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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기억 가물 수락산 등산로 : 장암동 석림사 - 기차바위우회길 - 수락산 - 철모바위 - 도솔봉 - 노원골 [안전산행 67], 산쓰3줍

기억에 없는 등산로 ...

 

  수락산을 몇번 올랐건만 장암동 석림사방향으로 오른적이 안전산행을 시작하고나서 한번도 없다..  그래서 이번에 오르기로 하고 아내 차를 타고 장암동에서 내려 등산을 하게 되었다...

 

*** 코스 : 장암동(석림사입구) - 밤나무집-노강서원-석림사-능선-틈바위-기차바위 우회길 - 수락산 주봉 - 철모바위 - 코끼리바위 - 하강바위 - 도솔봉 - 노원골 

 

 

 

  수락산 산행을 하면서 뭔 도봉산 사진일까..  수락산에 가면 도봉산을 실컷 조망하게 된다..

  7호선 장암역 입구 동일로에 내려 서쪽을 바라보니 도봉산의 만장봉,  백운대, Y계곡, 포대능선 정상이 보인다..  산능선을 바라보는 재미도 괜찮다...  내가 다 다녔던 곳이란 생각에 보는 기쁨도 있나보다..

 

  횡단보도를 건너 GS25시가 보이는 곳으로 간다.  장암경로당 골목길이 들머리다...  이곳 골목에서 등산화 끈 등 산행 자체 점검을 하고 9시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GS25와 장암경로당을 끼고 직진하면 이 골목이다.  밤나무집(식당)이 보이면 시작은 제대로 된 것이다..

 

  석림사계곡이 있고  비가 와선지 계곡에는 물소리가 맑고 힘이 있다..

  길따라 쭈욱 오르면 노강서원이 나온다..  

 

  박세당선생에 대해 일단 역사공부를 잠시 해본다...

 

  석림사 일주문이다..  이곳을 통과하여 석림사로 향한다..

 

  수락산 초소 석림사일주문에서 석림사까지 아직 200m가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기차바위 산행금지 현수막이 걸려 있으나 생략한다...   기차바위 밧줄을 누군가가 잘랐고 그 이후에 밧줄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완전히 통제 중이다..

 

  석림사를 지나 주차한 차 사이로 가면,

 

  계곡 다리가 나오고 화장실이 보인다.   앞에서 담배피는 사람이 있다.  산에 오르기전 여기서 피고 가려는 생각인가 보다..

  제발 그러길 바란다.  산에서 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여기서 핀 불씨도 확실히 제거하기 바란다..  화장실은 산행길 마지막 이니 볼일은 여기서 보고 가면된다..

 

  계곡물은 맑다..  비 온지 얼마되지 않아 물소리가 힘이 넘친다..  하지만 물기가 있어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한다..

 

  푸른숲사랑 안내문...   안내문이라기보다는 경고문 같다..  경고문이든 안내문이든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일이다..  과태료 문제가 아니다.  시민 스스로 지켰으면 좋겠다...

 

  석림사로부터 500m 올라온 갈림길,  어느쪽이든 주봉에는 갈 수 있다.  오른쪽 길로 가면 기차바위를 못보고 깔딱고개를 만난다..  나는 기차바위를 보고자 왼쪽길을 선택한다..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따라 오르면 능선이 나온다.. 비 온 뒤라서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히 천천히 오른다..

 

  드뎌 수락산 능선...   여기까지가 점선으로 표시된 가물가물코스다..     이제부턴 능선길이다..  가물가물코스는 끝나고 이제 낯익은 능선길을 간다..

 

  능선길을 가다가 우측으로 가지 않고 잠시 휴식을 위해 왼쪽으로 간다.  왼쪽에 전망 좋으면서 쉴 곳이 있다..    세월이 덧 없다...  뿌리를 앙상하게 내놓고 있는 나무들이 보인다...

