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행

도봉산 최고의 전망 도봉산 주능선.. 도봉(문사동)계곡-관음사-마당바위[안전산행 160] 240818, 산쓰3줍

나나영초(nanayeongcho) 2024. 8. 25. 08:34

도봉산 주능선을 아는가? 도봉(문사동)계곡-관음사-마당바위[안전산행 160] 240818, 산쓰3줍

- 나나영초가 좋아하는 도봉산 코스


    도봉산이 가까이 있어 자주가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코스가 어느 곳인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게 된다. 

    산행은 어디든 다 좋다고 생각해 왔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다. 선호하는 곳이 있다.

 

    도봉산 주능선(이하 주능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도봉산에서 포대능선도 전망이 좋지만 주능선은 코스도 지루하지 않고, 삼각산과 오봉을 제대로 조망할 수가 있다.  자 가보자.. 

 

*** 산행을 다녀와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행코스 : 도봉탐방지원센터 - 도봉계곡 - 구봉사 - 문사동계곡 - 도봉산 주능선 - 거북계곡(살짝) - 관음사 - 마당바위 - 도봉탐방지원센터

   나나영초 집 주변이라 느긋하게 10시 지나 출발했다. 오늘은 31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요즘 날씨에 비하면 기온이 그리 덥지 않은 것이다.  대부분 34도를 기록했었으니...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내렸다. 도봉산 전철역 안에서 내려가기전에 도봉산을 찍었다. 노란색 점선안이 도봉산 주능선이다.  오늘 지나갈 능선이다. 솟아있는 암반은 만장봉이다. 

 

 

    오늘의 산행을 위하여 도봉탐방센터로 향하고 있는 중에 스틱을 위험하게 매고 가는 등산객을 보았다. 옆친구가 한마디 한다. 스틱을 배낭에 그리 부착하면 뒷사람 위험하다고.  그렇지만 고집을 꺽지 않는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선 뒷사람이 다칠우려가 있다.

 

 

     도봉탐방지원센터 앞이다. 10시 44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휴일 아침, 날이 덥거나 나나영초가 늦게 출발해선지 오늘은 좀 적다. 

 

 

    도봉계곡의 모습이다.  비가 덜 와선 지 물이 많지 않다.

 

 

    나나영초는 우이암방향으로 이동한다.

 

 

    도봉계곡의 모습이다. 물이 별로 없다.  요즘 비가 오지 않고 뜨겁기만 해서다.

 

 

    무더운 여름날 산행의 갑은 역시 계곡의 물 아니겠는가?  계곡 출입 한시적 허용구역을 설정해 피서객들의 쉼터로 일부 활용되고 있다.  발을 담그고 싶었으나 올라야 하는 나나영초는 발담금의 유혹을 뿌리쳐야만 했다.

 

 

    등산로 옆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등산로 옆에 줄이 쳐진걸로 봐서는 금지구역 같은데 많이들 즐기고 있다. 그만큼 덥다는 것이지..

 

 

    구봉사 옆에 있는 계곡길이다. 계곡에는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리를 지나 계곡 개천을 옆에 끼고 오른다. 앞서 가는 분은 모르는 분이다. 계속 내 앞에 있다.  나나영초는 승락사 방향으로 오른다.  왼쪽으로 가던, 오른쪽으로 가던 우이암 방향이다.

 

 

    앗 쓰레기다.  상태로 보아 최근에 떨어진 것이다.  잘 좀 하자 ~ ~ ~, 좀...

 

 

    여기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에 오를 수 있는 가장 짧은 길이다. 나나영초는 우이암방향으로 고고.

 

 

    나나영초는 계곡길 옆으로 계속 직진이다.  나무그늘에 잠시 쉬고 있는 등산객이 보인다.  많이 덥다..

 

 

    누군가 무엇을 응시하고 있다.  나도 가서 바라보니,,

 

 

    문사동 마애각자에 대한 내용이고 문사동이라 쓰여진 곳이다.  

 

 

    문사동 마애각자에 대한 내용이다.  '스승에게 묻는 곳'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돌에 새겨진 '문사동' 마애각자의 모습이다.

