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고 짧은 산행 - 총동문 산행 (도봉산 은석암) [안전산행 199] 250511, 나나영초, 산쓰3줍
굵고 짧은 산행 - 총동문 산행 (도봉산 은석암) [안전산행 199] 250511, 나나영초, 산쓰3줍
- 1년 중 봄과 가을에 서라벌고 총동문 산행이, 정기 개최
- 아직도 경품행사가 진행 중이다. 행사는 역시 경품발표시간이 최고인 듯 하다.
비가 온 뒤라선 지 눈 앞에 보이는 산속 공기가 맑아 상쾌감이 있다. 오늘은 총동문 산행이 있는 날이다.
1년 중 봄과 가을에 총동문 산행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80세가 넘으신 선배도 참석하여 뜻 깊은 동문 모임이 되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참석해 주신 선배들이 감사할 뿐이다.
** 사진속에 나나영초 안보임. 안보이는 이유는?
*** 우리동기 산행코스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은석암(가다 맘) - 냉골 - 녹야원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은석암(가다 맘) : 은석암까지 가려했으나 400m 전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간식을 먹은 후 돌아옴.
나나영초는 행사 준비에 도울일이 있을까 하여 1시간 전에 도착했으나 딱히 할 일이 없었다.
오전 9시 조금 지나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 준비가 많이 되어 있었으며,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업무를 맡은 선후배들이 넘넘 잘하고 있었다. 총동문회 간부들은 행사 개최 경험이 많은 탓이다. 나나영초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자리를 둘러본다. 식당측에서 세팅 중이다. 인원이 많아 장소선택의 폭이 좁다.
행사 시작 전에 총동문 산악회 선배들과 함께 한 컷 당했다. 두 선배는 산악회의 명맥을 잇게한 장본인이자 산증인이다. 물론 다른 선배들도 있지만 이렇게만 찍혔다. 나나영초는 이제 산악회에 숟가락만 얹고 갈 뿐이다.
* 블로그에서 선배님들에 대해 님자를 생략 및 존칭은 생략했다.
시간이 되어 출발하기전 밖에 모이는 중이다. 총동문회 안내에 따라 선후배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아마도 고교때의 몸놀림이 몸에 남아 있는 것 같다.
많은 선후배 앞에서 총동문회장이 인사말씀 중이다. 동문 들 행사에 많이 참여하며 동문들 단합을 위해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는 선배다. 선배께 그저 감사하다.
나나영초의 역할인 오늘 산행 코스 여러곳에 대해 안내해 드렸다. 산행은 각 기수별로 알아서 진행한다. 선배들은 도봉산을 많이 알고 산행경험이 많다.
스트레칭을 하려 했으나 마당이 좁아 출발전 기수별로 자율 실시하는 것으로 했다.
오늘 참여한 동문 전체 사진이다. 내 동기 1명(김0홍)은 개인 일정을 마치고 오겠노라 하고 갔다. 안와도 되는데...
출발전 우리 동기모습이다. 이렇게나마 만나고 볼 수 있어 넘넘 좋다. 다행히 빚지고 도망다니는 동기는 여기에 없어서 얼굴을 다 내놓기로 했다. 나나영초도 여기선 찍혔다. 나나영초 찾는 건 쉽다.
휴일을 맞아 등산객이 꽤 있다. 출발시간이 비슷해 주변에 동문들이 많이 오르고 있다.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면 우리 동문 맞을 확률이 높을 것 같다.
도봉 탐방지원센터다.
탐방지원센터 지나면 '북한산 국립공원' 현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기는 곳이다. 여기도 우리동문 선배들이 선점하고 있었다. 덩달아 끼어본다.
사진을 부탁하고 동기들과 한 컷 찍혔다. 여기에 나나영초가 잘 보인다.
광륜사를 옆에 끼고 북한산둘레길인 도봉옛길(무수골 ~ 다락원, 3.1km)로 간다. 동문 중 우리 동기만 이 길을 선택했다.
북한산 둘레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이 길을 따라서 가다보면,
은석암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길이 북한산 둘레길 계속이다. 두친구가 먼저 도착했다.
친구들과 삼거리에서 잠시 휴식한다.
여기까진 큰 오르막이 없다. 동기들이 의외로 잘 간다.
녹야원 앞 삼거리를 지난다. 일단 은석암까지 가는 것이 나나영초 계획이다.
이 부분부터 약간 험해진다. 바윗길이 싫으면 오른쪽에 좀 평탄한 길이 있다.
0석이와 0열이가 서 있다. 잠시 휴식 중이다. 여기서 왼쪽 계곡 길을 보니 등산한 팀이 모여 식사 중이다. 모르는 사람들이다. 우리도 여기서 계곡쪽으로 내려가 먹자는 의견일치를 순식간에 보았다. 넘 급하게 결정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되었지만 목소리 큰 친구들에게 밀렸다.
산행계획이란 말 그대로 계획일 뿐 그 어떤 것에도 기속되지 않는다. 이것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모습이다.
이 모습은 0호 가방에 살포시 내려앉은 애벌레다. 애벌레는 이후 우리를 계속 괴롭혔다.
