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 대비 산행(2-1) 도봉산 다락능선, 포대정상까지[안전산행 203-1]250615, 산쓰3줍, 나나영초
- 아내표 냉커피 한잔이 피로물질인 글리코겐을 증발 시키는 것 같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본문 중에서)
- 이 곳을 나나영초는 '다락능선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 무서울 것 같은데 안전쇠바가 양쪽으로 있어 오르면 오히려 안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의 꿈은 계속된다. 무리없는 산행을 위해선 연습산행이 필수다.
언제 갈지 모르는 서북능선이지만 일단 장거리 산행으로 연습해 두고자 한다.
이번은 그 두번째로 거리를 첫번째 연습산행보다 조금 더 늘렸다.
*** 산행코스 : 호원직동공원입구 - 회룡탐방지원센터 - 북한산 둘레길 보루길 - 심원사 - 다락능선 - 포대정상 - Y계곡 - 도봉산 주능선 - 도봉계곡 - 도봉탐방지원센터
출발은 호원직동공원 입구에서 시작했다. 도봉산에서 가장 힘든 코스라고 하는 다락능선을 가고자 북한산 둘레길인 보루길로 간다.
일단 여기는 호원직동공원길이다.
< 북한산 둘레길 보루길, 다락원길 >
출발지에서 회룡탐방지원센터까지는 약 400m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곳은 북한산 둘레길인 보루길이다. 다리를 건너 직진해 간다.
직진하면 회룡사를 통해 사패능선으로 오늘 수 있다. 나나영초는 왼쪽 둘레길로 향한다.
이 것이 산속이라는 듯 나뭇잎이 햇볕을 막아 주어 여름날 나무그늘을 실감케 한다. 보루전망대가 나타난다.
보루전망대의 모습이다. 쉼터로도 활용된다.
보루 전망대에서 바라본 의정부 모습이다. 낮은 곳에서 보는 전망도 괜찮은 곳이다.
둘레길을계속 오르면 긴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내려가기 직전에 사패산 3보루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경사가 있고 미끄러워 옆에 밧줄이 있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가야한다. 직진하면 군부대로 간다.
계단길이 참 많다. 그 만큼 오르막이 많은 둘레길이다.
우리나라 산에선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알바 하기가 쉽지 않다. 계속 둘레길로 간다.
무조건 북한산 둘레길로 가면 된다.
햇볕이 있으나 나뭇잎이 그늘을 만들어 준다. 시원한 물만 있으면 좋은 날이다.
원각사 앞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원도봉계곡을 통해 망월사를 거쳐 포대능선으로 갈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둘레길이 계속되고 망월사역 또는 다락능선으로 갈 수 있다. 여기서부터가 다락원길이다.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대원사로 가는 다리가 나온다.
대원사를 옆에 두고 오르면,
쉼터가 나타난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가면 원도봉계곡으로 갈 수 있다. 주차장이 오른쪽에 있다.
원도봉쉼터로 기억된다. 심원사는 여기서 쭈욱 오른다.
경사가 심한 돌 도로를 오르면 심원사 입구가 나타난다. 다락능선은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심원사에서 내려온 차량이 내려가는 모습을 쉬던 등산객들이 바라보고 있다. 경사가 심해 내려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 도봉산 다락능선, 포대정상 >
다락능선길을 시작하자 마자 쓰레기가 발견되었다. 흘릴수도 있겠지만 산에선 늘 주의를 해야 한다.
등산이 본격시작되면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다락능선의 시작을 알리는 굴이 나타난다. 저 굴을 통과하면 다른 세상을 만난다.
굴을 통과하자마자 수락산의 모습을 즐감할 수 있다.
안전쇠바길은 처음부터 시작된다. 이것도 산행의 즐거움이다.
쇠바길을 벗어나 도봉산 포대능선의 지평선을 바라본다.
굴 위에는 다리미 바위가 있다. 진짜 다리미를 닮았다.
지나면 또 안전쇠바길이 나타난다. 참 자주 나오는 곳이 다락능선이다.
안전쇠바를 잘 보면 손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보호대가 부착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 그늘에서 잠시 쉬어간다. 아내표 냉커피 한잔이 피로물질인 글리코겐을 증발 시키는 것 같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이내 또 안전쇠바다. 다락능선은 팔과 어깨의 근력관리 잘하며 올라야 하는 코스다.
