 열어 주었다.

    특별한 산악회는 안내산악회 처럼 시간 제한이 절대적이질 않다. 많은 아는 분들이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이다. 지역 주민들이나 외부인이나 엄청나게 환영한다. 나나영초도 여러번 참여하고 있다. 

 

 

    맛난 식사도 마치고,

 

 

    차에 올라 돌아 오는 길, 특별한 산악회 회장님의 무사산행 인사말을 마지막으로 자유시간에 들어간다. 옆에 있는 산행대장의 미소띤 모습이 인상적이다.  5km의 거리지만 경사가 크지 않아 시니어도 건강을 위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산길을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한 산악회와 함께 한 선자령길, 눈대신 전망을 보며 즐겁고 행복하게 마쳤다. 나나영초를 끼워주신 특별한 산악회에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