우리 동기 사진이 아니다. 여러 기수가 모여 함께 산행한 것 같다. 우리 동기는 간식타임을 찍지 않았다. 먹으며, 나무 위에서 낙하하는 벌레들과 싸우느라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다. 요즘은 애벌레들이 나무 위에서 종종 내려오는 시기다. ( 사진 34기 김0현 작)
간식을 다 먹고 주변을 깨끗이 정리했다. 산쓰3줍을 친구들과 함께하니 기분이 좋다.
0재의 모습이다. 하산할 때는 앞을 잘 보고 가야한다. 내리막에서 할말 있다고 하여 뒤를 돌아보며 말해서는 안된다. 우리 동기들에게 오늘 산행을 안내한 친구다.
내려가는 중에 부러진 소나무도 만난다.
아마도 작년 내린 습설로 인해 부러졌을 것이다 전국 산에 부러진 소나무가 많다.
자연의 힘은 대단하다. 이 두꺼운 나무도 자연 앞엔 방법이 없다. 그니까 자연을 잘 지켜가야 하는 것이다.
다시 하산을 재촉한다. 너무 이른시간이라고 말했지만 동기들은 늦게 가면 자리부터 잡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너무 이를 거 같다. 1시까지 도착 하면 된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친구들 말대로 동문들이 아미 하산하여 자리를 잡고 있었다. 나나영초의 판단이 틀렸다.
재활용품을 들고 내려오는 0호의 모습이다. 자연을 지키는 것은 실천에서 나온다.
0재가 냉골의 물을 찍고 있다.
냉골의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다.
냉골의 물과 함께 찍히는 친구들이다. 시원함이 있어 좋다.
시원한 느낌이 좋아 멈추게 한 후 찍었다. 친구들의 환한 미소가 넘넘 좋다.
냉골 물레방아 약수터에 대한 안내문이 보인다. 친구의 환한 미소가 사진을 밝게 해주는 듯 하다.
가는 걸 붙잡고 한 컷 해봤다.
수질검사에 대한 안내다. 여긴 국립공원이나 도봉구청에서 관리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질검사 성적서'라고 하는 게시란에 여행안내문을 게시해놨다. 약수에 대하여는 수질검사 결과가 가려져 있어 검사결과를 알 수가 없다.
관에서는 관리를 안하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전에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일단, 이름이 냉골 물레방아 약수터라고 한다.
하산하는 산길이 대체적으로 미끄럽다. 비 온 뒤라서다.
길 왼편에 보이는 곳이 녹야원(녹야선원)이다.
녹야원방향, 은석암을 이용하는 산행객은 적은 편이다.
산속에 고양이를 자주 만나지만 큰 고양이들은 얼굴 어딘가에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많다. 야생에서는 약자에 들어간다고 한다.
하산길 길이 넓어짐에 따라 한 줄로 가던 친구들이 여러줄로 이동하고 있다. 뒤에서 찍고 앞으로 가 찍었다.
도봉산 주 등산로와 만난다. 우리는 도봉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간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했다. 우리 동기들이 실행한 오늘 산쓰3줍의 결과물이다. 산에 가면 조금이라도 쓰레기를 주웠으면 좋겠다. 산행은 이렇게 기분좋게 마쳤다.
*** 산쓰3줍 : 산행 중 쓰레기 3번은 줍기
총동문 산악회 회장이 오늘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산악회를 이끄느라 노고가 많은 선배다.
동문이 모두 하산했다. 산행은 역시 모여 먹는 것이 남는 것이다.
경품 추첨시간이다.
남해군에서 제공한 경품을 받은 후배 0호가 기뻐하고 있다.
맛나게 먹으며 추첨 발표에 귀를 쫑긋 세운다. 잘 보면 귀가 서 있다.
우리 동기 모임 회장인 0재가 경품을 받았다. 큰 자랑거리다. 이런 걸 타본 적이 없으니...
오늘 경품이 많다고 하는데...
경품 행사는 계속된다. 참여자 절반은 받는 것 같다.
행사장 안을 파노라마로 잡아봤다.
아직도 경품행사가 진행 중이다. 행사는 역시 경품발표시간이 최고인 듯 하다.
입구쪽에서 잡았다.
14기 고광덕 선배가 제공한 동영상이다. 마침 나나영초가 찍혔다. 나나영초가 경품 상품권에 당첨되었지만 양보하는 모습이다. 이런 것 양보 하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그러고 싶었다. 화면에서 나나영초가 동기들에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거야.' 그러는 것 같다..
동문 산악회의 산증인 김0천 선배가 경품을 받고 있다.
텔런트 이종구 12회 선배가 동문회장(25기 이0준)으로 부터 선임장을 수여받고 있다.
이종구 선배가 인사말씀 중이다.
14기 고광덕 선배가 제공한 동영상이다. 텔렌트 이종구 선배의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성대모사가 넘 똑같다. 역시 성우출신답다.
*** 이종구 배우 – Daum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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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봄과 가을에 있는 총동문 산행은 이렇게 즐거운 가운데 마쳤다. 아쉬움이 있는 동문들은 2차까지 갔지만 나나영초는 나름 바쁜 일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고 집으로 향했다.
산행보다는 선후배간 만남이 의미있는 서라벌고 졸업생들의 모임이다. 졸업한 지 몇십년이 지났어도 기쁜 마음으로 볼 수 있다니 오늘은 기쁜날, 그리고 즐거운 추억이 쌓인 날이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총동문회 운영진에 감사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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