 

*** 문사동 계곡에 대하여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산의 동사면을 흐르는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

명칭 유래

‘문사동(問師洞)’은 ‘스승을 모시는 곳’ 또는 ‘스승에게 묻는 곳’이란 뜻으로, 예를 갖추고 스승을 맞아 초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례(周禮)』에 따르면 ‘문(問)’은 예를 갖추어 누군가를 불러들인다는 의미라고 한다. 문사동은 도봉동천 가운데 경치가 특히 빼어나, 도봉 서원의 선비들이 스승을 이곳까지 모시고 와 함께 학문을 논하며 산수의 경치를 즐겼음을 의미한다.

자연 환경

문사동계곡은 원도봉 계곡[망월사 계곡], 보문사 계곡[무수골 계곡]과 함께 도봉산 3대 계곡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도봉 서원에서 좌측 계곡을 따라 서쪽으로 올라가다가 거북골 갈림길에서 문사동계곡을 만날 수 있다. 화강암의 바위들이 급한 경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에 의해 침식을 받았기 때문에 계곡의 바위들은 대체로 원형에 가깝다. 계곡 주변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다.

현황

문사동계곡으로 가는 방법은 도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광륜사를 거쳐 도봉 서원을 지나면 비구니 도량인 금강암에 이른다. 여기까지가 문사동 하류로, 일명 도봉 계곡이라고도 불린다. 금강암에서 다시 오르면 구봉사에 도달하게 되는데, 구봉사 일원은 문사동의 핵심으로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구봉사에서 위쪽으로 더 오르면 서광 폭포 등 폭포가 보이며, 좀 더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용어천 계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이 있는데, 도봉산 입구에서 여기까지가 문사동계곡이다.

문사동계곡은 사람들의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도봉 서원과 바위 글씨 길을 탐방할 수 있는 주요 코스에 포함된다. 계곡 가운데에 있는 바위 전면에는 초서체로 ‘문사동(問師洞)’이라는 암각이 새겨져 있다. 글씨 크기는 41×16㎝로,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개최한 ‘바위 글씨전’의 포스터에 실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문사동계곡의 초입에는 ‘고산앙지(高山仰止)’라는 암각 글씨가 있다. 높은 산처럼 우러러 존경한다는 뜻으로 김수증(金壽增)이 조광조(趙光祖)의 덕망과 학식을 우러러 존경한다는 의미로 암각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 『도봉 구지』(서울특별시 도봉구, 1999)
  • 『2010 구정 백서』(도봉구청, 2010)
  • 『자연과 문화가 하나 되는 도봉 여행』(서울특별시 도봉구, 2011)
  • 「도봉산 문사동, 서울서 마지막 더위를 씻다」(『주간 한국』, 2012. 8. 7)
  • 한국의 산천(http://blog.daum.net/koreasan)

    이쯤에서 문사동계곡에 대해 알아본다. 읽지 않아도 된다. 관심있는 분만..

 

 

    계곡에는 물만 조금 있으면 많이들 모여 있다.

 

 

    올라가 보자. 나나영초는 직진이다. 직진해 오르면,

 

 

오른쪽 길은 거북골로 해서 오르는 길이다.  나나영초는 직진  고고..

  

 

    어룡골 숯 가마터를 만난다.  지금은 쉼터로 쓰고 있다.

 

 

    가마터 쉼터라고 한다.

 

 

    역시나 쓰레기는 있다.  있으면? 산쓰3줍...

 

 

    이렇게 길이 나오면 사람이 보이는 방향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왼쪽길은 보문능선으로 갈 수 있고, 우이동으로 갈 수도 있다.

 

 

    드디어 능선에 도착했다. 나나영초는 오른쪽 도봉산 주능선 방향으로 간다. 

 

 

    주능선 삼거리에 도착하니 12시가 되었다. 여기까지 삼성헬쓰로 거리가 3.4km다. 이정표거리는 2.8km다. 이는 똑바로 오르지 않아서다. 똑바로 오를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쉬엄쉬엄 흘리는 땀을 훔쳐가며 준비한 물과 커피를 마셔가며 올라왔다. 여기서 본격 주능선을 가기 전에 중감점검을 한다. 이제부터 마당바위까지가 좀 더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다. 그래도 천천히 잘 가면 된다.

