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행

휴식이 즐거운 동문산행 - 수락산 도솔봉 [안전산행 207] 250713, 나나영초, 안전산행

나나영초(nanayeongcho) 2025. 7. 18. 00:11

휴식이 즐거운 동문산행 - 수락산 도솔봉 [안전산행 207] 250713, 나나영초, 안전산행

산행 전에는 강추, 산행 후에도 강추...  산악대장의 말 한마디보다는 선배의 말 한마디가 낫다. 라는 명언을 남겨본다. (본문 중에서)

- 산이려니 하고 그냥 올라야 정신건강에 좋다.  우리 동문 산행은 의사샘도 있고 응급약품도 있다.  (본문 중에서) 

 

 

    동문들과 즐거운 산행이 예정되어 있는 휴일, 이번엔 수락산으로 정했다. 당초 청계산을 정했으나 요즘 가물었지만 그래도 물이 조금 있을거라 예상하고 수락골과 노원골을 함께 가는 코스로 정했다.

    오늘의 코스는 '수락골을 지나 도솔봉 앞 삼거리를 통해  노원골'로 하산한다. 

 

    익히 아는 코스라 별 무리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진행했다.

 

*** 산행코스 : 수락산역 1번 출구(소방 파출소) - 수락골(물개바위) - 새광장 - 안부삼거리 - 도솔봉 앞 - 노원골 - 노원골 입구

 

 

 

 

    수락산역 1번 출구를 지나 소방파출소 앞에 도착하니 동문들이 많이 도착했다.  산악대장이 좀 더 일찍 도착해야 하는데 늦었다.  시간에 맞추지 못한 건 아니다.  다행히 동기가 10분 후에 도착한다고 연락이 왔다. 나보다 뒤에 와줘서 고마웠다.

 

 

사진제공 : 오0중 작가

출발전 오지 않은 동기를 떼놓고 갈 지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결론은 뒤에 두선배가 남아  함께 합류하기로 하고, 일용할 양식 팀은 튼튼한 동문과 함께 총무가 출발한다.  팀원으로는 선배 한분과 후배 한명이다. 남들보다 무거운 배낭을 져야 해서 쉽지않은 팀이다. 역할을 부여받지 못한 동문은 나나영초와 함께 산행지로 간다.

 

 

    수락골 입구다.  오늘은 한산하다. 

 

 

    늦게 온 동기 0열의 모습이 보인다. 사실 함께 해준 것만도 고맙다. 오늘 우리동기들이 많다. 

 

 

    수락산 입구에서 오늘 왕선배이신  0덕 선배(의사)의 강력한 지시에 따라 등산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한다.  산행 전에는 강추, 산행 후에도 강추...  산악대장의 말 한마디보다는 선배의 말 한마디가 낫다. 라는 명언을 남겨본다.

 

 

    셀카 한 번,  앗 총무가 뒤에 오는 동문들을 가리고 있다.

 

 

촬영 : 오0중 작가

    동기인 0중이가 수락산 입구에서 출발하는 동문들의 모습을 촬영했다. 나나영초도 보인다 . 뒷모습이지만...

 

 

    데크가 있는 길을 지나면, 양로원과 염불사 앞에 도착하게 된다.

 

 

    염불사 앞에 있는 이정표다. 수락벽운계곡길이라 표시된 곳으로 가면 산길이다. 한동안 계곡이 계속된다.

 

 

   왼쪽 상단 사진에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덥긴하다. 이후에 비가 와 시원함이 있지만 이 날은 이따 잠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다.

 

 

    벽운 배드민턴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새광장으로 이동한다. 새광장에서 간식타임과 휴식을 할 예정이다.  우리 동문산악회는 휴식이 특기라 늘 즐겁다.  휴식하기 싫으면 산악대장에게 먼저 오른다고 통보만 해주면 된다.  그런데 그런동문은 아무도 없다. 

 

 

    오손도손 오르는 동문들의 모습이 늘 기분좋다.

 

 

    수락골 계곡에서 물놀이를 많이들 즐기고 있다.

 

 

    잘 보면 물개바위가 보인다.  수락산 명품바위 중 하나다. 나뭇잎이 없는 겨울에는 잘 보인다.

 

 

    배낭에 서라벌고 앰블럼이 보인다.

 

    새광장 삼거리에 거의 도착했다. 새광장에서 2차 휴식 후 도솔봉 방향으로 갈 것이다.

 

 

    역시 우리동문은 산행 중 휴식에 강하다.  살아가는 이야기며 직장 에피소드며 많은 정보를 교환한다.

 

 

    쉬는 것이 좋다고 마냥 쉴 수 많은 없다.  목적지인 도솔봉 앞을 향해 나아간다.

 

 

    뒤를 돌아보지 마아...   

    배낭없이 산행하던 0우 선배가 셀파의 무거운 배낭을 매고 간다. 운동부족이라 본인이 매야한다며...

    하지만,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한동안 매고 올랐다.

