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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특히 기억나는 것들

부산을 헤멘 나나영초 [인생의 금토일월 1] - 231006

부산을 헤멘 나나영초 [인생의 금토일월 1] -  231006

- 부산항 북항이 다시 태어난다는 말에 전날부터  부산 촌놈 된 이야기(부산도착~북항 출사전)

 

*** '23년 나나영초는 금, 토, 일, 월요일이 생애에 있어 즐기며 바쁘게 지낸 날로 기억이 될 것 같아 4일간의 여정을 기록에 남기고자 한다.. 

    부산항 북항 출사팀에 포함되어 북항이벤트가 있는 토요일 전날 클럽회원과 함께 부산을 내려가게 되었다. 

    늘 좋아하는 회장님(박0구 형님)과 함께 ktx를 타고 기분좋게 부산역에 도착해 대구에 계시는 조00 형님과 합류했다.   

    여기에는 신청한 유0화 님도 함께 해 우리팀은 모두 4명이 되었다.

 

       도착해 숙소에 여장을 풀고,  우선 부산 차이나타운을 따라다녔다. 밤길이라 어디가 어디인지 방향감각도 없이 그저 쫒아갈 뿐이다. 부산을 몇번 와 봤지만 골목골목을 이렇게 다녀본 적이 없다.  관광지만 갔었기 때문이다..

 

    여기는 신발원이다.  중국집이다. 한자의 뜻은 좋은데 한글로 하면 그냥 신발원이다..

 

    대구에서 오신 조0훈 형님이다.  새사진 전문 작가다..  새가 안보이면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그 정도로 새를 사랑하는 분이다..

 

 

    마루 팥빙수다. 박0구 형님이 보인다.  나나영초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하지만 박0구 형님은 부산길을 잘 아신다..

    

    메뉴가 뭔지도 모르겠다.  잘 아시는 분이 주문한다..

 

    보니 참 먹음직스럽다. 맛나게 먹어본다..

 

    다시 또 부산을 배회한다. 부산역 1번출구..  전철인가?

 

    부산의 밤거리는 이렇게 밝다..

 

    우리 일행이 내렸던 부산역이다.  어두워 보이지도 않는데 꼭 가봐야할 곳이 있단다.  이 밤에..

   저 건물 뭐야?  멋지네.. 부산항을 가로질러 가자 멋진 건물이 불을 밝힌채 위용을 드러낸다.  앗,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히시는 분.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그 건물은 뒤에 밝혀짐..

 

    육교가 잼나다. 여러곳으로 길이 있어 자꾸 걸어보고 싶다.  아마 밤이라서 더욱 그런생각이 나는 것일 수도 있다.   육교가 복잡하게 있어 부산항 북항으로 가기도 좋다. 낮이면 조망도 좋을 것 같다..

 

    부산항이 보인다.  야경이 참말 멋지다. 몇년전 쓰시마에 가느라 간 적있는 부산항이다..

 

    밤에 이게 무슨 짓일까.  고글자랑은 절대 아니다.  그저 많이 가리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부산에 족적 아니 흔적을 남기려 인증샷 한 것이다..

 

    아~   이 육교들을 부산항 하늘광장이라고 하나보다..  

 

    육교 위에서 어딘가을 응시하며 촬영하고 있는 박0구 형님이다.

 

    궁금해서 나도 바라봤다.  음 멋있다. 그래서 나도 회장님 처럼 한 컷 찍어본다. 일종의 컨닝 같은거...

 

    뭔가 모의를 하고 계시는 듯..

 

    한창 공사중인 곳이 있다.  육교 주변이다. 재개발 한다더니 공사하는 지역이 보인다..  그 뒤로 부산항대교가 보인다. 다리의 조명이 멋지다..

 

    육교 쪽에서 부산역 쪽을 바라보았다.  부산역이 건물만 보면 서울역보다 더 크게 보인다. 더 멋지다.

 

    힘들면 무빙워크를 타도 된다.  노약자 보행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부산역방향을 잡아봤다.  멋지긴 멋지다..

 

    이 분들도 부산항 전경이 맘에 들었는 지 촬영 중이다..

 

    부산의 밤은 이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6시에 눈이 떠져 창밖을 보니 북항의 모습이 황홀하게 다가왔다.  아침운동을 가려다 말고 두 형님과 함께 창밖의 북항 주변을 찍게 되었다.  호텔 옥상에서 찍을수 있을까 하고 알아보았지만 거절 당했다.. 

    우리 숙소는 17층이다..  창문을 열고 휴대폰으로 힘들게 찍었다.  휴대폰 떨어지면 ~ ~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6시에 눈이 떠져 창밖을 보니 북항의 모습이 황홀하게 다가왔다.  아침운동을 가려다 말고 두 형님과 함께 창밖의 북항 주변을 찍게 되었다.  호텔 옥상에서 찍을수 있을까 하고 알아보았지만 거절 당했다.. 

    우리 숙소는 17층이다..  창문을 열고 휴대폰으로 힘들게 찍었다.  휴대폰 떨어지면 ~ ~

    호텔의 창문색상이 필터 역할을 해준다.

 

    보이는 섬이 부산 영도라고 한다. 실제 섬이다. 영도대교도 보인다..

 

-----  일단 여기까지, 이번 편에서 북항 출사전까지 이야기는 계속된다. -----

 

    아침식사를 위해 호텔에서 나왔다.  '부산 아침의 포즈' 취하는 분을 보았다. 

 

    식당을 찾아 나선다.  조0훈 형님이 무언가 촬영 중이다.  어디를 갈때 사진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더 걸린다.  이유가 사진에 잘 나와 있다. 그런데 여기가 어디쯤일까?  나나영초는 그저 쫒아만 갈 뿐이다..

 

    이 작가님들은 배도 안고픈가? 사진 찍고픈 곳만 있으면 어디든 자세를 잡는다.  영초로가 있네..

 

    손가락까지 가리키고..

 

    식당이 저 계단 근처에 있다는...  대체 몇계단인가.  나중에 알게 되었다..

 

정찰병을 먼저 보내 갈 식당이 어디인지 확인했으나, 모두 문이 닫혀 있다는 왕 슬픈 소식이다. 진짜 이러다 오늘까지 부산에서 아침식사도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시 발빠른 주자를 식당 정찰에 투입했다. 계단을 달려 올라간다.  아직 에너지가 많이 남았나 보다.  올라갔다 내려와서는 포즈까지 취한다.

 

    결국 확인한 것은 168계단 데크 공사로 이것 저것 다 쉰다는 것이다...

 

    갑자기 뱃가죽이 등판에 붙어버리는 느낌이랄까...

 

    이렇게 맛집 찾다가 오늘 내로 아침식사는 할 수 있을까?  나나영초는 그것이 의문이다. 왜냐고 배고프니까..

 

----- 다음편( [인생의 금토일월 1-1]으로 이어진다.. -----

*** 다음편에선 아침식사가 어떻게 되었는 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