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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임꺽정봉 [안전산행 139-2],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임꺽정봉과 임꺽정 생가터가 있는 불곡산 - 임꺽정봉[안전산행 139-2], 240218,나나영초, 산쓰3줍

 

    이번에는 전편 [안전산행 139-1] 양주역부터 악어바위입구까지 양주 숲길에 이어  [안전산행  139-2] 악어바위 입구부터 임꺽정봉 상투봉, 상봉을 거쳐 양주시청옆에 있는 현충탑까지 포스팅 하고자 한다. 

    불곡산 바위들 중에서 나나영초가 가장 인정하는 바위가 악어바위다.  ** 악어바위를 찾아보자..

 

*** 산행코스 : 1) 양주역 - 양주시청 -  양주향교 - 양주관아지 - 임꺽정 생가터 - 악어바위입구 - 2) 악어바위 - 임꺽정봉 - 상투봉 - 상봉 - 현충탑입구

 

    산행시작점 빨간 화살표 표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현재 위치는 악어바위 입구 숲길 삼거리다. 숲길을 벗어나 임꺽정봉을 향해 본격 등산이 시작된다.

 

 

    암반이 나오기전까지는 즐겁게 휘파람을 불며 오르는 언덕길이다.

 

 

    앗, 비닐쓰레기다.   

 

 

    이제 암반산행이 시작된다.  언제나 안전수칙을 생각하며 오른다.

 

 

    앞에있는 바위가 갓바위라고 하는데 글쎄라고 생각한다.

 

 

헐, 전혀 아닌 것 같은데...

 

 

   드디어 악어바위의 이정표가 나왔다.  200m 남았다고 한다.  산길의 200m를 평지 200m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왜 그런지는 직접 느껴봐야 한다.

 

 

    복주머니 바위 앞이다.  벤치가 있다. 커피 한 잔을 때리고 이동한다. 직진이다.

 

 

    바위 위쪽에 복주머니 바위가 있다.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바위가 세개 얹혀졌다 하여 삼단바위라고 하나보다.  보인다..

 

 

    나나영초는 삼단바위를 보고자 올라갔다가 악어바위 방향으로 간다.

 

 

    삼단바위 앞까지 와서 확인하고 간다. 

 

 

    바위가 너덜길처럼 불규칙하여 부상입기 쉽다. '사고위험' 안내표지판도 보인다. 사실 조심히 천천히 가면 문제 없을텐데..

 

 

    공룡바위라고 하는데  또 글쎄다..

 

 

    악어바위를 찾아볼까. 여기에 올라서 내려가야 한다. 나나영초는 앞에 보이는 등산객의 위치로 가지 않고 화살표 따라가서 찍는다.  악어바위 앞에서 사진 찍는 등산객 무리가 보인다.  기념촬영에 한창이다. 

 

 

    이번에는 글쎄가 아니다.  나나영초가 보기엔 진짜 악어 닮았다. 바위에 바짝 붙어있는 악어가 있다. 잘 살펴보면 보인다.  악어가 사냥을 위해 위장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임꺽정봉을 향해 오른다.  가파르고 난간이 있어 위험해 보이지만 절대 위험하지 않다. 난간을 잘 잡고 천천히 올라가기를 강추한다.

 

 

    호치케스 심모양의 보조발판이 종종있다. 보조발판을 잘 밟고 오른다.

 

 

    힘들면 여기서 하산해도 된다. 대교아파트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다.  나나영초는 여기서 임꺽정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오르다가 상투봉과 상봉을 잠시 바라본다.  임꺽정봉을 먼저 간 후 이따 갈 코스다. 

 

 

    이제 암반길은 끝났나 싶었지만,

 

 

    아직 암반길이 남아있다. 임꺽정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첫번째 만나는 봉우리, 여기가 임꺽정봉? 아니었다.  여긴 그냥 쉼터다.  바람이 불어와 조금 차다..

 

 

    아직 200m를 더 가야 임꺽정봉이다.

 

 

    쉼터에 있는 전망도다.  아직 임꺽정봉에 도착하지 않았는데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전경이라 적혀있다.

 

 

    찍은 사진에 안내판의 명칭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바람이 차가워 식사를 포기하고 적당한 곳을 찾아 이따 먹기로 한다.

