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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북한산 의상능선의 고수를 만나다.. 북한산탐방센터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안전산행 130], 231126, 나나영초, 산쓰3줍

북한산 의상능선의 고수를 만나다.. [안전산행 130], 231126, 나나영초, 산쓰3줍

 

    북한산 하면 의상능선과 비봉능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의상능선은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그렇지 비봉능선 못지않은 멋진 능선이다. 

    비봉능선은 족두리봉, 향로봉, 관봉, 비봉, 사모바위를 거쳐 문수봉에 도달하며, 의상능선은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을 거쳐 문수봉에 닿는다. 오늘 산행은 의상능선의 종점인 문수봉까지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나나영초가 의상능선을 좋아하는 이유는 의상능선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백운대를 볼 수 있어서다.

 

*** 산행코스 : 산성 탐방지원센터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부왕동 암문 - 나월봉 - 나한봉 - 청수동 암문 - 문수봉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부터 문수봉까지 트랭글 거리는 4.3km가 나왔으며, 2시간 50분이 소요 되었다.

    11월 26일, 일요일, 치악산을 가고 싶었지만 늦잠으로 비교적 가까운 산으로 가려다 보니 의상능선을 가고 싶어졌다. 전체 코스는 의상능선을 거쳐 북한산성길, 대동문에서 진달래능선으로 하산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앞 버스 정류장에 내려  탐방지원센터까지 걸어간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다. 이 곳은 대서문을 통해 백운봉암문으로 오를 수도 있다. 자차를 이용하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의상능선과 북한산성 주능선을 거쳐 위문아래에서 이 곳으로 하산해도 될 것 같다..

 

 

    나나영초는 보도블럭 길로 간다. 왼쪽길은 북한산 둘레길이다.  

 

 

    직진하면 대서문과 북한동 역사관을 통해 위문이나 용암문으로 오를 수도 있다.  화살표 길이 의상능선 초입이다.

 

 

    의상능선 초입은 나무계단으로 시작한다..

 

 

    의상능선을 본격 오르기 전, 분석을 해 본다.  입구에서 의상봉까지는 경사도가 31.9%, 부왕동암문에서 나한봉까지 29.9%이다.  공룡능선도 이정도의 경사도는 없다.  다만, 비선대에서 마등령 구간이 경사도가 심하다..

 

 

    의상능선의 경사가 가파르다. 세번의 커다란 경사길을 올라야 한다.  그 만큼 힘들지만 오르는 동안 백운대의 모습과 응봉능선, 비봉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이 정도는 가파른 것도 아니다. 지도에서 까만색으로 표시된 실선 부분이 곧 나온다.

 

 

    이제 경사가 시작되었나 싶은데 이 정도는 의상능선의 본격 경사라고 보지 않는다.  벌써 땀이 흐른다..

 

 

    잠시 보여지는 북한산의 모습을 조망해 본다. 조금만 더 가면 더 잘 보여줄 것이다..

 

 

    드디어 시작되었다.  암반쇠바길

    첫번째 조망이 터지는 의상능선 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네발을 모두 이용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숨이 턱까지 찬다..

 

 

    시작된 의상능선의 가파른 길이다. 너덜길도 나오는가 하면 암반길도 나온다.  

 

 

    쓰레기가 마른 솔잎 속에 숨어 있다가 걸렸다.  비닐이나 플라스틱 재질은 우선해서 처단해야 한다.

 

 

    올라와 온 길을 내려다 봤다. 이럴 때 느끼는 감정, 저기 오는 분들은 여기까지도 힘들거야..

 

 

    토끼바위에 도착했다.  올라서는 산행객 들로부터 오늘도 여전히 기념촬영을 당하고 있다.

 

 

    휴일이라선 지 토끼바위 주변에 등산객이 많이도 있다.  날이 찬데 이렇게나 많이 등산을 하고 있다.

 

 

    사진속에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를 찾아볼까..

 

 

    의상봉 도착전 백운대 모습이다..

 

 

    계단길이 자주 나온다.  대신 조망이 좋아 오르다 쉬면서 탁 트인 산속의 계곡과 옆능선을 바라볼 수 있다..

 

 

    저 멀리 비봉능선이 보인다.  사모바위와 비봉도 볼 수 있다.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위용을 과시한다..

 

 

    의상능선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의 모습 참 장관이다.  위문(백운봉암문)이 보인다. 평소 착한 사람 눈에는 잘 보일 것이다..

 

 

    사진 찍히겠다고 절벽 위에 서려는 등산객, 나나영초는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드리로 변한다. 후들후들, 덜덜, 휘청휘청...

 

 

    의상봉 오르는 길은 끝났다.  의상봉까지는 힘든 길이 없다.  다만 좌우가 절벽이라 조심해야 한다..

 

 

    의상봉의 모습이다. 의상봉 안전쉼터 이기도 하다. 숨을 헐떡이며 땀을 쏟은 보람이 있다..

 

 

    의상봉 지나서는 내리막길이다.  그만큼 올라가야 한다..

 

 

    의상능선길이다. 

 

 

    좌우가 절벽이다..

 

 

    이렇게 좁은 내리막길도 있다. 

