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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구조헬기가... 우이동 - 우이암 - 도봉탐방센터 [안전산행 194] 250406, 나나영초, 산쓰3줍

구조헬기가...  우이동 - 우이암 - 도봉탐방센터 [안전산행 194] 250406, 나나영초, 산쓰3줍

- 안전산행이 다시금 각인된 날                             - 쓰레기 좀 제발 (산쓰3줍)

 


안전산행
산 불 조 심

    산에선 항상 불조심

 

    진달래능선 산행을 마치고 우이암을 향해 도봉산을 오르는데 구조헬기가 큰 엔진음을 내며 왔다갔다 한다.

    더 오르다가 시간이 더 지나서 다시 보니 누군가를 구조하고 있다. 나나영초에게 안전산행이 다시 한 번 각인되는 순간이다. 산행은 안전이 우선이다.

 

** 사진은 촬영한 동영상에서 캡쳐한 것임. 구조되는 모습.

 

*** 산행코스 : 우이령입구 - 원통사 - 우이령 앞길 - 도봉주능선삼거리 - 도봉계곡 - 도봉탐방지원센터

 

        우이동 버스종점에서 우이령 입구로 와서 13시 53분에 출발한다. 우이령 방향으로 가면 안된다.

 

 

    우이령교를 지나서,

 

 

    삼각산 방향을 보면 까치집과 삼각산이 묘한 배경을 이룬다.  까치집 맞나?  누가 주인인 지 기다려보려다 그냥 목적지를 향해 고고했다..

 

 

    멀리 우이암이 보인다.

 

 

    나나영초는 우이암, 원통사 방향으로 간다.

 

 

    이 길을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다른 길이 있다면 그 길로 가고 싶다는 것이다. 부서진 건물이 전쟁상황처럼 벽만 조금 남아있다.

 

    언제까지 놔둘건가?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겠지만 이런 모습을 산행할 때마다 보는 것은 그리 좋은 기억으로 남지는 않는다.

 

 

    오르다보면 개나리가 반겨주기도 한다. 봄날의 산행은 이래서 좋은 것 아닐까...

 

 

    이정표만 보고 가면 잘 갈 수 있다.  

 

 

    도봉산에서도 진달래가 등산객을 반겨준다.

 

 

    산은 오르막이 있어 산이다. 오르막은 그러려니 하고 올라야 한다.  오르막은 산의 정체성이다.

 

 

    오르는 산길에 응원을 해 주는 진달래를 종종 본다.

 

 

    등산객들이 쉬고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우이동에서 오르는 사람보다 우이암방향에서 하산하는 사람들이 많은 코스다.

 

 

    오르는 내내 헬기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더니 이제 헬기가 보인다. 구조헬기다. 사진속에서 간신히 찾을 수 있다. 안보이면 어쩔 수 없고...  정가운데 있다.

 

 

    가는 길, 진달래가 계속 반긴다. 이미 북한산 11km정도를 산행하고 즉시 도봉산 우이암 산행을 하는데 크게 힘들지 않는 것은 진달래의 힘인 것 같다. 

 

 

    헬기가 제자리에서 시끄러운 소음을 내고 있다.

 

 

    계속 보니 사람이 구조되고 있다.  구조하느라 헬기가 계속 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봐서는 보문능선 너머로 보인다. 신선대부터 보문능선 사이에서 발생한 사고인 것 같다. 가장 유력한 곳은 암반등반지역 아닐까 생각된다. 산행은 늘 조심이다.

 

 

    앗, 사탕봉지다. 자기 쓰레기는 잘 좀 챙겼으면 좋겠다.

 

 

    우이암과 원통사가 보이는 곳이 나타난다.  

 

 

    목재데크를 오르면 쉼터가 기다리고 있다.  배낭걸이대도 있다.  여기쯤 오면 원통사가 얼마 안남았다.

 

 

    여기서 미수가루와 우유로 마지막 간식을 먹는다.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니 허기질만 하다.

 

 

    보이는 비닐 쓰레기를 간단히 처단하고 다시 이동한다.