 

 

    난간 안전바 따라 더 올라야 한다.

 

 

    산 어느곳에서나 주의와 집중을 해야하지만 암반지형은 더욱 그렇다.  그저 조심히 밖에 없다.

 

 

    호치케스 발판이 있어 난간을 잘 잡고 오르기에 어렵지 않다.  그저 주의해서 천천히면 된다.

 

 

    이제 힘든 고비는 다 지난 것 같다.  숨을 한 번 고르고 다시 이동한다.

 

 

    지나는 중에 전망 좋은 곳이 있어 잠시 조망하고 간다.

 

 

    앞에 보이는 우뚝 솟은 곳이 상봉이다.  이따 갈 곳이다.

 

 

    너덜경사를 오르니 드디어 임꺽정봉이다.  

 

 

    임꺽정봉 도착시간은 12시 7분이다. 숲길 악어바위 입구에서 여기까지 1.2km, 1시간 2분이 소요되었다. 계속 암반 오르막길이어서 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양주시청부터는 5.5km 2시간 20분이 소요된 셈이다.

 

 

    임꺽정봉에 대한 설명이다. 잠시 공부해 보자..

 

 

    임꺽정봉의 실제 모습이다.  높이가 449.5m 란다. 지금이 식사시간이지만 바람이 차서 여기서 식사하는 것을 포기한다. 

 

 

    여기서 가리고 셀카를 찍어본다.  친구가 나이들면 가리고 찍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불곡산의 정상인 상봉까진 1km다.  먼저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를 가본다. 

 

 

    전망대에서 게시판이 가리키는 방향을 찍었다.

 

 

    게시판을 잘 만들었다.

 

 

    서쪽 방향을 찍었다.  

 

 

    남쪽 방향이다. 도봉산과 북한산이 조망된다.  백운대는 구름에 살짝 가려있다.

 

 

    대교아파트로 하산하는 길은 북쪽사면이라 아직 눈이 있어 미끄럽다. 등산객이 조심히 내려가고 있다. 앗, 신발이 등산화가 아닌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나온 신형 등산화?

 

 

    하산길 시작이다. 쉽지 않다.

 

 

    암반길이 많고 긴 곳도 있다. 임꺽정봉의 하일라이트이기도 하다.  근력도 필요하다.  

 

 

    물개바위가 나왔다.  엇비슷하기도 하지만 크게 닮은 것 같진 않다.  수락산 물개가 가장 비슷한 것 같다. 나나영초 생각엔 그렇다는 야그다..

 

 

    아래 내려가야할 곳이다. 사람들이 힘겹게 올라오고 있다.

 

 

    나는 하산길이라 올라오시는 분들을 기다린다. 상봉에서 임꺽정봉을 오를려면 먼저 내려갔다가 이렇게 올라야 하는 코스다. 밧줄과 안전바를 잘 활용해야 한다.

 

 

    이 곳도 내려가야할 코스다. 내려가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다. 쫄보지만 군대에서 훈련했던 것이 몇십년 지났어도 몸안에 남아선 지 줄이나 바잡고 내려가는 것은 곧잘 하는 편이다. 나나영초는 군대 안다녀왔으면 할 줄 아는 것이 없을 뻔 했다.

 

 

    임꺽정봉 가는 암반에서 다 내려오니 겨우 300m 온 것이고 상봉까진 700m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임꺽정봉 암반을 다 내려온 후에는 상투봉을 향해 이렇게 오르막이 시작된다.

 

 

    임꺽정봉 암반을 내려와 상투봉으로 오르며 내려왔던 임꺽정봉 향하는 암반 길을 찍어 보았다. 결코 짧지 않다.  나나영초 생각엔 문수봉 암반코스보다는 덜 두렵지만 더 길어서 근력이 필요한 구간이다.

 

 

    어느 것을 선택할까?  선택권이 있다.  쇠바와 나일론 노란 밧줄, 하얀 밧줄이 있다. 선택권이 있다. 나나영초는 하얀 밧줄을 선택한다. 이유는 더 안전할 것 같아서다. 아니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밧줄타고 내려가던 군대 교육이 생각나서다.  여기선 오르는 거지만..

 

 

    밧줄 잡고 오르는 길을 제대로 표시하면 이렇다.