 

 

    본격적인 오르막길이다.  이 코스가 수락산 깔딱고개에 비해 좀 쉽다는 것이지 아주 쉽지는 않다.  산이려니 하고 그냥 올라야 정신건강에 좋다.  우리 동문 산행은 의사샘도 있고 응급약품도 있다. 그야말로 안전산행의 표본인 산악회다.

 

 

    안부삼거리 도착 전에 휴식하며 0덕 선배가 휴대용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권총, 헤어 드라이기, 손풍기?  무얼까?  힌트 엄청시원하다.  아직도 어렵나?

 

 

    도솔봉 주변 안부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휴식은 자동이다.  

 

 

    잠시 휴식중에

 

 

사진제공 : 오0중작가

    후배를 만났다. 이왕 온 김에 수락산 주봉을 다녀오겠다고 한다. 

 

 

    이 안부삼거리에서 수락산 정상까지는 1.22km 다.  1km 정도를 계속 올라가는 길이라 그리 만만하지 않다.

 

사진제공 권0도 사진작가

    이 곳 안부삼거리에서 만난 나보다 21기 아래인 권0도 후배가 수락산 주봉을 다녀오겠다고 하더니 진짜 인증샷을 하고 올렸다.  얼마나 빨리 다녀온 것인지. 완전 날다람쥐다..

 

 

    산속 가장 편안한 자세의 이0우 선배모습이 동영상에서 가장 먼저 나온다.  

 

 

    여기는 도솔봉 삼거리다.  도솔봉은 200m 남았다. 

    앗 이럴수가, 이정표에 수락산 정상이 900라고 기재되어 있다. 안부삼거리에서 이정표에는 수락산 정상이  1.22km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오히려 70m가 더 길어져야 한다.  아니면 안부삼거리 이정표가 잘못표기되어 있는 것이다. 나나영초가 여기를 수없이 지나쳤지만 이제야 발견했다. 얼른 정확한 표기가 되기를 바란다.

 

 

    도솔봉 앞 쉼터로 이동한다.

 

 

    돌아서 가도 되지만 앞에 0호 선배가 있어선 지 바위를 타고 오르려고 스틱을 모으는 0형 선배다.

 

 

 

    0형 선배가 열심히 오른다.

 

 

사진제공 : 오0중작가

    나나영초도 0형 선배 따라 바위로 올라왔다.  동기인 0중이 찍었다.

 

    수락산의 바위들을 담아보았다. 엄지척바위(독수리바위), 배낭바위,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 하강바위, 치마바위가 보인다.

 

 

    조망이 좋은 바위에 촬영하느라 바쁜 동문들이다. 멋있는 0중이의 모습도 보인다.

 

 

    아직 다 모이지 못했다.  이곳은 도솔봉 아래 쉼터다.  우리가 쉬면 쉼터다. 쉬는 곳이 많으니 쉼터는 우리가 결정한다. 

 

 

사진제공 : 오0중작가

    나나영초는 배낭을 걸고 있다. 

 

 

이0봉 사진작가 제공

    이 사진은 나나영초가 먼저 출발하고 남은 동문들끼리 도솔봉 앞 전망 좋은 암반에서 찍은 것이다. 우리 산악회는 이렇게 개인플레이가 자유롭다.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그러면 되는 것이다.

 

 

    도솔봉 앞 삼거리다.  여기에서 노원골 방향으로 간다.

 

 

    하산길이다. 세그룹으로 나누어 간다.  1그룹은 식당 자리를 위해 먼저 갔고, 본대인 2그룹은 나나영초와 함께 간다.  3그룹은 뒤쪽에 남은 그룹이다.  

 

 

    수락산 등산로 중 가장 편한 편으로들 알고 있지만 이 길이 미끄러 넘어지기 가장 쉬운 코스이기도 하다.  

 

 

    노원골 약수터 갈림길이다. 여기에서 본대는 사진을 남긴다. 본대라봐야 나나영초까지 5명이다. 오늘 총 16명이 산에 올랐는데 세그룹으로 찢어져 버렸다.

 

 

    노원골에서 도솔봉 방향 능선에는 등산로가 참 많다.  나나영초가 아직도 다 모른다.  능선 위주로 가다가 노원골로 내려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했다. 이제 뒤풀이 장소로 간다.

 

 

    뒤풀이 장소다. 산악회장님의 한말씀과 

 

 

건배가 있고,

 

 

 

    오늘 유일하게 수락산 정상을 찍고 하산한 막내의 인사말이 있었고,

 

 

    오늘 산행 왕선배 두분 중 한명인 0덕 선배의 한말씀이 있었다.   물론 나나영초도 마지막에 한말씀 타임이 있었다. 산악대장이랍시고 총무가 기회를 준다. 

    오늘 산행을 정리하면, 무더운 날 휴식을 마음껏 취하며 힐링했고, 오늘 산행 중 막내의 합류로 평균연령이 보다 더 줄었고, 산행전 스트레칭을 제대로 한 날이다. 또 이정표의 거리가 잘못된 것을 확인한 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아무 사고없이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블로그를 작성중인 지금 7월17일 현재 폭우에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발생하고 있다. 빠른 복구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