 

 

    나나영초는 우이암 방향으로 간다.  무수골입구로 가는 산길로 가면 둘레길과 만난다.

 

 

    원통사의 진달래가 봄을 더 환하게 해준다.

 

 

    원통사에 대한 설명이다. 신라때 창건 되었다고 하니 참 오래된 절이다.

 

 

    공원문화 유산지구 안내다.  잘 보고 문화유산을 보호해야겠다.

 

 

    원통사를 지나면,

 

 

    데크계단길이 나온다. 

 

 

    여기부터 우이암 가는 가장 험난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나나영초는 우이암으로 안가고 덜 오르막인 우이암 아래길로 간다.  이 길은 많이 이용하는 길은 아니다.

 

 

    우이암 아래길이다.  산길에 낙엽이 많은 곳이다. 낙엽이 많이 쌓인 곳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곳만 오르면 험한 길은 끝난다고 보면 된다.

 

 

    비닐봉지들이 날리고 있다. 산속에선 비닐류와 프라스틱류는 제거대상 1,2호에 해당한다. 

 

 

    앗 다시 헬리곱터다.  얼른 찍느라 찍었는데 참 작게 보인다. 좀 먼가보다. 부상자가 또 있나?

 

 

    여기에서 나나영초는 능선길로 가기위해 직진한다.  오른쪽 길은 능선을 타고 하산하는 보문능선 길이다..

 

 

    이 길만 지나면 능선길을 만난다.  도봉주능선이다.

 

 

    도봉주능선 길이다.  여긴 조망이 좋다.

 

 

    도봉산 주능선과 오봉, 자운봉이 모두 보인다. 더 멋지게 감상하려면 우이암방향 데크를 오르다 보면 전망대가 있다.  

 

 

    주능선삼거리에 도착했다. 오른쪽으로 하산을 시작하는 곳이다. 도착시간은 15시 36분이다. 이 곳까지 약 4km, 이정표 거리완 차이가 있다. 좀 더 나온다. 사실 거리는 중요치 않다. 무리없이 안전하게 산행하느냐다.

 

 

    삼거리에 안내지도가 있다.  초록색 실선 화살표가 나나영초 이동길이다.   산에선 지도가 있으면 봐 두는 것이 도움된다.

 

 

    능선에서 첫 내림길은 계단이다. 

 

 

    직진하면 나나영초가 왔던 보문능선을 만난다.  옆으로 빠져서 내려간다.

 

 

    이 길을 가면 어룡골 숯가마터가 나온다. 쉼터이기도 하다.

 

 

    왼쪽 길은 거북골 길이다.  나나영초는 아래로 직진한다. 도봉탐방지원센터까지는 2.1km가 남았다.

 

 

    100m 아래 용어천계곡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온다. 아직 하산할 길(2km)이 멀다. 

 

 

    오른쪽에는 계곡 천이 있다. 문사동계곡이라고도 한다.  더 크게는 도봉계곡이다.

 

 

    도봉계곡에 있는 문사동이라 새겨진 바위가 있다. 그것에 대한 안내다.  한번 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스승을 모시는 곳'

    나나영초 궁금한 것 하나,  왜 여기까지 올라와서 스승을 모신다고 했을까?  

 

 

    이정표만 잘 보아도 산행에 큰 도움이 된다. 산행초보일수록 이정표는 잘 보고 다녀야 한다.

 

 

    구봉사 앞 개울이다.  

 

 

    구봉사 들어가는 문이다.

 

 

    도봉계곡 천을 지나는 서원교다. 

 

 

    이제 800m 남았다. 이 곳이 주등산로와 합류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여기서부턴 아스팔트길이다. 

 

 

    도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지금 시간은 오후 4시43분이다. 우이동부터 약 7km다,  우이동에서 등산해 도봉탐방지원센터로 하산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오전산행인 진달래능선, 용암문까지 치면 오늘 전체산행은 약 18km 정도된다.  

    이번 산행 중 사람이 구조헬기에 구조되어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  산행초보로서의 마음으로 계속 즐기려한다. 즐기려면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  안전과 자연보호를 더욱 염두해 두고 실천해 가야겠다.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