 

 

    전에는 왼쪽에 보이는 나무사다리 밖에 없어서 유격훈련 하듯이 내려왔었는데 이젠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암반 능선길의 시작이다.  

 

 

    불곡산에선 이 능선이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조망이 넘넘 좋다..

 

 

    산이 높지않고 능선 길이 그리 위험하지 않다.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다.

 

 

    이 쯤에서 임꺽정봉 오르는 길을 찍어 보았다. 등산객이 많이 오르고 있다.  두려운 코스가 없어서 천천히 근력안배를 하며 오르면 될 것 같다.

 

 

    곧 상투봉을 만난다.  높이는 431.8m라 쓰여 있다.  불곡산 3봉에 해당된다.

 

 

    상투봉을 지나면 이런 능선길이 이어진다.  여기만 보면 육산 같기도 하다..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간다. 

 

    거북바위라고 한다.  이것도 글쎄에 포함된다는 것이 나나영초의 생각이다.  거북바위를 지나 불곡산 정상인 상봉 도착전에 한 여성 등산객이 물어보신다. 임꺽정봉으로 가는 길인데 불곡산은 처음이라며 임꺽정봉 가는 길은 어떤지, 그래서 이러쿵 저러쿵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 드렸더니 나중에 또 알려달라고 하신다. 

    이 분의 연세가 75세라고 한다. 정말 대단하시다.  혼자 저리 다니시다니. 내가 저 때가 되면 저렇게 다닐 수 있을까 건강에 더 집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상봉의 태극기 앞이다.  태극기와 정상석이 따로 논다.

 

 

    숲길 악어바위 입구 삼거리 부터 2.3km,  2시간 2분 소요되었다. 상봉이 470.7m 라고 정상석에 써 있다.  불곡산 제1봉이다.  양주시청에서 정상석까지는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이 없는 산행길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코스다.  양주시청에서 상봉까지는 약 2.8km 다.  

 

 

    하산을 시작한다.  여기서 부턴 진짜 하산길이다.  

 

 

    하산 중에 펭귄바위를 암반에서 만난다. 많이 닮은 것 같다. 펭귄바위의 홈은 사람들이 오르려고 판 것 같다.  나나영초는 오를 생각 없다.  바위 위에 올라야만 직성이 풀리는 분들이 있다..

 

 

    쉼터에서 식사를 한다.  조금 늦은 식사지만 여긴 벤치가 있어 식사하기 좋다. 간식도 함께 꺼냈다. 

    맛나게 식사 중인데 옆에 있는 등산객 6명 중 1명이 빵을 꺼내 바닥에 버린다.  한마디 할까 하는데 일행 중 1명이 여기다 버리면 어떡하냐고,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고양이가 먹게 놔두는 것이라고 한다. 대체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본인도 안 먹으면서 고양이보고 먹으라니, 솔직히 버리는 거면서...

 

 

    게시판과 사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맞추면 너무 작아진다. 잘 보이는 것 몇개만 표시해도 좋을 것 같다.  

 

 

    이제 크거나 긴 암반길은 없다.  길만 이정표 잘 보고 가면 된다.

 

 

 

 

 

    이 코스에 철탑을 외워두면 좋겠다. 지명을 하나쯤 외워두면 다음에 올 때 뭔가 아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밧줄 난간길이 나온다.  크게 경사지진 않았다.  힘들면 줄 잘 잡고 내려가거나 하산하면 된다.

 

 

    안심 안전산행 현수막이 마음에 든다.  지켜가자..

 

 

    현충탑방향으로 하산이다..

 

 

    현충탑의 모습이다.  때가 되면 국회의원 등 여러인사들이 참배하러 온다고 한다.

 

 

    현충탑에서 내려가는 길이다. 이 등산의 끝이 보인다.

 

 

    불곡산에 대한 설명이다.  이정도는 한 번쯤 읽어봐야겠다.

 

 

    여기가 오늘의 등산 도착점이다.  악어바위입구 삼거리부터  5.3km, 3시간 16분 소요되었다. 양주시청부터 본다면 9.6km, 4시간 34분 소요되었다. 양주역부터 따지면 약 2.6km를 더 포함해야 한다. 임꺽정봉과 상투봉을 본다면 그리 만만한 코스는 아니다.

 

 

    오늘 산행은 동네로 와 마끌리 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 불곡산 산행 포스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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