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등 내 인생 특히 기억나는 것들
2월의 무의도 살짝 엿보기 240216, 나나영초
나나영초(nanayeongcho)
2024. 2. 21. 01:00
2월의 무의도 살짝 엿보기 240216, 나나영초
이번겨울에도 산을 다니며 하얀 눈을 눈안에 가득 담았다. 이번엔 겨울날의 찬 바다를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의도로 향했다.
무의도는 역시 하나게 해수욕장을 빼 놓을 수 없다.
하나게 해수욕장과 해상관광탐방로 해변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 무의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있는 섬.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용유도가 북쪽으로 1.4km 떨어져 있으며, 부속 도서로는 실미도·해녀도·사렴도 등이 있다. 섬의 이름은 옛날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었다 하여 무의도라 했다고 전해진다. 최고봉은 호룡곡산(246m)으로 섬의 남쪽에 솟아 있으며, 북쪽에도 높이 230m의 산이 솟아 있다. 산지 사이에는 소규모의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해 있고, 북서쪽 해안일부는 해식애가 발달했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심하다. 주민 대부분은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면적 9.43㎢, 해안선길이 18.7km, < 출처 : 무의도 - Daum 백과 > |
먼저 무의도에 대해 잠시 알아보고 간다.
12년 만에 찾은 것 같다. 주차장이 새로 만들어 있다. 주차장이 제법 컸지만 성수기때는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영초는 주차를 하고 하나게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호룡곡산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보아야겠다.
*** 호룡곡산은 옛날에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 되었고, 244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무의도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다. 맑은 날 산 정상에 오르면 서해의 관문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보인다. 국사봉과 실미해수욕장, 호랑바위를 지나 하나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오르는 도중에 호랑바위, 부처바위 등 다양한 기암을 구경할 수 있으며, 서해와 주변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서 하나개해수욕장 방면으로 하산하면 해변 언덕 위 숲길을 따라 걸으며 눈부신 바다가 발아래로 펼쳐지는 환상의 길을 만날 수 있다. < 출처 : 호룡곡산 - Daum 백과 > |
하나게 해수욕장 입구다. 짚라인을 타는 철탑이 보인다.
*** 하나게 해수욕장은 인천광역시 중구 하나개로 150 (무의동)에 위치한다. 무의도 서쪽에 자리한 갯벌을 품은 해수욕장이다. 하나개는 가장 큰 갯벌이라는 뜻이다. 1km 길이의 고운 모래 백사장이 펼쳐지고, 물이 빠지면 고운 모래사장 너머로 너른 갯벌이 드러난다. 갯벌을 조금만 파 내려가면 흰 속살의 동죽조개를 비롯하여 소라, 방게, 바지락 등이 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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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왼쪽에 해상관광탐방로로 가는 데크길이 있다.
나나영초는 먼저 하나게 해수욕장을 둘러본다. 바람은 살짝 시원하게 불어왔다. 겨울날의 찬바람은 아니었다. 12년전에는 보지 못했던 방갈로가 있다. 이곳에 묵으면 해수욕장이 가까워 참 편할 것 같다.
셋째공주와 호랑이라는 무의도 설화를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을 보니 이를 소재로 축제와 공연이 있다.
해수욕장의 정면 모습이다.
짚라인을 타는 탑이다. 저 곳을 오르면 아찔할 것 같다. 지금은 하지 않는다.
오른편에는 방갈로가 있다.
나나영초가 들어온 입구다.
해수욕장으로 들어와 왼편을 보면 컨테이너가 자리하고 있다. 전에는 119 건물이 단층이었다.
사륜오토바이가 모래에 박혀있다.
앞에 펼쳐진 갯벌이다. 갯골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 있다.
해수욕장에서 해상탐방로가 보인다.
위험안내 표지판이다. 자세히 보면,
총 5명이나 사망했다는 위험지역을 알려주고 있다.
경고판은 꼭 보아야 한다.
드론비행금지 현수막이다.
겨울이지만 하나게 해수욕장은 사람이 많이 오는 것 같다. 갯벌이 참 드넓다.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관광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 길로 가면 드라마세트장을 지나 해상탐방로로 갈 수 있다.
헬기장을 옆에 끼고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하나게해수욕장 갯골정보다. 안전수칙은 꼭 지켜야겠다. 안전이 최고니까..
드라마세트장에 도착했다.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다. 천국의 계단은 SBS에서 2003년 12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방영되었던 드라마라고 한다. 나나영초는 시청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유명한 드라마였나 보다..
드라마세트장을 지나 보이는 다리를 건너간다.
나무 하나가 솟대처럼 모래사장에 우뚝 서 있다. 죽은 나무를 누가 일부러 심어놨나..