안전쇠바를 지나면 또 안전쇠바길, 즐거운 마음으로 가면 즐겁다..
다락능선은 일단 안전쇠바가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음날 팔과 어깨 근육통에서 벗어나려면...
쇠바가 심하게 계속 되지만 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면 마음도 편해진다. 명상이 따로 필요 없다.
안전쇠바길을 오르면 이렇게 멋진 조망을 종종 준다.
수락산도 조망해 본다. 몸은 힘들지만 눈이 호강하는 코스다.
다시 쇠바길, 오르막길을 지나면 다락능선 쉼터(은석암 위 능선)에 도착한다.
다락능선 쉼터(은석암 윈 능선)에 도착했다. 등산객들이 쉬고 있다. 이 곳은 연주암에서도 올라올 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에 전망좋은 곳이 나온다. 이 곳에서는 망월사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다.
전망 좋은 곳에서 포대능선을 찍었다. 하늘과 맞닿은 능선의 암봉들이 멋진 도봉산이다.
가다가 앞에 굴이 나오면 옆에 도봉산을 조망하는 멋진 장소가 나타난다.
나나영초가 '도봉산의 대표'라고 말하는 능선이다. 왼쪽 만장봉부터 자운봉 포대정상까지의 모습은 늘 나나영초를 기다리는 듯하다..
탁 트인 서울광경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하늘과 산의 완벽한 조화다.
이 곳에서 포대정상까지는 800m 남았다. 그 800m가 산에서 체감거리는 얼마나 될까? 하산 하려명 녹야원 방향으로 가면 된다.
만장봉의 위용을 느끼며 산 아래 서울지역을 바라본다.
안전쇠바길이 끝난 것이 아니다. 다락능선의 재미가 엄청 느껴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안전쇠바길은 계속된다. 상하체 전체 체력훈련에 적당한 훈련장소가 따로 없다. 다락능선이면 된다.
이 곳을 나나영초는 '다락능선의 하이라이트'라고 한다. 무서울 것 같은데 안전쇠바가 양쪽으로 있어 오르면 오히려 안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광경은 어떤가? 자운봉이 있고 그 옆으로 도봉산 2봉인 신선대가 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Y계곡 끝에 암봉이 있다. 누군가 올라서 있다.
418안전쉼터에 도착했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만월암이 나타난다.
여기서 1차 식사로 민생고를 해결하고 여유롭게 올라간다.
다시 시작되는 안전쇠바 길이 기다리고 있다.
힘들지만 여기가 안전쇠바 마지막 길이다. 그렇다고 탄탄대로가 나타나는 그리 만만한 다락능선이 아니다.
숨막히는 계단길이 나타난다. 하지만 조망하난 말없음표다...
사패산이 보이고 저 멀리 불곡산도 보인다.
가깝게는 다락능선, 멀리는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인다.
포대정상 앞에서 만장봉과 자운봉 신선대를 찍었다. 아래사진은 게시판에 있는 안내사진이다. 신선대의 글자가 벗겨져 있다. 언제 보수할런지 나나영초는 알 수 없다.
포대정상 도착시간은 12시 45분으로 8.6km, 4시간 3분 소요 되었다. 포스팅 제일 앞에 있는 등산길 안내에는 12시40분 도착으로 되어 있으나 오기다. 다락능선길은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훈련의 강도가 높은 것 같다.
포대정상 데크에서 바라본 삼각산의 모습이다. 이 곳에 오면 늘 찍는다.
이번엔 동쪽에 있는 수락산과 불암산을 찍었다.
이번엔 북쪽 방향이다. 끝에 보이는 암봉이 사패산이다. 포대정상은 이렇게 멋진 전망을 기다리고 있다.
포대정상 도착시간은 12시 45분으로 8.6km, 4시간 03분 소요 되었다. 다락능선길이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훈련의 강도가 높은 것 같다.
사진이 많아 1부와 2부로 나누어 포스팅한다. 다음편은 2부로 도봉산 포대정상, Y계곡, 도봉산 주능선, 도봉계곡, 도봉탐방지원센터 길이다.
**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 대비 연습 (1) : 설악산 서북능선 대비 수락산 동막골에서 동막골 [안전산행 201]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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