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행
나나영초가 경험한 '여름철 비와 산행' 이야기 [안전산행 00] 240713, 나나영초
나나영초(nanayeongcho)
2024. 7. 13. 19:01
나나영초가 경험한 '여름철 비와 산행' 이야기 [안전산행 00] 240713, 나나영초
여름철에는 장마도 있고, 장마 지나서도 비가 자주 온다. 최근들어 국지성 소나기가 많아졌다.
어느 곳에 비가 내릴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그래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비옷 등, 비에 대처하는 안전장비를 늘 갖추고 산행해야한다.
이번엔 나나영초가 산속에서 비를 만났을 때 이야기를 남기려 한다.
1. 나무계단길과 젖은 낙엽, 쓰레기
< 미끄러짐 주의보... 사패산-여성봉-오봉-회룡탐방, [안전산행 2] (tistory.com) >
젖은 낙엽과 젖은 나무계단이 종종 나타난다. 하산시 미끄러지기 딱 좋다. 미끄러지면 엉덩이가 많이 아플 것 같다.
2. 등산화 방수를 위해
< 햇볕, 구름, 비 모두 경험한 사패능선길 : 호암사-범골능선-사패능선- 회룡사거리-회룡사-회룡탐방지원센터 210808,일[안전산행10] (tistory.com) >
산속에서 큰비를 만난다면 가지고 있는 비닐봉지를 활용해 등산화가 젖는 것을 막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등산화 젖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봉지로 해 보았다. 효과가 있었다.
3. 준비한 비옷과 배낭커버
< 햇볕, 구름, 비 모두 경험한 사패능선길 : 호암사-범골능선-사패능선- 회룡사거리-회룡사-회룡탐방지원센터 210808,일[안전산행10] (tistory.com) >
배낭을 우비 안으로 넣어 매기도 하는데 불편해서 커버를 씌우고 맸다. 몸을 움직이기엔 이게 편했다..
4. 빗길 암반 오를 때 미끄러운 암반과 안전쇠바
< 가랑비에 젖으며 간 원효봉 2.5 km, 산쓰3줍 - 210929, 수, [안전산행18] (tistory.com) >
비가 올 때는 미그러운 것이 참 많다. 특히 안전쇠바는 맨손으로 잡아도 미끄럽다. 나나영초의 경험상 가능하다면 등산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5. 비도 오지만 찬바람까지
< 비오는 날, 산에서 밥만 먹고 오기 : 호암사-사패산2보루[안전산행66]220813, 산쓰3줍 (tistory.com) >
비가 장시간 많이 내리면 기온도 내려간다. 거기다 찬바람까지 세게 불면 더욱 추워진다. 저체온증의 시작일 수 있다. 비옷은 등산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비는 꼭 챙겨 가야 한다. 우비는 무겁지 않으니 필수품으로 배낭에 넣어두면 어떨런지......
6. 천둥소리가 들릴때
< 비오는 날, 산에서 밥만 먹고 오기 : 호암사-사패산2보루[안전산행66]220813, 산쓰3줍 (tistory.com) >
천둥소리가 들리면 번개도 곧 친다. 산에서 바위 위나 큰 나무 아래, 안전쇠바를 잡는 것은 위험하다. 일단 낮은대로 이동해야 한다. 실제 낙뢰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 '수억 볼트'의 낙뢰 맞고 등산객 5명 사망 (sbs.co.kr) <= 뉴스 보기
7. 암봉정상에서 비를 만나면
0. 사패산정상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 산에서 비 맞은 날 : 안골길-산너머길-사패산[안전산행 152] 240526, 나나영초, 산쓰3줍 (tistory.com) >
비가 세게 온다면 볼 거 없다. 빨리 하산해야 한다.
8. 바람이 심하지 않다면 우산 사용도 ...
0. 우중산행이 예상되면 나나영초는 산에 따라 우산을 준비한다. 바람만 심하지 않으면 비옷보다는 우산이 편하다.< 산에서 비 맞은 날 : 안골길-산너머길-사패산[안전산행 152] 240526, 나나영초, 산쓰3줍 (tistory.com) >
9. 우중 돌 계단길
0. 북한산둘레길 보루길 이동 중 비가 온다. < 비 오는 날 산 소풍.. 포대능선 쉼터 [안전산행 150] 240507, 나나영초, 산쓰3줍 (tistory.com) >
비 오는 날, 돌계단길은 미끄러지면 어디까지 내려갈 지 모른다. 일단, 안미끄러지는 것이 최선이다.
10. 비오는 날 식사하기
0. 도봉산 포대능선 입구(산불감시초소 주변)에서 식사를 위한 지붕 만들기. < 비 오는 날 산 소풍.. 포대능선 쉼터 [안전산행 150] 240507, 나나영초, 산쓰3줍 (tistory.com) >
이것도 비바람이 세면 저렇게 사진처럼 설치하지 못한다. 설치하면 바람에 날려가는 멋진모습을 구경하게 될 것이다. 그나마 바람이 적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크게 정리하면,
1. 산에서 갑자기 비를 만났을 때
- 기본은 우선 하산
- 비옷필수, 배낭 커버 씌우기
- 암봉길 등산장갑 필수, 맨손은 물이 많으면 미끄러짐 발생 가능
- 계곡길 피하기
2. 산에서 천둥이 치면 (번개로 곧)
- 물기 있는 곳에서 이탈
- 가장 위험한 상황으로 먼저 암반길에서 흙길로 얼른 가기
- 나무아래 피하기 없기, 낮은 쪽의 나무 아래는 그나마 나음
3. 비가 많이 오면
- 궁여지책으로 등산화 비로 부터 보호, 비닐 커버 씌우기
(등산화는 방수라서 물이 한 번 들어가면 잘 안나옴)
- 계곡길 가지않기, 계곡은 물이 금방 불어난다.
나나영초가 경험해서 아는 것은 이정도다. 어쨌든 안전산행을 위하여 좋은 내용은 서로 공유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