 

  요 틈바위 왼쪽에 전망좋고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아직 빗물이 다 마르지 않아 조심조심 올라가 좌측 바위 위에 오른다.

  이 때가 10시48분경이다...

 

  틈바위 옆 바위 위에서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을 조망한다.. 

 

  이번엔 도정봉 방향을 조망한다.. 

  전에 내가 올라 쉬었던 봉우리다.  바람도 시원하고 좋았다..  이제 쇠바가 있던 곳으로 간다.. 11시경이다.  약 12분 정도를 휴식하고 간다.  산에서의 휴식은 중요하다.  근력을 회복하고 진행한다..

 

  암봉 위에 서 있는 분, 누군지 모르지만 고맙다..  사진이 멋지다.  암봉위의 등산객...

 

  능선길을 가다보면 멀리 기차바위가 보인다..

 

  확대를 해 보았다..  이제 추억의 기차바위다..  어떤 ×××이(가) 밧줄을 잘라 지자체에서 다시 설치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능선길을 가면,  

  기차바위 입구다.. 출입금지 되어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왼쪽 산행객이 보이는 길이 기차바위 우회길이고 앞에  안내문 덕지덕지 붙인 곳이 기차바위 금지하는 안내문이다..

 

  길은 그리 험하지 않다.  쇠바가 나오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참 유용하다..

 

  기차바위 우회로로 이동한다.  사진속에 보이는 분은 전혀 모르는 분이다..  이정표 앞에서 정리하고 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몸이 조금 나왔다...

 

  이곳이 헬기장이다..  이 헬기장에서 수락산주봉도 보이는데 사진을 올리진 않았다..

 

  기차(홈통)바위 우회길로 가다보면 다시 능선길이 나온다.  

 

  이곳은 사거리로 청학리, 장암역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고 능선따라 가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까진 약 350m 남았다.

 

  이 계단길만 오르면 된다..   115개의 계단이다..

 

  11시30분경 수락산 주봉에 도착했다..  다른날처럼 주말이라선 지  사람들이 많다.  다른 사람들 교대할 때 얼른 찍었다..

 

  도봉산쪽으로 찍어보았다...   도봉산 위의 구름이 이채롭다..

 

  북한산을 당겨보았다..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 모두 보인다..  왼쪽의 앞쪽 봉우리는 보현봉이 아닐까...

 

  도봉산 만장봉과 자운봉이 보인다..  이래서 능선길은 좋다...  다른 산의 능선을 볼 수 있다..

 

  수락산 주봉 앞의 바위다..  바위 이름은 모르겠다.. 

 

  수락산에서 하산하여 철모바위 방향으로 간다..  노원골방향과 수락골 방향 모두 7호선 수락산역으로 갈 수 있다..

 

  이 지도는 철모바위 옆에 있다... 여기서 아래 수락골로 내려가면 명품바위인 엄지척바위(독수리바위)도 만나고 더 내려가면 물개바위도 만날 수 있다.  나는 노원골로 내려갈 예정이다..

 

  내가 1차 점심을 한 철모바위다.  30여분간의 식사와 휴식을 취한 후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  하산길이다...  여기서 봐서는 철모모습이 아니다..  내려가서 올려다보면 진짜 철모같다...

 

  철모바위에서 내려가기 직전, 코끼리바위, 하강바위, 도솔봉, 저멀리 불암산이 보인다..

 

  철모바위에서 내려오는 부분이다.  급경사로 밧줄이 있다.  밧줄을 잡고 조심히 내려가야 한다.  내려온 후에 찍었다..

 

  코끼리 바위, 하강바위, 저 멀리 도솔봉, 더 멀리에는 불암산이 보인다..  산은 이렇게 다니다보면 바위이름과 봉우리 이름을 알게된다..  아직도 초보라 많이 모르지만 아는 것이 있다는 것에 산행이 즐겁다...

