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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산에서 질문거리.. 북한산성탐방센터-백운봉암문-백운대피소-북한산성탐방센터[안전산행68] 220903, 산쓰3줍

  산에서 질문 하는 것들은 대부분 산길과 관련된 것이다..  오늘은 몇번의 질문이 있었다. 안전산행하며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 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대서문 - 보리사 - 북문 삼거리 - 백운봉암문  - 백운대피소 (원점회귀)

 

  계곡 가는길은 초행길이 많다.  주로 능선을 타기 때문에 그렇다.

 

  내 차를 이용해 효자동행정복지센터를 검색해 도착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검색해도 된다.  이곳 주차를 위해 1주차장을 지나쳐 2주차장까지 올라갔으나 2주차장이 만차로 다시 내려와 1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1주차장 올라가는 곳이다..  2주차장은 왼쪽 도로로 더 올라가면 된다.  2주차장이 넓고 좋다.. 하지만 들머리까지는 더 걸어야 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이다.  가운데 만경대와 아래 노적봉이 보인다.. 아름답다..

 

  주차를 하고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를 향해 올라간다..

 

  앞에 승용차가 있는 곳이 2주차장이다.  이곳은 벌써 차량이 만차다.

 

  만차표시다.  들어갔다가 그냥 나와 1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가서 주차하고 다시 올라왔다..

 

  2주차장 입구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앞이다.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오늘 대서문길로 백운대에 가려고 한다.  거리는 약 4.2km다.

 

  직진하면 대서문, 보리사 등을 거쳐 백운대로 향하는 길이고 의상봉을 오르려면 우측 능선가는 길로 가야한다.  작년에 의상봉부터 문수봉을 거쳐 우이동으로 하산한 적이 있다.

 

  이곳이 대서문이다.  외국인 커플이 대서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다.  백운봉암문까지 앞서거지 뒤서거니 하며 계속 만났다.

 

  대서문에 대한 설명이다..   대서문을 지나 걷다보면 허름한 북한동 화장실이 나온다..

 

  이 화장실은 폐쇄되었다.  조금 더가면 깨끗한 북한산역사관 화장실이 있다..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 길은 볼거 없다.  우측길로 가면 된다..  

 

  오른쪽 차 앞에 북한산역사관 화장실이 있다..  백운봉대피소 가기전까지는 이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북한산역사관 앞에서는 마침 한국구명구급협회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관심있는 등산객이 많다.  실습도 해보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된다.  참 필자는 오래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지금은 나름 잘한다.  하지만 계속 공부하고 있다.  인터넷을 보면 잘 설명되어 있다.  강사들 앞에서 실습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습에 참여하는 분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매우 좋은 현상이다..

 

  잠시 게시판에 있는 지도를 본다..  오늘 내가 산행할 길을 파란 점선으로 표시했다..

 

  다리를 건너 왼쪽 보리사방향으로 가야한다.  오른쪽길로 오르면 중성문으로 해서 용암문으로 갈 수 있다.  나는 보리사를 지나 대동사를 거쳐 백운봉암문을 가려한다..  

 

  이정표에 백운대 가파른길이라 표시되어 있다.  2.6km.  이 때 작은 글씨 가파른길을 보지 못했다.  물론 보았더라도 가는 길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정표 바로 앞에 보리사다..

 

  보리사를 지나 오르면 작은 돌 계단길이 있다.  이 때부터 경사진 돌길이 시작된다..

 

  발목을 주의해야 한다.  나는 여름철 등산에도  중등산화를 착용한다..

 

  내가 현재 북문에서 내려온 삼거리에 있다..  백운대에서 하산하신 분이 물어온다.  여기서 효자동으로 가려면 어느 길을 가야 하느냐고.   내가 알기론 내가 온 곳도 효자동이고 북문 통해 가는 곳도 효자동이다.  두 곳을 모두 알려주었더니 북문 방향으로 간다..   북문을 지나 가게되면 산행객이 많지않아 불편한 길이라 알려주었다..

 

  내눈에 쓰레기가 보인다..  저건 뚜껑이다.  흘린것인지 일부러 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주워 담았다.  그 외에도 몇개의 쓰레기가 더 있었다..

 

  오르는 길은 불편하다.  이런 길들은 발목을 주의해야 한다..  아차하면 뒤로 넘어질 수도 있다.  

 

  돌길이 계속된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이 노적봉과 만경대다..   지도를 보면 위치를 분명히 알 수 있다..  이제부터 본격 오르막길이다.  짙은 실선이다.  진짜 쉽지 않다.  그저 천천히 올라갈 뿐이다..

 

  약수암쉼터에 도착했다.  오늘 오르며 여기저기서 여러번 쉬어간다.  산행은 힘들면 쉬어가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한다.  자주 쉬어가며 오르자..

 

  백운봉암문까진 500m남았다.  여기서부터가 본격 오르막구간이다..  

 

  약수암 쉼터를 지나 오르는 중에 아래동네를 찍어 보았다.. 오른쪽 봉우리가 원효봉으로 보인다.  과거 비가 오는 날 올랐었다.  그때 원효봉에 있던 고양이가 생각난다.

 

  역시나 오르막은 힘들다.  더구나 돌바윗길이라 더욱 그렇다..  휴일이라 산행객이 많다.

 

  오르다 보니 백운대를 릿지하는 분들이 있나보다.  난 무서워서 절대 못한다.  위험지구라 알려준다. 나는 길대로만 간다..  쫄보니까...

 

  어느덧 만경대 뒷길과 합쳐지는 삼거리가 나왔다.  이제 조금만 가면 백운봉암문이다..  

 

  백운봉암문이 보인다.  많은 분들이 모여있다. 