암벽등반금지란다. 아마도 해변에 있는 바위를 타지 말라는 것 같다. 지킬건 지켜야지.
나나영초는 해상탐방로 길로 간다.
이 데크가 해상탐방로길의 시작이다.
해상탐방로길이 아래 보인다. 바다도 보인다.
해상 탐방로길로 본격 접어들었다. 약 0.9km 되는 것 같다. 해변의 암석들이 신비롭다. 우리나라 해변에서 종종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해상탐방로길의 모습이다. 날씨가 곰탕이라 아쉽지만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다.
여러 안내판이 있다. 사진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위의 생김새를 가지고 바위이름을 붙였다.
사자바위 안내와 실제 모습이다. 안내판을 보고 바위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지다.
이후 바위들이 더 나온다.
갯골을 걷는 여행객이 보인다. 장화를 신었을 것이다. 장화는 대여하는 것 같다.
갯골 위를 걷는 사람..
해상탐방로는 계속 이어진다.
탐방로 주변의 바위 안내는 계속된다.
바위들의 이름을 억지로 붙인 느낌도 든다. 그냥 바위를 즐겨야하지 않을까..
해상탐방로에서 노란 해변의 바위와 뻘 그리고 바다 하늘을 볼 수 있어 마음에 편안함을 준다. 난간에 있는 독수리인지 매인지 모르겠으나 이 조형물이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진짠줄 알았다.
원숭이 바위라는데 공감이 안된다.
여행객이 사진을 본 후 바위를 찾고 있는 것 같다.
바위에 대한 설명이 그래도 재미있다. 해상탐방로를 가며 즐길 수 있어 좋다.
해변에 있는 바위가 참 멋지다. 출입금지구역이다.
해상탐방로는 가운데가 아래 바다를 볼 수 있어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들은 위로 가기를 두려워 한다. 나나영초가 쫄보지만 안전이 보장되어 있어 잘 걸어갈 수 있다. 거짓말 아니다. 진짜다..
해상탐방로의 끝이 보인다.
여기 내려가면 해상탐방로 끝부분이다.
갯골이 위험지역인가 보다. 가지 말아야겠다.
해상탐방로 데크에서 내려와 잠시 걷다가 계단길로 올라간다.
여기선 일단 호룡곡산이라 적힌 이정표대로 간다.
이제부턴 하나개해수욕장 방면으로 무조건 간다. 산길을 가고싶으면 호룡곡산 방면으로 돌아가도 된다.
하나개 해수욕장 가는 길은 산속의 장 정돈된 오솔길 같아 나나영초는 기분이 좋다.
전망대겸 쉼터가 있다.
나뭇잎이 많은 시기가 되면 바다와 해변탐방로가 잘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이시기가 조망은 좋다.
길 옆에는 바다가 보여 또 다른 기분을 준다.
가끔 길에 돌들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쉬운 길이라 하여 안심을 하면 안된다. 그래도 산길 아닌가 다치면 누구만 손해인가..
가다보니 바다가 제대로 보이는 곳이 있다. 나나영초가 이걸 놓칠리가 없다. 끝으로 달려가 사진을 찍는다.
해상탐방로가 박힘없이 보인다.
잠시 올라갔다가,
나무난간을 따라 간다. 바로 옆길로 가도 만난다.
금지사항은 꼭 지키며 살아야 한다. 산에서 바다에서나 동네에서나 ...
작은 개울이 있으나 물은 없다. 호룡곡산이 작아 비가 오지 않으면 개울에 물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옆에 보이는 길은 해상탐방로로 가는 길이다. 나나영초는 직진한다. 해수욕장이 가깝다.
이정표에 하나개해수욕장 표시가 있다. 화살표대로 가보자.
데크계단 내리막길이다.
해수욕장이 보인다. 철탑도 보인다.
드라마세트장을 지나면,
해수욕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있다.
해수욕장 주변에 곰탕이 심해졌다. 비가 오려나 보다.
흙먼지 털이기가 있어 순서를 기다리다가 나나영초도 턴다. 할 건 해야지..
보이는 길만 내려가면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다.
나가는 길 주변에는 음식점 등이 있다. 배고프면 식사하고 가도 된다.
하나개 해수욕장이네. 난 하나게 해수욕장인 줄 알았다. 왜 못봤지. 분명 여기를 지나갔는데... 바보같다. 나 스스로 웃어본다.
하나개 해수욕장은 주변에 실미도도 가까이 있어 좋다. 모처럼 바다를 보는 것도 산을 다니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주어 엔돌핀이 생기는 것 같다. 이렇듯 자연은 고마운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