 

 

    본격, 도봉산 주능선 길이다. 자아 가보자.

 

 

    여기서 오봉으로 갈 수 있다. 나나영초는 도봉주능선을 계속 탄다.  이제 조금만 올라가면 주능선의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일단 오르막길은 계속된다.  그저 가보자.

 

 

삼각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이 조망 때문에 주능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우이암이 보인다.

 

 

    서울시내를 잘 보면 롯데 타워가 보인다. 흐릿 하지만..

 

 

    불암산도 보인다.

 

 

주능선에서 보이는 곳은 어디일까? 북한산 능선이다.

 

 

    이 곳에서 바라본다. 어디를?

 

 

    오봉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봉이 확실히 보인다.  오른쪽 끝은 오봉전망대다.

 

    

    도봉산의 멋진 봉우리를 바라본다. 

 

 

    오봉과 전망대 그리고 오봉산의 모습이다. 

 

 

    나나영초는 능선길을 계속해서 간다.

 

 

    주능선길에서 가장 아찔한 길이다.  안전바가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아찔하기만 하다.

 

 

    전망의 보고인 주능선이다.  수락산과 불암산이 잘 보인다.

 

 

    도봉산의 기암괴석 봉우리 넘 멋지다.

 

 

    12시 55분경, 점심식사를 위해 볕이 덜 드는 곳을 고르다가 이곳에서 식당을 차렸다. 지나가는 길이라 민폐가 될 수도 있어 최대한 바깥쪽으로 붙어 물을 마시고 식사준비를 했다.

 

 

 

    오늘의 점심 주메뉴는 컵라면과 누룽지다.

 

 

    식사를 마치고 주능선길을 간다. 바위가 비스듬히 서 있는 모습이 누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렇게 주능선을 즐거이 타다보니 내려갈 길이 나왔다. 자운봉을 가기 위해선 계속 능선을 이용하면 된다.  일단, 거북골로 조금 내려간다.

 

 

    나나영초는 거북골을 가는 척하다가 관음사길로 간다.  

 

 

    관음사길이 쉽지 않다.  호흡을 가다듬으며 간다.

 

 

    못보던 데크다.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내 기억이 혼란스럽다.

 

 

    난해한 길을 지나 관음암에 도착했다. 관음암에선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따로 길이 없어 중앙으로 지나가야만 했다. 

 

 

    관음암을 지나 가는 길이다.

 

 

    안전바가 있는 곳으로 가기만 하면 길 잃어버릴 일 없다.

 

 

    용어천계곡길과 합류되는 곳이다.  나나영초는 마당바위를 향해 계속 직진해 간다.

 

  

    13시 41분 마당바위에 도착했다. 이곳은 암반이 넓어 비스듬하나 많이 쉬어가는 곳이다.

 

 

    마당바위에 오면 꼭 봐야할 우이암과 능선 너머로 보이는 인수봉과 백운대다.

 

 

    나나영초는 도봉계곡 방향으로 간다.

 

    

    저 아래가 도봉계곡이다.  올라갈 때 도봉계곡을 따라 능선까지 갔다.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 쭈욱 하산하면 된다. 

 

 

    도봉탐방지원센터다.  2시 45분에 도착했다.  거리는 삼성헬쓰 기준으로 9.2km가 나왔다. 소요시간은 4시간 1분이다.  무더운 날, 땀으로 샤워하다시피 했지만 생존본능으로 즐겁게 산행했다. 도봉산주능선의 조망은 늘 느끼고 싶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산행용 나나영초 마스크다.  코로나에는 효과적이지 않으니 산행할 때만 사용한다.  

    오늘은 특별히 도봉산 주능선을 즐긴 날이다.  무덥고 힘들었지만 도봉산 주능선에서 보여주는 삼각산과 오봉 등 전경은 가슴속을 뻥 뚫리게하는 상쾌함을 주었다. 땀흘리고 올라온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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