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행
친구와 함께한 운길산과 양평정원 오유당 1 [안전산행153] 240609, 산쓰3줍
나나영초(nanayeongcho)
2024. 6. 13. 02:01
친구와 함께한 운길산과 양평정원 오유당 1 [안전산행153] 240609, 산쓰3줍
[ 친구와 함께 운길산 산행]
친구들과 2월부터 계획을 세웠다. 6월9일은 고교 반친구들이 모여 산행 후 양평정원 '오우당'을 가는 것으로...
이번 1편 운길산 산행이고 2편은 양평정원 오유당 이야기로 엮어 보았다.
*** 산행코스 : 운길산역(물의 정원, 조안면 체육공원) - 조안보건지소 - 주차장 - 운길산 - 수종사 - 주차장
운길산역에서 9시 41분에 만나기로 하여 전날부터 전철시간을 찾아보았다. 난 1호선 회기역에서 9시에 타야했다. 친구들은 하나같이 약속시간 전에 도착했고 나와 0휘만이 약속시간 정시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기다리고 있는친구들이 있어 나와 0휘가 약속시간에 늦게 도착한 느낌이다.
오른쪽 스틱(등산 지팡이)을 옆으로 맨 친구가 양평정원 오유당 주인장 0옥이다. 지금껏 산행하며 스틱을 저리 맨 사람은 처음 봤다. 뭔가 예사롭지 않다. 산행하며 살펴보려한다.
버스정류장 운길산역이자 수종사 입구 정류장을 지나간다.
땡볕을 피해 안으로 들어서니 나무그늘이 있어 좋다.
금계국길을 지나니,
조안보건지소가 나온다. 우리는 왼쪽, 안쪽도로로 들어간다.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의 주인공들이다. 일단 산행은 이렇게 나나영초까지 포함해 6명이 한다. 산행을 안하고 직접 양평정원 오유당에 합류하는 천안에서 오는 친구 0조까지 7명이 오늘을 함께 할 예정이다.
나나영초가 희생하여 셀카를 찍었다. 오늘 운길산 오를 친구들이다. 초상권은 해결되어 과감히 얼굴을 드러낸다. 한마디로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는 것일까? 나나영초는 부끄럼 많은데...
이제 출발한다. 사진은 0준(민경준 작가)이가 제공했다. 자연스런 모습을 참 잘 담았다. 나나영초도 보인다.
시멘트 길이 나타났다. 산길에 시멘트 길은 싫다. 하지만 가는 길이니 가야지. 사진속 등산객 때0옥이는 시멘트 길을 피해 흙길을 걷고 있다.
운길산 가는 길은 왼쪽길이 빨리 가는 길이다. 오른쪽 길은 좀 돌아가는 길이다. 0옥이가 잘 안내하는 중이다.
산이라 역시 오르막길이 있다. 어떤 오르막길이냐가 중요하다. 가끔 호흡이 막힐때까지 심하게 산행하는 경우가 있다. 숨이 턱까지 찰 정도로 빨리 가지 말기를 추천한다. 오르막 길이라도 여유를 가져야겠다..
오르막길도 스틱을 잘 활용해 가면 어깨와 팔근력에 도움이 된다.
이 나무 표시는 무엇일까? 한 친구가 빨간 표시줄은 자를 위치이지 않을까 라며 추측을 한다. 그래서 자세히 보았다. 그랬더니 소나무 둘레를 측정하는 표시라고 쓰여있다.
일부 돌밭길도 나타난다. 산행에선 이 돌밭길이 피곤함을 안긴다. 발목이 안좋으신 분은 신경써서 스틱을 잘 활용해 걸어야겠다.
친구들 잘도 오른다. 산행이 걱정된 친구도 있었지만 여기까진 잘 오르고 있다.
오르막길이 힘은 들어도 사진찍는 나나영초를 보며 미소짓은 여유를 보여주는 친구들이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0준이다. 뭘 하고 있는지 기억이 안난다. 산행당시는 알았었는데 나이탓인가?
오르막이 심하다. 원래 거리가 짧은 산이 경사가 심한 법이다.
이렇게 오다보니 운길산역에서 2.2km나 왔다. 땀이 나고 힘은 들지만 이 긍정의 마음이 나도 모르게 생긴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볕이 뜨거운 날이지만 나무가 그늘이 되어준다. 그늘 아랜 시원하다. 기억은 안나지만 즐거운 이야기로 웃고 있는 것 같다.
운길산은 거리가 짧은 대신 오르막이 많다. 스틱을 잘 활용해 오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위에 쉼터가 나타났다. 강아지가 쳐다보고 있다. 젊은 부부가 강아지를 데려왔다. 예쁘긴 하지만 산에선 글쎄다. 길이 아닌 산속으로 들어가면 어쩌려고 저러는 지...