 

  내려와서 바위를 조망해 본다..  왼쪽에 배낭바위가 있다.  가운데에는 철모바위..  우측의 암봉이 수락산 정상이다...

 

  철모바위가 확실히 보인다..  내려와서 이 각도로 보아야 진짜 철모같다.  철모바위 에서는 철모같지 않다..

 

  하강바위의 위용이다..  내려갈 것 같은데 모진 풍파에도 내려가지 않고 버티고 있다.  자연의 신비다..

 

  코끼리가 보일락 말락...   코끼리바위 옆 조망터에서 본 모습이다..

 

  조망터에서 사패산을 바라보았다.  당긴사진이라 흐릿하다..

 

  이번엔 도봉산을 당겨본다..

 

  북한산을 당겨본다.  삼각산 중 백운대만 운무에 가려있다..

 

  하강바위 아래 조망터다...

 

   하강바위 아래 위험지역 표시다...

 

  하강바위 아래 위험지역이다..  하지만 쇠바잡고 잘 천천히 가면 문제없다..

 

  치마바위다..  사람들이 급경사의 치마바위 암봉을 잘 다니기도 한다...  나는 가본적도 없고, 시도도 해보지 않았다..

 

  치마바위 우회길이다.  대부분의 산행객들이 이용하는 코스다..

 

 

  도솔봉앞 삼거리 지점이다..  난 수락산정상방향에서 내려왔다.. 도솔봉은 200m 정도 남았다.  나는 수락산역 방향으로 간다.  산에선 이정표가 매우 중요하다..  이정표 가리키는 방향으로 다녀야 한다..

 

  본격 하산길이다..  계속 능선으로 간다..

 

  데크로 내려가기전 앞에 보이는 바위로 가 북한산과 도봉산을 조망해 보는 것도 좋다..

 

  노원골 가는 능선에서 수락산능선을 조망해보면 멀리 배낭바위가 보이고 하강바위가 보인다..  꽤 내려왔다..

 

  계속해서 능선을 탄다..  안전하게 안전장치를 설치했지만 자만하지 않고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잘 미끄러진다.

 

  솔 소나무 솔낭구  다 같은 말인가 보다..

 

 

  용굴암을 가보진 않았다.  그렇게 가고픈 생각이 들지 않아  가다가 그냥 돌아왔다..  나중엔 확인 좀 해야겠다....

 

  위에 나온 코스가 만만치 않다..  

 

  능선길에도 나무가 많다...  능선이라 해서 항상 조망이 좋은 것은 아니다..

 

  구암약수터 갈림길이다..  노원골로 가기위해 능선을 계속 탄다..

 

  송전탑이 나왔다.  길을 잊었을때 송전탑을 찾으면 된다...

 

  수락산 명품바위 이야기다..  나는 최고의 명품바위는 물개바위라 생각한다.  물개바위는 수락골에 있다..

 

  나는 수락산 정상(능선길)에서 내려왔고 지금은 수락산역방향으로 하산 중이다..

 

  쓰레기 재활용장이 있어 모은 쓰레기를 분류하여 버리고, 노원골 입구로 내려가면 서울둘레길이 나온다.  나는 노원골입구로 향한다.  바로 앞이다..

 

  노원골 입구에 도착했다..   총 8.9km, 4시간30여분이 걸렸다.. 사실은 더 산행하려 했지만 휴대폰 밧데리가 얼마남지 않아 내려온 것이다..  다음엔 밧데리 준비를 더 해서 장거리를 해야겠다...

 

*** 산행을 마치고

  안전산행을 시작하기전 30년전에 장암동코스를 갔었다.  오늘 간 장암동(석림사) 코스가  새로웠다.  기억이 전혀 나질 않는다..   이렇게 가보니 안가본 길 같아 좋았다..

  수락산은 쓰레기장이 잘 되어 있다..  내가 내려온 노원골도 재활용장이 있고 수락골에도 재활용장이 있다..  쓰레기를 주워와서 버릴 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