 

 

    화살표대로 쇠바가 있는 쪽으로 가야 한다.  아래로 내려가면 정말 힘들다..

 

 

    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다.  이곳에 쇠바를 설치하려는 모양이다.  설치는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등산객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자연이 보존되어야 한다.  안전은 등산객이 스스로 챙겨야하지 않을까..

 

 

    이 아래에 가사당암문이 있다.   등산객이 있는 곳이다..

 

 

    여기가 가사당 암문이다..

 

 

    암문과 가사당암문에 대한 설명이다..

 

 

    용출봉을 향해 오른다..

 

 

    용출봉 오르는 길에 설치할 자재가 아무렇게나 있다.  곧 공사를 하려나 보다..

 

 

    용출봉 오르는 길도 그리 만만치 않다.

 

 

    오르는 중 담시 짬내어 백운대를 바라본다.

 

 

    언제봐도 멋진 곳이다..

 

 

    한번 더 당겨봤다..

 

 

    용출봉을 향해 계속 고고한다..

 

 

    좀 전에 거쳐왔던 의상봉을 바라보았다.  의상봉에 오르고 가사당암문으로 내려와서 용출봉을 오르는 지형이 그대로 보인다..

 

 

    의상봉의 상부 암반모습이다.  당겨 보았다..

 

 

    나무에 뿌리가 없어 오르면서 잡으면 위험하다.  

 

 

    여기를 올라 조금만 더 가면, 

 

 

    용출봉의 정상에 오른다.  의상봉에서 700m 지점이다..

 

 

    용출봉 주변에서 비봉능선을 바라본다.  멀리 비봉을 알 수 있다.  능선의 뾰족한 부분들 멋지다..

 

 

    백운대를 안 볼 수 없다.  

 

 

    일단 당겨보자..

 

 

    가야할 능선을 바라본다..

 

 

    북한산성 능선을 바라보았다.  너머 도시 위로 구름띠가 형성되어 있다. 신비로워 찍었다.

 

 

    용혈봉을 오르다 용출봉을 바라 본다. 바위들이 신기하게 올려져 있다. 센바람 불면 떨어지려나..

 

 

    용혈봉 근처로 기억된다.  백운대를 배경으로 한 컷..

 

 

    용출봉을 지나 용혈봉 방향으로 능선을 계속 간다.

 

 

    지나온 곳이다. 

 

 

    증취봉 표지석이 바위 뒤에 있어 첫 의상능선 산행 때 외에 평소 못보고 지나갔었다.  잊어먹고 있었는데 의상능선의 숨은 고수가 나타나 바위 뒤에 있다고 알려주었다.  일년에 50번 이상 의상능선만 타신다는 분이다.  의상능선의 이모저모에 대해 많이 배웠다..

 

 

    큰 바위 오른쪽에 증취봉 표지석이 있다.

 

 

    공사중이다. 자재를 엄청 모아놨다. 

 

 

    이 분이 의상능선의 숨은 고수다.  나나영초는 초보답게 많이 배웠다..

 

    부왕동 암문 앞을 지나간다..

 

 

    까마득한 계단길을 올라간다.  계단길의 특성상 전망이 좋다..

 

 

 

 

 

    나월봉으로 계속 고고 중이다..

 

 

    의상능선의 고수께서 이 봉우리에 대해 설명한다.

 

 

    잘 보면 바위가 새를 닮았다고 한다.  오늘 여러모로 잘 배운다. 나한봉길은 금지시켜 정상적으로 오를 수 없다고 알려준다..

 

 

    드디어 식사타임,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오후 1시 되기전 식사를 준비한다.  약 30분 가까이 여유를 가지며 식사를 한다.  여기서 의상능선고수와 헤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백운대를 바라보니 인수봉이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뾰족 나왔다.

 

 

    당겨 본다..

 

 

    앗, 쓰레기다. 사탕껍질. 버린사람 사탕껍질 같으니라구...

 

 

    저 보이는 곳이 나한봉이다.  치성도 있다..

 

 

    여기가 나한봉 치성이다.  표지목이 있다.

 

 

    나한봉 치성에 대한 설명이다. 

 

 

    나한봉 치성에서 바라본 삼각산이다.  왼쪽부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이다..

 

 

    나한봉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다.

 

 

    문수봉으로 가기 위해선 올라야 하는 길이다..

 

 

    올라와 나한봉 치성을 바라본다.

 

 

    청수동 암문이다.  비봉에서 문수봉 쉬운 길로 안내할 때 올라오는 암문이다. 물론 내려갈 수도 있다..

 

 

북한산성에 대한 설명이다. 

 

 

    문수봉이다.  사실 여긴 문수2봉이다.

 

 

    13시41분 경 드디어 문수봉 도착이다.  

 

 

    문수봉에서 세상을 바라보자..

 

 

    문수봉에서 바라본 백운대다. 의상능선에서 봤던 모습과는 또 다르다. 이 것이 능선산행의 묘미다..

 

 

    문수봉에 오르면 성체개가 있었는데 강아지들이 따라온다..

    문수봉 오르는 경사가 져서 그렇지 자연을 즐기며 오르기엔 딱 좋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