 

  백운봉암문에 막상 오르니 암문에 많은 분들이 서 있어 제대로 촬영할 수가 없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증샷을 남긴다. 브이자를 한 여성분의 예쁜 얼굴이 너무 리얼하게 나와 모자이크 처리했다..

 

  백운봉암문을 지나자 마자 백운대 오르는 사람들을 촬영해 보았다.. 아래모인 사람들은 더 많다.  지금 오르자니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  일단 포기하고 백운대대피소로 향했다.  

 

  북한산성문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다.  아직 안가본 문이 있다.  가사당암문은 기억 없다..

  백운봉암문에 대한 설명이다..  평거식 암문이란다..

 

  현재시간 12시..  백운대피소다.   산행객이 많다. 

 

  여기서 1차 점심을 한다.  꺼낸것은 오늘 식사할 양이다. 

  1차로 컵라면과 누룽지이고 2차는 우유2팩과 미수가루다.  2차는 하산중에 먹을 것이다.  산행하면 먹는 맛도 괜찮다.. 입맛 없을땐 산행해서 먹어보는 건 어떨지..

 

  백운대대피소에서 바라본 백운대 등산객..   사람이 많이 몰려있다..  이러면 난 오르기 싫다.  일단 백운봉암문까지 다시가서 오를지말지를 결정하려한다..

 

  당겨서 보니 많이 정체되어 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포기할 예정이다..

 

  다시 백운봉암문으로 올라와 백운대를 올라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기다리며 오르기 싫어 포기한다.  나 하나 포기함으로  오르는 분들은 조금 아주 조금의 여유가 있겠지 하는 마음이다..

 

  그래서 하산을 시작한다.  왼쪽은 만경대길이고 오른쪽이 내가 올라왔던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가는 길이다.  차를 가져왔으니 무조건 왔던 길로 가야한다..  의상봉삼거리부터 바로 여기삼거리까지가 오늘 초행길이다.  이제 내려가는 초행길이 시작된다..  오르며 왔으니 올라오는 초행길은 이제 더이상 초행이 아니다..

 

  내려가며 보니 한강이 보인다. 이런 조망도 괜찮다.  능선길을 선호해서 능선길로 다니면 실컷 조망되는 부분이다.  계곡길은 이런 전경을 보기가 쉽지 않다.

 

  하산하는 길이 쉽지 않다.  내려갈 땐 가급적 스틱(폴)을 활용한다.  스틱은 무릎과 발목에 부담을 덜 주는 것도 있지만 몸중심을 잡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스틱을 짚을때는 주의해야한다.  스틱이 미끄러지면 다친다.  안전산행전 다친 적이 있다.

 

  이 사진은 노적봉 정상으로 보인다.  위에 있는 사람,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경사가 심해 여기도 위험하다.  그저 조심할 뿐이다..  대동사 내려가기전으로 기억된다.  여기서 이북오도청 가려면 어찌가야 하는지 묻는다..  이북오도청은 구기동쪽에 있는데 여기서 가려면 하산해서 길을 다시 잡든지, 아니면 계속 올라 백운봉암문 아래서 용암문을 거치고 문수봉을 지나 사모바위를 거쳐가야 하는데 참 난감했다.  그래도 산행하시는 분이니 그렇게 가르쳐 드렸다.  거리가 꽤 나올텐데...

 

  오늘 쓰레기들의 모습이다.

 

  내려오다 보니 대동사앞이다. 

 

  대동사 약수터가 길옆에 있다.  부적합이라 한다.  약수터 옆에 양말을 벗고 앉아 있는 사람이 있어 사진은 찍었지만 올리지 않는다.  사진 찍어놓고 기분이 나빴다..  사진을 보면 기분이 더욱 나빠질 것 같다.  

 

  보리사옆 꽃밭이다.  보리사에서 조성해 놓은 것 같다.  벌이 꽃잎 위에 앉았다...

 

  이번엔 나비를 잡아본다..  벌이나 나비나 꽃이 있으니 모이는 구나..

 

  보리사와 꽃밭 전경이다..

 

  북한동 역사관에 도착했다.  오전에 이곳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었는데...

 

  북한산역사관 쉼터다.  여기서 좌판을 깐다..

 

좌판은 여유로운 2차 식사를 위한 미수가루와 우유다..  

 

  븍한산 역사관 화장실이다.  외부만 디자인적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도 깨끗하다..

 

 

  이제 본격하산을 시작한다.  대서문을 향하는 길이다..

 

  대서문의 모습이다..  북한산성 정문으로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는 산성문이다..

 

  대서문을 지나면 오래된 나무가 세월을 말해준다..  나무이름은 모르겠다...

 

  바위 위에 제법 큰 나무가 있어 찍었다.  영양분을 어디로 빨아들인 것일까..  생명의 세계는 참 신기하다..

 

  드디어 탐방지원센터 앞이다..  오늘 산행을 마감할 때가 됐다..

 

  여기서 산행을 종료한다.

 

  하산하다 노적봉과 만경대를 찍었다.  북한산 정말 멋지다..

 

  주차장에서 산을 향해 찍어보았다..

 

  주차장 출구에서 카드계산을 하는데 주차비가 8,600원이다.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  다음부터 여기올때 자차를 이용하는 것은 생각을 해봐야겠다...

 

 

*** 산행을 마치고..

     코로나19 확진 후 첫 산행이라선지 다른날보다 힘든 것 같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간신히 완료했다.  어차피 초보라 오래걸리지만..

     오늘도 쓰레기는 보였다.  자기것만 제대로 가져와도 산은 맑고 깨끗할 것 같다..

     산에서의 질문은 서로가 잘 답변해 주어 좋다..

     요즘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만이 역대급이 아니라 주차장 주차비도 역대급이다.  너무 비싸다. 원주 소금산 주차요금도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