운길산 정상까지 270m 남았다고 이정표가 알려준다. 이제 조금만 가면 된다.
이 계단만 오르면 운길산 정상이다.
운길산 정상석이다.
운길산에 대한 안내는 소개팻말로 대신한다.
0준 작가가 제공한 사진이지만 남에게 부탁해서 찍은 것이다.
이 사진이 0준 작가가 찍은 사진이다. 이사진속에 0준이가 없고 나나영초 있는 걸보면 알 수 있다. 앞 사진과 비교된다.
운길산 전망대의 모습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를 볼 수 있다. 등산객이 많을 땐 정상데크를 꽉 채우기도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부분을 사진으로 소개한 모습이다. 이 사진은 늦가을에 찍은 것 같다. 왜 그리 예상했는지는 알아서 판단해보기를...
6월 이 시기에는 나뭇잎이 앞을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전망은 겨울철이 좋긴하다.
이 곳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한다.
우리 일행은 수종사 방면으로 이동한다. 수종사까지는 약 500m 남았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수종사 방면으로 가면 된다.
내리막길이 위험하다. 특히, 물기가 많은 흙길을 주의해야 한다.
미끄러진 자국이 보인다. 정말 조심해야겠다.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자주 쉬어줘야 한다. 생각보다 잘 오르고 있다.
산림상식에 대해 공부해 보자. 알아두면 산행 중 재밌는데 잘 외워질 것 같지는 않다. 그냥 한번 보는 걸로...
0구의 모습이다. 표정이 어째 불만이 많은 것 같다. 나중에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간식도 먹는다. 사실 먹을게 별로 없다. 이따 양평정원으로 선정된 오유당에서 실컷 먹을 예정이다.
하산길은 늘 조심해야 한다. 나나영초는 하산할 때 만큼은 스틱을 꼭 쓰려 노력한다.
여기서 잠시 내려간 후 수종사로 가기 위해 왼쪽 계단길로 가야한다. 아래가 수종사 입구다.
수종사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난다.
수종사의 문이다. 0선이가 인사를 하며 맞이한다.
수종사에 들어섰다.
*** 수종사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1459년(세조 5) 세조와 관련된 창건설화가 전해오고 있다.세조가 금강산을 구경하고 수로로 한강을 따라 환궁하던 도중 양수리(兩水里)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는데 갑자기 종소리가 들려와 기이하게 여겨 다음날 조사해보니 운길산에 고찰(古刹)의 유지가 있다고 하여 가보았다. 그 바위굴 속에서 16나한을 발견했으며 굴 속에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암벽을 울려 종소리처럼 들린 것임을 알게 되어, 이곳에 돌계단을 쌓고 절을 지어 수종사라고 했다는 내용이다.그런데 이 절에는 현재 1439년(세종 21)에 세워진 정의옹주(貞懿翁主)의 부도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창건은 그 이전이며 세조연간에 크게 중창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뒤 조선 말기에 고종이 풍계(楓溪 : 楓漢)에게 비용을 하사하여 중창하게 했고, 1939년에는 태욱(泰旭)이 중수했으며 6·25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74년에 주지 장혜광(張慧光)이 대웅보전 등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보전·나한전·약사전·경학원·요사채 등이 있다.중요문화재로는 수종사부도내유물(보물 제259호)이 있고, 조선시대 금동불감(金銅佛龕)과 금동불·보살상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수종사다보탑(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이 있다. < 출처 : 수종사 - Daum 백과 > |
수종사의 모습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겠지만 수종사에서 두물머리를 볼 수 있는 전망있는 이 곳이 좋다.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이다. 내려오는 길에 맞이한다. 여기서 특공대를 결성한다. 특공대는 0옥이가 선정했다. 나나영초와 0휘다. 역할은 먼저 내려가 양평정원 오유당에서 사용할 먹거리 등 필요물품을 구매하여 가는 것이다. 또한 직접 오유당으로 가는 친구인 0조를 오래 기다리게 할 수 없다. 이상 양평정원 오유당 의 쥔장인 0옥이의 결정이다.
하산길을 부지런히 내려간다. 빨리가야 친구들이 맛나게 먹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내려간다.
도로가 나왔다.
주차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친구 차로 마트에서 물품을 사서 양평정원 오유당으로 이동한다.
운길산 오늘 코스는 처음이다. 가파른 구간이 계속되니 숨가쁘게 오르지 말고 적당히 쉬어가며 가는 코스이고 하산할 땐 스틱을 잘 써서 미끄러짐을 피하고 무릎과 발목에 부담을 적게 주어야겠다.
다음편은 양평정원으로 선정된 오유당에서의 친구들과의 식사이야기가 전개된다. 오유당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